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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영어캠프의 실체(대학생, 부모님들 꼭 봐주세요)

나일 |2014.07.15 12:31
조회 2,209 |추천 3

필리핀 영어캠프의 실체

저는 요즘에 아이들 영어캠프보내고 계시는 부모니들, 혹은 그 영어 캠프에 선생님으로 가게되는 대학생 들에게 당부하고 싶어서 씁니다.

저는 빅X리의 영어캠프 수학선생님으로 필리핀에 있었습니다.

앞서 빅X리는 정식 영어학원도 아니고 캠프와 필리핀 화상전화영어만 하는 곳입니다. 저는 엄마의 간곡한 부탁으로 (그때 까지만해도 엄마는 이사람 A를 친구라고 생각했고 A가 엄마에게 저를 필리핀에 같이 가서 도와달라는 부탁을 몇 해에 걸쳐 계속 했기 때문에 영어실력도 향상시킬 목적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도 몇 번 엄마에게 사정해서 A에게 다른 애들을 소개시켜줌)

필리핀으로 떠나기 전에 한번 만나 한달에 하루 자유시간(외출)을 허락하고, 따로 방 하나를 쓰게 해주고, 한달에 용돈으로 20만원씩 주겠다는 조건을 말했습니다. 그런데 도착한 후에는 180도 다른 태도를 보였습니다. 저는 분명히 수학선생님으로 갔지 베이비시터처럼 애들이랑 놀기 위해서만 간 것이 아닙니다. 24시간 애들을 케어해야 한다며 그 집 밖으로는 나가지를 못하게 함. 분명히 수학 2시간동안 가르쳤고 그 시간외에도 애들이랑 놀아주고 뒤처지는 아이를 위해서 30-40분씩 더 보충학습 시킴.

외출

솔직히 두달에 두 번 외출(그나마도 필리핀선생이랑 같이 나가야한다)이 말이 안되는 웃긴조건이었지만 영어를 배우러 간다는 생각으로 괜찮다고 생각했슴 (필리핀이 위험한나라라는 위협적인 말을 가장해 혼자 나가지 말라고함) 4명 필리핀 선생중에 남자가 3명 내가 남자선생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수업시간에 많이 웃고 떠드니까 거기에서 또 의심병 걸린 인간이 나랑 남자선생중에 뭔가 있다며 외출을 못하게 막음. 그나마 한달에 한번하는 외출도 처음 한달이 마지막이었음.

용돈

한달에 24시간 일하면서 돈 20만원 받는 일자리가 어디있음? 그나마 두달동안 쎄빠지게 일하고 받은건 꼴랑 한국돈으로 2-3만원 정도? 하하하하하. 정말 필리핀 노예였음. 영어로 3-4시간 매일 수업받는 조건이었지만 이마저도 필리핀 기상탓, 비오면 비온다고 출근안하는 필리핀 선생들 탓 하면서 그냥 넘김. 필리핀은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비오면 홍수났다다고 여기저기 넘쳤다고 감전된다고, 사람죽었다고 그러면서 출근안함.

필리핀 선생님

물론 나한테는 필리핀 선생들 욕을 엄청함.( B와 C는 필리핀사람.)B는 발음이 안좋다. C는 얼굴이 별로고 늙었지만 계속 같이 일을 해야한다 왜냐면 그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솔직히 이말을 들으면서 어이가 없었음 우리사회는 너무 얼굴로 사람을 평가 한다는게 여실히 드러남.)

말하는거 들어보면 도대체가 맘에 드는 필리핀 선생이 없음. 그런데도 이 사람들을 쉽게 자르지 않는 이유는 그렇게 되면 필리핀 선생끼리 소문이 퍼져서 나중에는 자기가 구할 사람이 없기 때문임. 필리핀 사회는 한국과 달라서 대학을 다니는 사람이 우리나라처럼 수두룩 하지 않음. 같은 학교에 다니고 왠만한 애들은 소문으로 듣고 다 얽혀 있기 때문에 필리핀에서의 소문을 그렇게 두려워함. 자기도 싫고 발음도 필리핀 특유의 발음이 있다는거 알지만 그냥 계속 둠. 이유는 어쩔 수 없으니까. 진짜 나도 발음 감안하고 갔지만 그 중에 그나마 들어줄만한 사람은 둘뿐이었음.

엄마들과의 컨택.

