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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연애 4

바유 |2014.08.06 15:28
조회 1,970 |추천 3

*동성글이에요

 

 

 

 

아 또 오랜만이네안녕

 

내가 이거 처음썼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나고 나서 또 다시 이렇게 쓰네

그만큼 우리도 1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했지?똥침

 

많은 시간을 함께 함으로써

상처도 같이받고 행복함도 같이 느끼고...

 

그게 동성애의 불변의 법칙이지.

 

 

하고싶은 말 들려주고 싶은 얘기 엄청많은데

뭘 어디서 어떻게 꺼내야할지 잘 모르겠다더위

 

참, 우리는 이제 거의 커밍아웃이 된 상태야.

다행이도 좋은 사람들이라 응원해주긴 해 같이 놀기도 하고...

 

그래도 힘들지.

어딜 나가서 떳떳하게 다니질 못하니까

 

그래도 옛날보다 많이 나아졌어

사람들 눈치를 본다는건 꼭 내가 죄인이라는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해서

조금은 당당해지기로 했지

 

물론, 아무래도 사회적으로 동성애가 많이 너그러워진 세상은 아니기 때문에

과도한 스킨쉽이나 돌아다니는 커플들 처럼 길거리에서 뽀뽀하고 뭐 그런건 못해, 안해.

 

우리가 좋아서 그저 단순히 우리끼리 행복하려고 만나는거잖아

어떻게 보면 남들 눈살이 찌푸려 질 수도 있는 거고...

 

그걸 생각해서 우린 최대한 밖에선 친구처럼 아주 편하게 다녀부끄

 

참 내가 겪은 작은 에피소드 하나 알려줄께

 

어느날 한번 놋네눨느를 간적이 있는데......

놀이기구 탈라고 줄을 서고 있었어 그때는 나랑 애기랑 내친구들도 해서 같이 놀앗는데

 

우리 앞에 어떤 남자 두명이었는데 친구였는지 애인이었는지는 모르고 있는 상태였어.

나는 눈도나쁘고 눈치도 좀 둔한편이고 해서 마냥 신나서 낄낄 거리고 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표정이 싹 굳더니

 

앞에 사람이 뽀뽀를 했다는거야 놀람

 

 

 

 

그때 알았지 아 저사람들 이쪽사람들이구나.....!

아, 물론 그 친구도 동성애를 응원하는 아이라 막 욕하고 그러는 애가 아니라서

싫어하고 그런건 없는데, 뭐랄까..... 아무래도 좀 불편했을거야

 

그런 친구반응을 보고도 나는 깨달았지.

 

 

나만 좋다고 다는 아니구나.......슬픔

 

 

사실 그 앞에 커플도 좀 당황스러웠을거야

눈이 마주쳤다고 했었거든.............

 

암튼...그 커플은 어디론가 유유히 사라졌고 우린 우리대로 놀다가 집에 갔었어

그런 에피소드가 있었지.......

 

 

(사실 난 그사람들한테 말도 걸어보고싶엇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오지라퍼니깐)

 

 

혹시 이 판에 그날  4~5월 쯤? 6월이었나

놋네눨느 혜성특급 갔던 커플이 보고 있다면 난 한마디 하지.

 

 

 

좋은건........조용한데가서...........음흉

 

 

 

암튼

 

 

 

요새 애기도 나도 서로 예민하고 또 피곤하고 바빠서

약간 둘다 곤두서있는 상태인데

왠만하면 서로 안건드릴라고 조심조심 하는 편인데..

서운한게 점점 쌓여서 나중에 막 싸울까봐 걱정이야실망

뭐... 둘이 쌈닭체질은 아니여서 사과사과 하고 끝내겠지만...ㅎㅎ흐흐

 

그니까 내말은..........

싸우지 말고 다들 잘 지내라구.........파안

 

어디가서 기죽지말고 남들처럼 행복하고 즐겁게 !!!!!!

지금 이 순간에도 추억이고 지나가는 이 순간도 누군가에겐 아까울 시간이잖아.

좀 더 바라보고 좀더 얘기하고 좀 더 표현해줘

 

그게 누군가에게 손가락질을 당하던, 보호받고 응원받던.

 

다들 화이팅 힘내!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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