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화나면 숨어버리는 남친, 화나면 쏟아부어야 직성이 풀리는 여친

맥주4캔먹... |2014.07.16 17:11
조회 163,692 |추천 17

남자친구랑 곧 300일을 앞둔 커플입니다 .

제목그대로에요 ,

 

남자친구는 25살, 저는 26살

저는 연애경험도 있고 성격도 활발하고 호불호가 확실하고 할말은 하는  성격이구요

남자친구는 낯도 많이가리고 화나도 잘 참는편이고 저한테 최대한 맞춰주려는 순둥이에요

 

워낙 저한테 다 잘맞춰주려고 하니까 자주싸우는 편은 아닌데

일주일에 한번?정도 제가  잔소리하는거같아요

(매일 돈없다하지말고 부모님께 죄송하다만하지말고 알바 찾아보는게 어떻냐, 패턴 똑바로

고쳐서 밤새는 버릇고쳐보자 등등 )

 

그럴때마다 남자친구는  미안하다고 자기가 부족해서그렇다고  자기가 매번 말만 이렇게하고

행동으로 실천못해서 미안하다고, 앞으로 잘하겠다고

그런 자기를 만나줘서 고맙다고 안절부절난리에요ㅠㅠ

(남친이 밤새 컴터하고 취미생활즐기다보면, 저랑패턴이 안맞아서 만나기도 어려워지고

연락자체가 힘듦. 제가 출근하는시간에 잠드니까... 약속 바람맞은적도있고 계속 연락안되서 불안하게 만들어서 피해주니까 미안하다는거임 )

 

 

남자친구는 외모나, 성격, 능력 등등 다 자기가 못났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자기를 만나주는것만으로도 고마워서 저한테 다 맞춰야된다고생각하는데

제눈에는 절~대 못났다고 생각하지않고, 누구보다 매력있고 멋지고 귀엽고 최고죠

그리고 저도 진짜 찐따 흔녀거든요... 그런저를 진짜 이뻐해주고 좋아해주는것만으로

저도 감사하고 정말 감사해요 ㅋㅋ ....

 

 

그런데 문제 양쪽스파크가 튈때가있는데

저도 안굽히고 자기도 안굽히는 그때가 있어요

 

저는 그럴때면 무조건 면대면하고 화를내든 질질짜든 얼굴보고 이야기하고 어서 토닥토닥하고

기분좋게 해피엔딩하고싶어하는 성격이라면 남자친구는 잠수아닌 잠수를 타며 회피합니다.

연락을 해도 씹는건아닌데, 엄청 단답으로 이야기한다던지 안바쁘면서 바쁘다고

뻥치면서 제 연락을 피한다던지..

 

왜연락안했냐 고 물어보면, 아 그냥 뭐 연락올줄알고 기다린거지 하면서 헤죽헤죽웃고

아무렇지않게 자기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막 그래요........ 어이가없음..

그래놓고 왜연락안했냐 물어보면 ..저보고 반성할 시간을 주려고 연락을 안한거래요...아니..무슨.. 왜 화가났는지 말이라도하고, 잠수를 타던가 ..

 

얘가 내 어떤말에 기분이 상했고, 자기가치관과 내가치관이 뭐가 다르며, 화가났는지 안났는지

말이라도하고, 차라리 신경질을 내고 똑같이 화를 내고 버럭버럭해서라도 자기의사표현을

제대로 했으면 좋겠어요!!..ㅠㅠ

 

 

크게 싸우면, 절대 먼저 연락안하고 연락해도 단답하는 , 막상 찾아가면 아무렇지않게 자기일상을 이야기하고 밥차려주고 하는 이런 사람의 심보는뭘까요..

