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특례입학 경희대·경기대…"이대·서강대·건국대 검토 중"지난 15일 경희대학교가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사회적 배려 전형의 일종인 '고른기회전형2' 응시 자격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고른기회전형2는 수능 성적 반영 없이 학생부 등의 서류와 면접전형으로만 학생을 선발한다. 고른기회전형2로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용인)에서 80명을 선발한다. 이 전형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한 의사자, 군인·소방공무원 자녀, 다자녀가구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북한이탈주민, 조손가정 등에 해당하는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16일 경기대학교도 단원고 2학년 학생 전원에게 사회적 배려 전형 응시자격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은 경기대의 '사회배려자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면접으로 평가하며 2016학년도 기준 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사회배려자전형의 대상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한 의사상자, 군인·경찰·소방·교정직공무원의 자녀, 다문화가정의 자녀 등이다.
건국대학교 또한 단원고 학생들에게 사회적 배려 전형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이미 내부 검토를 끝마친 상태로 교육부와 세부적인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서강대·이화여대·서울여대 등이 단원고 학생 특례입학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정치권이 단원고 학생들의 특례입학에 합의했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세월호 피해 학생에 대한 특별법을 심의 가결하고 대학교의 정원 외 입학정원의 1% 범위 내에서 특례입학할 수 있도록 했다.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71719205590315
"단원고 특례입학 혜택 의미 없어…학생들 편지 보니 ‘가슴뭉클’
단원고 특례입학 혜택이 결정됐지만 세월호 유가족은 “진상 규명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은 15일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서 “지금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배상이나 보상을 받은들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안타까워했다.
이러한 입장은 단원고 특례입학 혜택을 받게 될 당사자인 단원고 생존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여야 정치권이 단원고 학생들의 특례입학에 합의했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세월호 피해 학생에 대한 특별법을 심의 가결하고 대학교의 정원 외 입학정원의 1% 범위 내에서 특례입학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에서 살아 돌아온 단원고 학생들은 국회에서 단식농성을 진행 중인 유가족들에게 편지를 전달했다.
안산 단원고에서 국회까지, 1박2일간 꼬박 40km 도보 행진 끝에 유족들을 만나 전달한 편지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7/17/201407170292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