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더많이 사랑하는 내가 널 놓는 이유

진짜 안녕 |2014.07.22 04:45
조회 658 |추천 0

너도 알겠지만 나 너 너무 많이 사랑해.

 

그래서 우리 관계 어차피 이미 틀어진거 아는데도 이주뒤에 만나자던 너의 예쁜 의도 다 아는데도 내가 조금만 참으면 우리 조금 더 행복할 거 아는데도 참지 못하고 연락하고 만나달라고 졸랐다..

 

내가 널 많이 좋아하는 걸 깨닫고 혼란스러워하던 두 달동안 너도 참 많이 힘들었지?

그 사실이 믿기어려워서 하루는 힘들다고 징징대고 하루는 사랑한다고 징징대고..

그럼에도 넌 항상 내가 붙잡으면 붙잡혀주고 또 노력하고..

어제 마지막 순간까지도 한번 더 해보자고 말해줘서 한달이든 일년이든 기달려주겠다고 해줘서 너무 고마워.

이미 나에대한 마음이 식었는데도 내 행동에 많이 지쳤는데도 그렇게 노력해줘서.

 

날 사랑해준 9년. 함께 사랑한 2년. 

그동안 받은 사랑이 너무 커서 이번에 내가 노력할 차례란걸 알면서도 그래서 내가 더 움직이고 더 낮추다가도 너무 힘들더라.

내 커진 마음이 네 마음에 대한 잣대가 되어 버렸어.

그래서 참으려고 참으려고.. 헤어지면 너무 아프고 평생 후회할거 아니까 정말 잘하려고 했는데.. 두달동안 참 많이 노력했는데.. 안되더라..

나는 난생 처음보는 차가운 너를 견디기가 너무 힘들었고 그래서 널 더 지치게만 하더라..

그래서 널 놓아주는거야. 너 더 힘들게 하기 싫어서..

사실 이기적이지만 나 지치는 여자로 기억안했으면 좋겠어서.

더 끝을 보이기전에 지금 나 너무 힘들고 숨이 턱턱막혀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사실 널 놓치는게 잘하는짓인지 지금도 모르겠어..

하지만 어떻게해도 지금은 아닐거야.

그러니까 이제는 절대 연락하지 않을게. 너 흔들지 않을게.

나도 기대안하고 안기다릴게.

 

우리 인연이 이게 끝이아니라면 언젠가 닿겠지.. 

그때는 정말 잘할게. 존중할게 최선을 다할게.

하지만 결국 이게 진짜 끝이더라도 너무 후회하지 않을거야. 너의 행복을 빌어 항상..

 

 

 나에게 사랑하는 법, 진심으로 누군가를 존중하는 법을 가르쳐준 너. 내꺼인줄만 알았던 너. 

이제 진짜 안녕.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