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하루종일 신변정리 다했어요~

정기우 |2014.07.11 15:26
조회 391 |추천 0

휴거의 그날을 예비하며, 하루종일 신변정리를 다했어요~

/

옷 두벌 트렁크에 담아두고,

내가 천국까지 가져갈  나의 " 새 천지창조 개벽일지 27년간 일기 "를 가방에 담아두고..

페이스북, 트위터, 싸이 홈피도 깔끔히 모두 삭제 처리하고...

/

이젠 인터넷도 어느 순간 모두 끊고,   정결한 마음으로 자기 연단하며 그 날을 기다려야겠지요.

/

미처 채 정리하지 못하고 떠나게 될 내 임대아파트 세간살이 짐들은 쌍동이 형에게 뒷정리를

부탁할 거예요.

/

저 정기우는 고양이같은 성격이라 깔끔한 뒷마무리를 좋아해서~ ㅋㅋㅋ

/

그러면 이제 마지막 남은 문제는 내 이승의 연줄인 내 아들과의 상봉 해후 문제 뿐인데,

이 문제도 내일 모레  내 아들로 짐작되는 청년을  찾아가 만나  후계 문제를 마무리 지을 거랍니다.

/

본시 인생이란 바람결 같은 것...

떠날 때는 아무 자취 하나 남기지 않고 떠날 생각입니다.

/

훗날 제가 지난 10년간 글질해온 인터넷 기록들만이 전설처럼 남아 인구에 회자되겠지요~.

..

한가지 다행인 것은  54년 살아오면서 무어 하나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그저 알몸으로 왔다 옷 한벌 걸친 채 훌 훌 떠나게 될  제 양심이 자랑스러울 뿐입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