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40801n13114
어제인가, 아래께인가부터 나온 기사.. 어떤 일병이 선임들한테 일제시대 때 일본군이나 저지를만한 온갖 모진 고문을 지속적으로 당하다가 죽었다는 내용이다.. 오늘은 사진까지 나왔는데 정말 충격스럽다. 왜 일병은 죽을때까지 온갖 고문을 당했는데도, 아무런 저항도 안하고,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았을까?? 군대는 폐쇄적이고, 상명하복이라는 매우 썩어빠진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인간이고, 나이도 또래인데, 인생에서 2년이라는 짧은 시간밖에 차지하지 않는 군대에서는 불과 몇개월 차이로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 게다가 외부와의 접촉이 전혀 없다보니, 고인물이 썩듯, 상명하복이라는 문화는 매우 변질되고 악용되기가 쉽다. 이때까지의 군대 내에서의 사건 사고가 폐쇄된 집단이 얼마나 썩었는지를 잘 증명해준다. 불과 1달 전에 임병장 사건이 일어났고, 그 외에도 자살 등 온갖 안좋은 소식들이 난무하는데도, 전혀 상황이 개선될 줄을 모른다. 왜 그럴까? 잘못된 집단, 잘못된 문화에 사람이 적응을 하기 때문이다. 군필자들은 온갖 나쁜 것(폭력, 폭언, 부조리 등)을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다. 군대관련 기사가 나올 때마다 군필자들이 다는 댓글들을 보면 알 수 있다. 군대를 안 간 미필자들, 여자들을 욕하고, 무시하는 것은 기본이고, 자살자들에 대해서는 무조건 '나약하다'라고 표현한다. 이번에 임병장 사태가 일어났을 때도, 군필자들 중 대부분이 임병장을 욕했다. 만약에 이번에 죽은 일병도 임병장처럼 사고를 쳤거나, 자살을 했다면 멍청한 군필자들은 무조건 일병을 욕했을 것이다.
대부분의 군필자들이 한국군대라는 쓰레기 악마 소굴에서 2년동안 썩으면서 나쁜것들만 배워왔고, 자살자들이 '나약하다'라고 생각이 드는 게 당연하다면, 기사에 나와있는 가해자들이랑 다를 바가 없다. 이렇게 2년동안 시간을 쓰레기같이 낭비하고, 나쁜 것들만 배워왔다면, 혜택을 주고 가산점을 준다는 건 정말 말도 안된다. 혜택은 6.25 전쟁에 참전하여서 몸을 희생하여 조국을 지키신 존경받을만한 어르신들이 받아야 하는 게 맞지, 전쟁을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 나라를 지켰다고 나대고, 여자들과 미필자들을 욕하고, 고인을 능멸하는 양아치 깡패들이 군가산점을 받는 것은 정말 말도 안된다. 군필자들은 양심이 있다면 본인들이 어떻게 군생활을 했는지 되돌아보고, 가산점 얘기는 절대 꺼내지도 말아라. 당신들이 군생활한 걸 그렇게도 점수에 반영하고 싶거든 군'감'산점이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