그냥 어서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화가나도 참는걸까요ㅠㅠ 아니면 별생각없는걸까요

 

 

저는 욱하는 성격을 최대한 고치려고 노력중인데 , 문제가 있는데 해결하지않고 피하려는 상황이

닥치면 진짜 답답해서 너무 힘들어요~

 

그러게 그때그때 기분나쁜거있거나 고쳤으면하는거 이야기 해달라고할때는 다괜찮다고

자기만 잘하면된다고 하더니ㅠ.ㅠ 싸우고나면  혼자 굴속에들어가서 별에별 소설다쓰고선, 자책모드 들어갔다가 막상 연락하면 또 도도모드로 바껴서 내 손길 다 뿌리치고.. 풀자는 건지 말자는건지 모르겠어요~

 

 

 

ㅠㅠ그냥 그남자의 그 성격을 이해하고 ,

모든걸 초월해서 서로의 있는 그자체를 이해해주는게 맞는걸까요?

 

잔소리를 안하고 그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줄수있는  신사임당같은 여친이 되야될까요

 

아니면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해서라도 자기의사표현에

 솔직해질수있게 소통방법을 맞춰나가야할까요

 

 

 

 

---------------------------------------------------

ㅋㅋㅋㅋㅋㅋ

댓글 보다가 웃겨서 추가글올리는데

일주일에 한번꼴로 폭팔한다는게아니라 잔소리한다구요 ㅋㅋㅋㅋ

잔소리도 바가지긁는 잘잘못따지는게 아니라 ㅋㅋㅋ  서로를 위한 조언요.

 

운동하라고 챙겨주는거나 내일은 꼭 일찍일어나서 아침밥을 챙겨먹으라는거나 ㅋㅋㅋ

오늘은 꼭 일찍자라거나,

연인끼리는 서로 그런 조언해주지않나 ㅋㅋㅋ 물론 저만 일방적인 조언이아니라

서로 해주는편이구요 ㅋㅋㅋ 그걸 잔소리라고 표현한게 제 잘못이군요 ㅋㅋ ...흠

 

그리고 폭팔은 약 300일사귀면서 최근에 처음한거에요 ㅋㅋㅋㅋㅋㅋ

평소에 고치겠다고 약속했던 부분을 또 반복하고 또반복하고 또반복하고 그러다가

제가 좀 격하게 폭팔했는데..ㅠㅠ 그때부터 잠수모드인거죠..ㅍㅍ

 

일주일에 한번씩 폭탄하면 어찌살아용....ㅋㅋㅋㅋㅋ

그정도의 성격파탄자는 아닌데 에효...

역시 온라인의 한계가있군요 ㅋㅋㅋㅋ

 

댓글감사하고 적당히가려들을게요 ㅋㅋㅋ

누가 잘못했네 가릴려고 올린게아니라, 저는 제 남자친구랑 어떻게든 잘 풀어보고싶으니까

그 방법을 잘 모르겠어서 ㅋㅋ 조언구하고자 올린거에요ㅋㅋㅋㅋ

 

대화해봐라, 아니면 남자친구같은 성격도 이해한다 하시는 댓글은 ㅋㅋ 감사한데

나머지 ㅋㅋ 남자가 어떻고저떻고 여자가 잘못했고 헤어져라 등등의 댓글은 노답이네요 ㅋㅋ

 

 

무튼 관심감사해요 ㅋㅋㅋㅋ

 

 

덕분에 남자친구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보게되고 미안한마음과 그럴수도있구나 이해할수있는

기회였던거같네요 ㅋㅋㅋ

 

 

 

 

 

 

 

 

 

