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새해 첫날 시부랑 맞짱뜬 며느리...ㅋㅋㅋ

가을나라 |2004.01.02 16:20
조회 2,082 |추천 0

쿵!!!!

벌어지지 말아야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시부께서 새해 첫날이라고 올라오셨죠... 독실한 기독교라 금식을 하신다고 하셔셔 냉수 한잔만 드렸죠..

나머지 가족들은 시부 오시기전에 든든하게 배를 채웠고요..ㅋㅋㅋ

(시부 혼자서 지방에 계시거든요.. 일관계로)

 

가족예배를 드리고 시부 할말이 있으시답니다.

헐~~~ 교회에 가족1명당 500만원씩 헌금을 하셔야겠답니다. 부활절까정...쿵

저의 시댁 부자... 절대 아닙니다. 시모 시가로 한 3000만원짜리 집한채... 포천에 시가 700만원짜리 땅...

이게 전부입니다.

저의 집... 빛이 3700만원... 전세 3700에 20십만원 월세로 살고 있습니다.

모두 침묵....

 

시부 아직 돈을 버니... 당신이 벌어서 하시겠다고 합니다. 할말 없습니다.

그런고로 시모에게 생활비 한푼도 안주고 있습니다. 시모 할수없이 힘든몸 이끌고 알바다니고 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집에만 있으면 생각이 많아져서 힘이 더든다고...

저의가 죄인입니다.

 

큰아들이지만 결혼할때 전세 3000만원이 전부입니다.

어쩌다 보니 애들 아빠가 보증을 섰다가....  빛을 지게 된겁니다. 세상에 나쁜놈 많습니다.

누구도 밑지 마세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 교회 헌금....

울 시모 열받았습니다.

자식들 힘들다고... 울 시부 시끄럽답니다.

그러다... 제가 도마위에 올랐구요..

울 시모 시부한테...

"애가 내 며느리고 딸인데 어째서 애입에서 아버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오게 만들었냐고요."

(참고로 제가 아빠가 안계십니다.)

울 시부..

"애기 안할려고 했는데... 애가 애들아빠가 맨날 집에도 안들어오고 전화도 없다고... 음식 가려먹으라고 하면... 돈이 얼마가드니... "

(제가 돈을 좋아합니다. 시부 세상물정 모르고 좋은것만 먹으라고 하는데... 무기농으로.. 헐... 돈이 어디있습니다. 비싸서... 제가 일부러 돈돈돈 했습니다. )

울 시모..

"그런 말을 왜 자꾸 하냐고 하더니 저한테 자세하게 말 안했다고 합니다."

헐~~ 이런 ...

 

그래서 제가 직접 말씀드렸죠..

"애들 아빠가 야근하고 철야해서 집에 안들어오고 전화도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앞에 말을 쏙 빼고 집에 안들어오고 전화도 없다는 말만 들으셨냐고...

그 말의 결론이 어째서 애들아빠랑 결혼한것을 후회한다고 결론을 내리셨는지.. 그러면서 내아들이라 절대로 딴짓안한다고... 내아들.. 내아들 하실수 있는지.."

 

울 시부...

"내가 더이상 내 아들에게 어떻게 아내를 사랑해 주라고 말하라는 것인지.. "

(이보다 더 어찌 잘하라는 거냐는 거죠...)

"그리고 어떻게 네가 나와 1:1로 맞장을 뜨냐고..감히.."

 

제가 그랬죠..

"아버님이 가족예배를 주관하시니 매번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라는 말씀만 하시지 말고 남편이 아내를 자기 몸같이 사랑하라는 말씀도 할께 해달라고 하는게 잘못된거냐고..."

 

울 시부

"내가 더이상 어떻게 사랑하라고 말하냐고.."

 

제가 그랬죠..

"그럼 전 남편에게 순종하지 않아서 매번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냐고..

그리고 그말이 어째서 제가 애들아빠랑 결혼한걸 후회한다고 결론을 내리고 내아들 내아들 하셨냐고..

그 말은 뒤집으면 제가 못됬다는 말씀아니냐고.. 저 같은게 감히 당신 아들에게...

그래서 저도 내 딸데려다가 고생만 시킨다고 혼내줄 아버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울 시모... 옆에서 그만하라고 합니다.

 

정말 심장이 떨리고... 드라마에서 보면 흥분하면 온 몸이 떨리는 것을 많이 봤는데.. 그런게 실재로 되더라고요.... 손까지 부들부들 떨리더라고요...

 

저요.. 애들 아빠한테 불만이 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요... 그래도 감싸주면서 살아가는게 아니겠습니까..

물론 애들 아빠고 마찬가지 일것이고...

 

울 시부 교회에 헌금 1, 2억씩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럴때 속으로 그러죠... 그만큼 돈도 없으면서... 1, 2천도 없으면서....

많이나 벌어놓고 그런 말을 하면....

시댁에 기대도 안했지만... 형편이 어려워지고 친구들이 시댁도움을 받으면... 짜증이 납니다.

제가 말한중에 뼈가 박혀있을수도 있었다는거 인정합니다만...

 

정말 힘이 듭니다.

시부한테... 제가 마음에 안들면 잘난 당신아들 당신맘에 쏙드는 여자 다시 찾아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울 시부...

자식을 났으면 죽을때까지 책임져야한답니다.

자식이 부모가 됬어도...쿵야!!!!

..... 당신 노후대책이나 세우시지.....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