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밀엠브레인(trendmonitor.co.kr)이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우리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지수는 'D등급'에 해당하는 64.6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보다 0.1점 낮아졌다.

점수대별 분포를 살펴보면, 자신의 행복점수로 8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준 응답자는 3명 중 1명(33.3%)에 지나지 않는다. 60~80점을 준 응답자가 35.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40~60점대 점수를 매긴 응답자는 22.6%다.
가장 행복하지 않다고 답한 연령대는 20대였다. 20대 행복지수는 63.1점. 30대(64.4점), 40대(66.9점), 50대(64점)에 비해 점수가 낮다.
직업별로는 전문직 종사자(72.4점)에 비해 자영업자(60.2점), 프리랜서(60.5점), 대학(원)생(63.1점)들이 상대적으로 덜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
결국 돈이 문제다. '집안의 경제적 능력(45%, 복수응답)'과 '본인의 경제적 문제(41.7%)'를 불행의 원인이라고 답한 이가 가장 많다. 특히 30대(집안 능력 48.9%, 본인 능력 46.6%)가 경제적 문제에서 불행의 원인을 많이 찾았다. 본인의 능력(31.4%)과 시간적 여유·휴식 부족(21.1%), 배우자와의 관계(17.4%) 등으로 인해 불행하다는 의견이 뒤따른다. 자신의 능력 문제는 취업 시기에 놓인 20대(37.2%), 배우자와의 관계 문제는 결혼 생활이 오래된 40대(26.9%)와 50대(29.7%)의 주요 고민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는 편이다'라는 응답은 전체의 46.9%에 그쳤다. 특히 20대는 36.8%로 평균보다 10%포인트 이상 낮았다.
가장 젊고 패기 넘칠 시기에 취업난 등으로 힘겨워하는 우리나라 20대 청년들의 슬픈 단상이다.
[노승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766호(07.16~07.22일자)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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