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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로 남자친구를 만들었어여~

인스타개고맙 |2014.08.06 06:01
조회 1,454 |추천 0

친구들이 하두 적어보래서 몇자 끄적끄적 해보겟슴드아


재미없더라도 으으리로 읽어주세요으으리..! . . . 일단 나님은 고등학교2학년때 아부지 일때문에 캐나다로 이민을 갔음., 뭐 유학이라
해야하나? 아무튼 유학하던중 요새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앱으로 인스타그램을
많이들 하는거임. 그래서 나도 만들어서 한명한명 인맥도 늘리고 다른 인친님들과도 
소통하고 뭐 잼있게 사용하고 있었음. 나는 사람들하고 이야기하고 들어주는 거 좋아
해서 거의 내 팔로워들 사진에는 댓글을 달아주는 착한사람이였음내갘ㅋㅋㅋ 그런데
어느날 새 팔로워가 생김. 나이는 21살 대학생에 박민우 닮았었음ㅋㅋ. 늘 그렇듯 사진이
올라오면 누구든지 성심성의 댓글을 달아주었음. 그러다보니 내 사진에도 댓글들이 늘
포도열리듯 주렁주렁 이였음ㅋ 나도 그렇고 인친님들도 그렇고 그냥 뭐 음식올리면
마쉿껫네열 옷사진올리면 이뿌네열 셀카올리면 예뿨열 잘생겼어열 이런 참 쏘울없는 댓글
들을 달기 마련임ㅋㅋ 그런데 이 뉴대학생 팔로워 오빠는 댓글하나하나가 참 설레게 담. 
그러다보니 나도 두근세근네근해서 더 관심있게 달아주고 그랬음 그러다보니 인스타에서 
누가보면 연인인줄 착각할정도로 썸을 타고 있었음ㅋㅋ 그래도 이게 SNS상이라 서로의 신분
고등학생, 나이, 이름 사는곳 (캐나다 & 한국) 말곤 별로 없었싐. ㅋ.ㅋ 그러던 어느날 이오빠가
사진을 올렷는데 서울 남산타원가? 거기 야경 찍어서 올리면서 해쉬태그를 '외롭다' 뭐 이런
식이길래 내가 댓글로 '외롭게청승떨지마요캄더외로브요' 라고 하니깐 '그럼 오빠 안외롭게
지금 와 줄래?' 이러는겈ㅋㅋ 그래서 순간 헙ㅂ?헐ㄹㄹ?이거 뭐임? 바람둥인가?ㅋㅋ 미친
소리 꽥꽥 지르면서 선수네 선수 그러면서도 입꼬리는 겁나 찌저질듯 웃어가며 손가락으론
'갈수만있다면얔ㅋ' 라고 댓글달고 있엇음ㅋㅋ 그러니깐 한 10초? 만에 '외롭지않게 톡으로
위로나 해줄래 꼬마학생' 이러길래 카톡아뒤 주고 받고 그뒤로는 거의 톡으로 썸을 더 쒼나게
핫하게 탔음ㅋㅋㅋ 마음은 설레고 있엇지만 한편으로는 그래 뭐 얼굴을 한번 봣나 이렇게
몇달 가다 끝나겟지 햇는데 ㅋㅋ 생일때는 선물주고받고 크리스마스나 무슨 날일때도 선물
주고받고 뭐 못만난다는거 빼고는 참 이게 연애인가? 착각들정도로 그랬음 그렇게 2년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뚜둥 그디어 성인이 되고 한국대학교에 합격해 기뿐마음으로 귀국행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는데ㅋㅋ(참고로 대학교 준비하느라 나혼자만 왔음 가족은 
캐나다에..) 저 뒤에서 훈내폴폴나는 남자가 '웰컴투니나라' 팻말들고 손을 열씜히 흔드는
남자가 있길래 설마..설마..했는데 그 오빠임ㅋㅋㅋ 딱보더니 '꼬마아가씨가 숙녀가 됫네'
이러는거임ㅋㅋ 순간 놀래서 '헐 오빠' 이러는데 손목 똬악! 잡고 자기 차로 데려가더니
'장미 스무송이랑 향수를 선물! 이러면서 주는거임 그리고는 하나 남은거 내가 줄수가 없는
선물인데.. 나는 너무너무 주고싶네' 이러는 거임ㅋㅋㅋ 그래서 그럼 줘봐요 ㅋㅋ 그러니깐
한 20초동안 빤히 쳐다보더니 '오빠가 SNS상에서 너를 보고 첫눈에 반해서, 고백할까 망설이
다 너 아직 학생이고 또 멀리떨어져있어서 얘기 못햇는데, 오빠가 우리 00이 좋아하는 거 아나
모르겟네, 오빠 마음 숨기느라 죽는줄알았다. 몇번이고 너보러 캐나다 갈려다 공부 방해될까 참
았는건 아냐?이러고는 씌익 웃으면서 이제는 니가 나한테 여자 였음 좋겟다. 오빠 여자
해줄수있어?' 말 끝나는순가 심쿵방쿵쿵쾅쿵쾅 난리도 아니였음 내가 정말 뭔가 두근거리고
막 이상해서 고개만 깔짝깔짝 끄덕였음ㅋㅋ 그러니깐 겁나터프하게 퐉 안아주는겈ㅋㅋㅋ!!
그뒤로는 남들처럼 20살과 23살의 나이로 예뿌게 연애 하다가 알게된 사실이 오빠 친구들이
니가 얘 첫번째 여자친구라고 잘해주라곸ㅋㅋ 이자식 너 캐나다 있을때 보고싶다고  못하던 
술도 마신애라고, 그러니깐 절대 먼저 차지마라곸ㅋㅋ 볼때마다 신신당부함ㅋㅋㅋ
친구분들도 너무너무 착하고 훈남임ㅋㅋㅋ 너무너무 이쁘게 한 7개월 사겻나? 오빠가 얼마전에
군대가야한다고 ㅜㅜ 하는거임 ㅜㅜ 내가진짜 오빠 붙잡고 울고싶었지만 꼬맹이 티낸다구 할까
봐 꾹꾹참고 있는데 입대하기 1주전에 오빠랑 둘이 한잔하는데 오빠가 내손꼭 잡으면서
'나는 니가 첫번째 여자이고 마지막 여자였으면 좋겟다.' 이러면서 막 우는거임
나도 덩달아막 꾹꾹 참앗던거 터져서 펑펑 울고 그랬음 ㅜㅜ
그렇게 한 1시간동안 서로 말없이 바라보면서 울기만 하다가 오빠가 
반지를 주면서,'우리가 아직 어려서 사랑이 뭔지 잘 모를수도 잇겟지만 지금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 진실된 사랑이라면 나는 이 반지를 꼭 너한테 끼어주고싶다'라고 하면서 내손에 
끼어주는거임 ㅠㅠ 그래서 담날 우리는 친구들이랑 울엄빠 오빠엄빠랑만 약혼식? 비스무리
하게 했음..! 그렇게 며칠후 오빠가 입대하고.. 입대후에 어머님이랑 둘이 시간내어서 면회를
자주자주 갔음~ 지금생각해도 나는 참 운이 좋은 여자임. 인스타 유저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많고 많은 사람중에 우리오빠를 만낫나 시픔.ㅋ 오빠 사랑해요오!
추천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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