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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야하는건지 몇달째 고민중이네요...

답답해 |2014.07.18 20:22
조회 2,110 |추천 1
남자친구와 5년째 사귀고 있어요.
대학생으로 시작해 이젠 둘다 직장인입니다.

며칠전 페이스북에서 어느 가수의 노래를 만화로 그린것을 봤어요. 넌 나의 20대라는....

그 만화 정말 공감되더군요.

어린 나이에 만나서 정말 좋아했어요.
마냥 어린 나이가 아니라 이젠 결혼도 슬슬 얘기가 나오는데 헤어짐을 생각하는건....

장거리에요. 편도 3시간. 왕복 6시간입니다.
더구나 둘다 쉬는 날이 일정치 않은 직업이다보니
한달에 한번.. 보는 게 전부예요.

직업군이 달라서인지 대화도 잘 안되고....
이젠 남자친구한테 제 얘기를 하고 싶지 않기까지 해요.
그쪽 일도 묻지 않습니다.
서로 바쁘다보니... 하루에 하는 대화라곤.
밥먹엇어? 고생해 잘자.. 내일봐.

장거리가 된지도 2년째.
바로 저번달까진 많이 싸웠어요. 일방적으로 제가 외로움에 많이 삐져서 한 싸움이었죠.....

이젠 화도 안나고 기대도 안돼요.
아마 이번 여름 휴가도 같이 못지낼거같은데. ㄷ
당연히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여전히 저를 좋아해주는 것 같아요.
어쩌면 이것 역시 저의 추측이기에... 틀릴 수도 있지만요.
저도 남자친구를 좋아... 는 하지만
보고싶다는 그의 말에 진심으로 나도 보고싶다고 말한게 언젠지... 사랑한다고 말한건 언젠지.....
잘 모르겠어요.

같이 있을땐 행복한데 같이 있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니..그 기쁨과 지금의 무기력함을 비교하게 됩니다.

다른 제 지인들은 최소 일주일에 한번 데이트도 하고...
젊은 날을 소소히 예쁘게 꾸며가는데
나는...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미래를 위해 참는다.. 싶다가도 둘다 직업이 이러니 어쩜 평생 이러겠구나 싶기도 하구요.

이직... 을 생각하기엔 각자 원하는 직업이라.
어려울것같아요.

참 제가 쓰면서도... 답답하네요.
그는 제 20대인데요.... 20대를 온통 그 사람과 지냈는데....
그 가수처럼 결국 헤어져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기다려야 할까요...

답은 저어게 있겠지만
정말 답답할뿐입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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