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맨날 친구가 어떤 그런 식으로 글올라오는것을 자주 보는 한 유저입니다.
저에겐 거의 근 15~16년 이상 된 친구놈 둘이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제 친구넘들이 이렇게 변한건 아니었습니다.)
물론 정말 친했고 저는 정말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서라도 친구들에게 잘 맞춰 주는 편 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그 사람들의 생각은 다르겠지만 제가 했던 일중에는
뭐 기본 저희 집은 그렇게 부유하거나 그렇진 않지만 그냥 소소하게 가족마다 차가 한 대씩은 있습니다. 20대 초반에 차를 가지고 있었으니(소형차) 당연히 저는 친구들을 픽업해주기 일수 였고 당연히 저는 뭐 친구끼리 이정도는 해줘야지 하며 그러려니 했습니다.
저희집이 서울근교라서 친구들과집이 좀 멀다는 단점이 있다는 게 그리고 서울로 나가기 힘들어서 차를 집에서 해줬다는게 맞겠군요.(이사오는 조건으로 학교가 거리가좀 되고 기숙사를 사용할 수 없는 이유에서도 있습니다 절대 허세용이나 그런용도는 아닙니다.)
그런 이유로 기름이 없을때는 친구들을 불러볼까도 했지만 한번 말하면 니가 사는데까지 얼마나 걸리는데 라며 (참고로 버스 직행도있고 일반도있는데 막히면 30~40분)개거품을 물고 쓰러지는 친구들 때문에 뭐 거의 제가 나가는 편이었습니다.
(친구들이 오는 날은 재차를 타고 와서 다시 재차를 타고 서울로 나가는 그럴때만 몇 번있었네요 기억에 남을정도로 꼽습니다 3번입니다.)
그럼 뭐 그날 술을 먹는날이면 술은 입에도 못대고 친구여자친구까지 데려다주는 거의 운전기사가 됐죠... 뭐 그때는 다들 친했으니 그러려니 하고 저도 넘어갔구요.
그렇다고 뭐 제가 돈을 덜내거나 안내거나 그런건 절대아니구요 여행을 가던 소소한 모임을 갖던 공평하게 다 냈습니다.
근데 그 친구들은 절대 자기들이 불편한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하더군요
차가 있다고 해도 야 넌 저기서 좀만 더 걸어가면 첫차 시간되니깐 그거타고 가면되겠다...
뭐 이해는 했습니다. 저도 왔다갔다 피곤한데 친구라고 안피곤했을까
그러면서도 모임을 할때는 꼭 그 친구들만 돌아가면서 장소를 정하고 제 지역은 오지도 않더군요...
전 참고로 이사온지 6년이 다 되가고 그지역에서 2번의 이사를 했음에도 15년 이상된 친구들은 우리동이 어딘지 내가 어디위치에 사는지 이름조차 모른다는게 함정...
그러면서 자기들이 차가 필요할땐 제 돈으로 기름값을 충당하라고 하면서까지 제 차를 쓰려고 했는데... 왜그땐 제가 호구처럼 느끼지 못했는지 모르겠군요...
첫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친구B는 자기 핸드폰을 바꾸러 멀리 가야 한다며 저에게 부탁하더군요... 근데 차에 기름이 없었고 솔직히 저도 항상 제가 차에 기름이 있는 것도아니고 아직 취준생이라 집에 손벌리면서 차를 끌수가 없기 때문에 그당시에는 학생이었구요...
그래서 미안한데...라는 말을 꺼내서 오늘은 안되겠다고 하니 기름은 당연히 내가 넣어줘야되는거고 차만 좀 태워달라고 하는겁니다...
저는 친구가 저정도까지 말하는데 거절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래... 그럼 뭐 하면서 게이지에 기름 2칸남은 차를 가지고 일단 그 친구가 갈 목적지까지 못갈 것 같아서
(참고로 2칸이면 운전가능 거리가 게이지 상 100KM가 안됩니다.)
주유소에 들렀습니다. 솔직히 저는 차가 있음에도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뚜벅이생활을 하는데 아르바이트 월급이 들어오기 전이라 지갑에 3만원이 있었습니다.
근데 친구가 하는말이... 야 만원씩내자 내가 만원할게
제가 왜 내야하는건지... 재차라서 주유비를 반값부담하라는데... 그래도 그냥 냈습니다..
그렇게 해서 도착한 친구는 내리더니 뒤도안돌아보고 핸드폰가게로 10분뒤에 나와서 같이 봐달라고 주차장에 차를 대라고 하는겁니다.
공영주차장도 없는 곳에 주차장에 대고 오라니... 네...등신같이 또 주차하고 나왔습니다
주차요금은 물론 다내구요...뭐 돈 아깝기도 하지만 마지막 B의 태도가 기분이나빴습니다.
폰 구입하고 나오더니 자기는 여자친구 만나러간다고 저보고 가라고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지만 원래 저런애였으니깐 참았습니다..
ep.2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