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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초기. 맞춰줘야 하는 걸까요

라니 |2014.07.28 20:43
조회 457 |추천 0
소개팅 하고 다섯번째 만남에 사귀게 됐습니다.

오빠가 자기가 바라는 여성상 중하나가 착한여자
여자라더군요, 착한여자 싫어하는 남자 있을까싶어 그러려니 했죠.
오빠가 고백할때 내가 엄마랑 잘다니는 모습과 착한여자 일거 같은 느낌에 좋다고 하더군요.
만나면 좋고, 헤어지는게 아쉬워
사귀자할때 사귀게 됐습니다.

사귄지 이제 이주일이 되가는데 어제 약간의 다툼을 했습니다.
어제 주말에 오빠랑 다른지역으로 놀러가기로 했고
10시에 보자~ 했는데
오빠가 한시간을 늦게 왔습니다.
당연히 기분이 좋을리 없죠. 처음 늦는것도 아니였고
화를 내지는 않았지만
장난처럼 투정을 계속 부렸더니
오빠도 노력하는 중이니까 너무 뭐라그러지 말라길래
속으론 뭐야 했지만 장난처럼 넘어갔고


아래는 후에 오빠가 기분이 안좋았고 섭섭했다 하던 상황입니다.

오빠가 물을 사자며 휴게소에 들렸을때
안내려? 하길래 응~ 있을게 했어요.
오빠는 화장실갔다가 물사고 제가 아침을 안먹었다고
고구마빵을 사와서 먹으라고 주더군요.

아직 생각이 없어서
시러~ 좀이따먹을게 하구 안먹었습니다.

오빠는 이상황에서 같이여행가는건데 물사러도 같이가면 좋지않냐?
빵도 너 생각해서 사왔는데 단칼에 싫다하니 기분이 안좋았다.


또 여행지에 가서 영화를 보고 나와 엘레베이터를 타려고 갔는데
제가 문앞에 있었지만 벨을 안누른지 모르고 엘레베이터ㄴ를 기다렸더니 오빠가
안누르고 뭐해? 하길래, 저는 내가 안눌렀으면 오빠가 누르면 되지라고 생각해 그대로 말 했습니다.

오빠는 이때도 남자가 다해줘야 하는건가 라고 생각했다더군요.


영화보고 차에 탔을때부터 오빠는 말수가 줄었고
저도 뭐지 싶어 말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카페에 들려 서로 적막하게 폰 만지작거리다
제가 참다못해 오빠 사진찍자 일로와! 해서
제옆에 앉았는데 사진찍는데 표정도 그렇고 적극적이지 않길래 저도 기분이 나빠
됐어! 안찍어 저리가 ! 하며 오빠를 밀쳤습니다.

저녁먹을때 왜기분이 안좋냐고 왜말안하냐고
하니

오늘 위의 상황에 기분이 안좋았다. 나한테 명령조로 말하는게 싫었고 엘레베이터에서도 남자가 다해줘야 하는거 같이 느껴졌고 카페에서 밀쳤을때 기분이 너무나빠 다른 사람이었음 한소리 했을거래요.. 처음하는 여행인데 뭐든 함께 하면 좋지않냐? 여행지에서 무얼할지 옆에서 검색도 해주고 하면 더좋았을거 같은데
제가 너무 관심이 없는것 같았다네요.
아침부터 늦은건 미안한데 저도 배려가 부족한것 같대요..

저도 그상황에 대해서 내생각을 말하고 나도 오빠 눈치보면서 오빠한테 나름 맞춰줄려고 했는데 난 오빠가 그렇게 생각할줄 몰랐다. 절대 그런뜻이 아니였다 하는데 뭔가 이런적이 처음이라 울컥 하더군요.. ...


저도 세달전쯤 2년 넘게 사귄 남친과 헤어지고 만난거라
전 남친에게 했던 편한? 행동과 말을 오빠에게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그게 그렇게 기분나쁠 정도는 아니였다고 생각하거든요.

오빠는 한달반전에 소개팅 하고 만난여자랑 두달만에 헤어졌다는데 상대방이 하면 싫은 모습들이 너무 많이 보였다네요..

제생각에 오빠는 오빠가 원하는 여자의 모습이 뚜렷한거ㄱ같아요..
착한여자라는게 짜증안내고 무조건 네 하는 여잔가요?
화해하고 나서도
초기에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맞춰줘야 하는건지
정말 나랑 안맞는 사람은 아닐지...생각이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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