A는 아이들 일상을 찍고 올리는 일이 전부. 오죽하면 캠프온 애들이 나중에 A처럼 살고 싶다고 함. 근데 A는 필리핀에서 모든걸 누리고 사는 듯한 자신의 모습에 심취해 있음. 안다면 아는 필리핀 캠프( 모든 빨래와 음식은 필리핀사람들이 해줌). 모든 커리큘럼이 몇 년째 발전없이 그대로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울게 없음. 근데 자꾸 피곤하게 아이들의 엄마 중에 한명이 자기에게 카톡을 너무 많이 보낸다며 일부러 안보고 씹음. 그냥 애들 믿고 맡기면 되는거지 왜 자꾸 연락을 하냐는 둥 엄마들이 연락하는걸 귀찮아 함. 그러면서 나한테 "저렇게 키우면 나중에 마마보이나 되는거라"며 불평. 또 '니네 엄마들은 필리핀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둥의 허세를 보임.

마약

이 선생들 중에 마약 한번도 안해본 인간들 없고 대마초는 그냥 일상. 지들끼리 대마초 피우고 나서도 다음날 그대로 출근해서 캠프온 한국애들을 예쁘고 귀엽고 착한애들이라면서 좋아하고 같이 놀고 가르침. 물론 얼굴도 멀쩡하고 그렇게 안생겼으니 이사람은 안할꺼라는 생각은 금물. 실제로 그 4중에 2은 서로사귀고 있었고 파티랍시고 대마초 피우고 다음날 출근해서 애들 가르침. 심심하고 돈만있으면 하는게 대마초. 또 한명은 마약중독까지 갔었다가 갱생해서 다시 마약 끊고 지내고 있다고는 하나 가끔씩 대마초를 여전히 한다고 하고 피우고싶다고도 여러번 말함. 여자나 남자나 개의치 않고 거의 대다수 함. 알라방이라는 (소위 필리핀의 베버리힐즈). 실제로 나랑 같이 있었던 선생중에 하나는 알라방에 마약거래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피우고 싶으면 말하라고 했음. 또, 내가 얘기 들은 바로는 저번 캠프때는 저기 빅x리에서 일하던 선생중에 한명이 쉬는 시간중에 코카인 흡입하고 들어와서 애들 안가르치고 자다가 A에게 걸린 일화도 있음. (자기들 입으로 직접말해줌)

한국 애들이 500만원씩 내고 이렇게 검증안된, 대학만 다닌다고 혹은 UP(소위 필리핀 일류대학)이런사람들에게 배우겠다고 오는게 이해가 안됐음. 이게 이들의 문화라고 치부해서 괜찮다고 생각한다면 할말은 없음.

삼겹살 사건

필리핀 바다로 놀러갔었음 해상오두막 발사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겠다고 버너와 여러 가지를 준비해감. 필리핀 선생님과 애들을 먼저 먹으라고 함. 자리가 없다거나 뭐가 모자른 것도 아닌데 나는 계속 애들이랑 필리핀 선생들이 다 먹을 때 까지 삼겹살을 구워야 했음. (흡사 고기 굽는 주방장)

옆에서 그 A가 나보고 “선생님은 제일 늦게먹어” 하하하하하 나는 결국 다 먹고 남긴 차가운 삼겹살을 몇 조각 집어먹음. 말만 선생님이었지 도대체 내가 저 4명의 필리핀 선생들과 다른 취급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뭐인지 묻고 싶었지만 즐거운 자리에 나혼자 기분잡치고 말자 싶어서 말았음.

또 하나는 발사를 타고 필리핀 그 깨끗한 바닷물위에서 둥둥 떠있는 돼지기름들...진짜 자기만 살면 장땡이라는 의식을 가진 인간.. 저는 같은 한국인이고 같이 거기서 고기를 굽고 있던 사람이라는게 부끄러웠습니다.

정말 A는 마치 가진게 돈인것처럼 필리핀 사람들을 부립니다. 물론 필리핀 사람들의 받아들이는 태도도 문제지만 그 사람들을 돈으로 다루는 A는 정말 못봐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야외로 놀러다님. 그럴 때 차를 대절해서 가는데 그 차는 에어컨도 안나오고 천장시트, 좌석시트를 비롯해 너덜너덜해진 봉고차. 물론 늦은 그 기사의 책임도 있지만 돈을 자기 마음대로 덜줌. 정말 안하무인이 따로 없음. 내 임금 떼어먹은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봄.