추천수17
반대수66
베플ㅋㅋ|2014.07.17 09:52
애가타는건 여자쪽이네 .,남자가 오히려 여자머리 꼭대기에 있는거같은데 내친구들중에도 저런애있어. 평소에 본인이 부족하다고 여친을 치켜세움. 근데 우리들끼리 있을때는 지 속얘기다하고 여친 평가하는 색히임 ㅋㅋ 여자친구한텐 방학동에서-상계동으로 버스10분타고 지보러왔다고 감동하고 공주대접해. 근데 싸우면 절대연락안하니까 여자친구가 숙이고 들어올수밖에 니 남친도 지가 잠수타면 니가온다는것을 알고있음 ㅎㅎ 오히려 이런애들이 더 컨트롤하기 힘들걸 . 표면적으론 자존감 낮아보이지만 속으로 잴거 다 잰다는 소리. 우린 30대지만 뭐 다르겠냐. 저러면 나중에 니만 지치지 소심한 남자가 저렇게 삐치냐? 아닌데?ㅋㅋ 걍 없어도그만이라는거지
베플ㅋㅋ|2014.07.17 10:13
헐 죄송한데 제 전남친이랑 비슷하네요.. 제 전남친은 엄청 착해서 다른 사람들이 화내긴 하냐고 저한테 물어볼 정도로 착하고 잘해줬습니다. 그런데 의견 대립이 커질 때마다 습관적인 잠수.. 진짜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아예 저랑 다 끊어버립니다. 집전화 핸드폰 카톡 문자 메일 쪽지 페북 .. 답답해서 안해본게 없고 집앞에서 기다려본적도 있습니다. 저랑 대화하기 무섭고 제가 무슨얘기 할지 모르겠다는 이유로요... 평소에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럴때마다 자존감이 한없이 낮아지고 제 존재 자체가 아무것도 아닌거 같고 내가 왜 이런취급받으면서 사귀나...싶고 점점 연락에 집착하게되더라구요. 제 변하는 모습이, 진짜 제일 싫어하던 집착병에 걸린거 같고 순간 낯설어서, 그래서 끝냈습니다. 그때도 또 잠수타길래 진짜 이젠 그만하자고 하고 끝냈더니 전남친한테 한 2주 뒤에 연락오더군요 ㅋㅋ 나중에 울고불고 무릎꿇고 엄청 후회하면서 저한테 어떻게 사과하고 잘해줄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그걸 말로 해줬다면 저도 기다려줬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이런게 2년동안 계속 반복되고. 늘어만 가는 핑계에 그땐 이제 모든게 다 핑계로 들리더군요.. 그리고 이미 전 혼자 감정 정리가 서서히 된 상태라 못사귀겠더군요. 헤어지니까 저 좋다는 취향 특이한 남자분들도 있고 그사람만큼 잘해주는 사람 없을줄 알았는데 많더군요... 버릇 절대 안고쳐져요. 진짜에요.. 만나는 2년 내내 약속늦는거 싫다. 제발 톡 하나라도 보내달라. 잠수좀 타지 말아달라. 울고 불고 부탁하고 애원하고 화내고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고 별 짓을 다해봤는데 결국 안바뀌더군요 ㅋㅋ 후회없는 선택 하세요.. --------------------------------------------------------------------- 헉 이런글로 베플이 되다니 기분이 좋지만은 않네요..ㅎㅎ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저도 연락에 집착하는 성격이 아니었고, 쏘아대는 성격도 아니었는데. 잠수가 반복되면서 점점 히스테릭해지는 걸 느끼고 놓아버린거 같네요. 아직도 다른 사람들과 연락할 때, 사람을 잘 못 믿는 성격이 되어버려서 힘이 듭니다. 전남친이 마지막에 다시 연락하고 찾아 왔을 땐 기념일 선물 사오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는데 솔직히 좀 그랬습니다. 또 내 말은 무시 당하는건가.. 이런 일 있을 때마다 용서해주니까 이번에도 그런 줄 알고 왔나....하... 하면서요. 그 뒤에 엉엉 울고 별 불쌍한 척 다했지만 저한텐 진짜 '척'으로 밖에 안보이더라구요. 든 생각은 또 내가 나쁜년 되겠구나..하고요... 아래 댓글 다신 분처럼 현명하게 넘어가실 수 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도 왠만큼은 해봤다고 생각해서 잘 모르겠네요 ㅜㅜ 일단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은 잘 안변할 꺼 같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베플ㅇㅇㅇㅇ|2014.07.17 16:15
추가글보니까 성격알겠음 그리고 폭팔이 아니고 폭발임ㅉㅉ 운동해라 꼭 일찍일어나서 아침밥 먹어라 오늘은 꼭 일찍자라 이게 조언임? 조언이 뭔지도 모르네
베플봉구맘|2014.07.17 09:34
어디서 이상한 밀당을 배워온 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하면 여친이 찾아오니까 그런것같기도하고ㅋㅋㅋㅋ그냥좀 덜떨어진것같기도하고ㅋㅋㅋㅋ중요한건 진지한 대화라는거...이미 님은 지치고있다는걸~남친한테 얘기해주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