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고2 양성애자인 남학생입니다
올해 제가 양성애자인걸 알게 됬고 같은 양성애자에게 상담을 받으려 하다가
찾기 힘들어 게이어플을 통해 게이분들에게 제 사정을 털어 놓으려고 했지만
거기서 만난 분들은 대화를 해주겠다고 하다가도 결국 만남이나 성관계를 요구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대화를 학기초 4월에 제 반 친구들이 보게 되었고
제가 남자랑 성관계를 하려고 했다고 소문이 퍼졌습니다.
1학년들까지 몰려와서 구경하고 가고 선생님들도 지나갈때마다 쳐다보고 갈 정도로
전교에 소문이 쫙 퍼졌습니다. 양성애자가 아니라 게이로..
그나마 중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애들도 그 무리에 섞여서 똑같이 쳐다봅니다.
여자애들 몇명은 말을 걸어줬는데 게이라서 여자랑 노는 거 아니냐는 말에 피하게 되었습니다.
4월부터 지금까지 하루하루가 지옥같아도 2년만 참고 유학가자는 생각으로 다녔는데
도저히 학교다니기가 힘들어 지금은 마음같아선 당장 자퇴하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하지만 부모님한테 차마 말할 수가 없고 어렵게 들어온 학교라 쉽게 그만둘수도 없습니다.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믿었던 사람들 마저 잃어 세상이 무섭고 살기 싫습니다.
이새끼들 머릿속에서 절 아예 지워버리고 싶은데 그럴 방법이 없으니
차라리 내가 죽어버리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와주세요 정말 죽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