하루는 자기가 R이라는 곳으로 가자고 말했음 근데 운전기사는 T라는 곳으로 감. 결론은 A가 목적지의 이름도 제대로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 말그대로 운전기사는 전해들은대로 간건데 자기가 노발대발하면서 승질을 냄. 정말 남의 인격을 존중하는 법을 못배운 사람같았음. 성질은 있는대로 다 냄. 참는다는걸 모르는 사람같음..

여건노예

처음에 필리핀에 도착했을 때 제 여권을 안돌려 줬습니다. 비행기 안에서는 도착하면 준다고 하고 달라고 했더니 “왜? 그게 지금 왜 필요해?”라며 굉장히 예민한 반응을 보임(이전에도 여러번 여권을 가지고 있다가 갑자기 떠난 수학선생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여권이 족쇄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음) 다른 사람이 내 여권을 가지고 있다는게 찝찝해서 달라고 여러번 말했는데도 거의 한달이 다 지나도록 안줌. 나중에는 달라고 달라고 해서 주면서도 그게 왜 필요한거냐고 또 물어봄.(대체 내가 내 여권가지고 있는데 왜 이유가 필요함?)

소리지르기 신공

저는 지금까지 대학다니면서 여러번 학원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해봤고 하다못해 하루 단기알바를 했어도 이런 취급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오십넘은 아줌마가 어쩜 그렇게 목청이 높은지 하루는 내가 한달에 한번 나가게 해주는 외출하게 해달라고 했음( 들어가서 있으라는 둥 또 이러저리 핑계를 댐. 자기가 해주고 싶지 않은 일은 일단 ‘나중에‘라면서 미뤄둠). 그날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애들과 필리핀선생들 앞에서 일부러 얘기함. 외출이라는 단어가 나오기 무섭게 노발대발을 하면서 소리를 지르기 시작함. 니 방에 들어가 있으라면서 소리지름. 진짜 사오정 나방 나올만큼 입쩍쩍 벌리면서 정말 히스테리 지x을 하는데 그렇게 무식하게 소리지르는 상사는 본적이 없음. 앞으로 남은 생애애도 없을 것 같음.

이런 신공은 저한테만 한게 아니라 자기 일이 잘 안풀리고 맘대로 안되면 애들한테까지 소리를 지른다는 겁니다. 어떤 한 아이가 말을 안듣고 동생을 때리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아이에게 툭하면 소리를 질렀습니다. 정말 윽박지르는 수준. 이런것도 교육이라고 불러야 하는건가요? 저는 제가 어린시절로 돌아가 초등학교 5,6학년정도에 저렇게 소리지르고 뚱뚱하다며 인격을 모독한다면 정말 마음에 상처가 컸을 거라 생각합니다.(저에게는 그게 훈육이라는 식으로 말함. 충분히 타이르고 웃으면서 다독일 수 있는문제도 툭하면 소리를 지르고 모든 잘못을 그 아이에게 다 넘김)

마치 노예를 부리는듯한 "~해!" 식의 어법이 참 듣기 거북했습니다. 하다못해 가족도 서로 존중하는 예의가 있어야 하는건데 막무가내 식의 필리핀"사람부리기" 허세에 너무 심취했는지 사람이라곤 안보이는 듯 했습니다.

자기편 만들기

알만한 사람은 다안다는 필리핀 뒷거래( 필리핀 사람들 돈이라면 환장. 돈이면 못할게 없음. 세관에서도 입국심사 받을때도 돈 몇만원만 더 주면 만사 ok) 이런 심리를 이용해서 필리핀 선생4명중에 한명을 꼬셔서 내 감시를 하게 함. 내가 뭘하는지 어딜나가는지 다른선생들과 무슨얘길하는지 등등. (외출 여부. 계획. 내 심경을 떠보기 위함) 또 한명은 돈 더 주고 그 집에 상주하게 만들어서 24시간 감시체제. 진짜 노예실사판이었음.

정말 다시한번 말하지만 애들 필리핀으로 캠프보내는거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건 그 A를 비롯한 양심없는 인간들이 필리핀에서 몇 달간 놀고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일입니다.도대체 저는 영어한마디 못하고 다른사람의 인격을 존중하지 못하는 기본적인 소양도 안된사람이 어떻게 이런 사업을 할 수가 있는건 가요. 도대체 우리나라 법에 인권보장 개인의 자유보다 말도안되는 사익을 위한 사업이 우선인건가요? 우리나라가 아무리 영어에 목숨거는 나라라도 최소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 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또한 영어를 배우는 선택에 있어서도 ‘어디서‘ ’어떤’사람과 배우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이글이 베스트에 올라서 이 빅X리의 실체를 알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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