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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뒀는데 친정아버지때문에 모두 없던일로 해버리고 싶습니다.

흔녀 |2014.08.07 17:51
조회 65,078 |추천 101

결혼을 앞두고 있는 20대 여자입니다.

 

저희 집은 아버지만 절실한 기독교(다른분 교회에서 목사님이십니다.) 이시고

엄마랑 저랑 동생들은 기독교가 아닙니다.

그리고 두분은 이혼하셧습니다. 가장큰 이유는 종교 문제입니다. 

 

아버지가 종교에 빠져서 가정은 돌보지 않고 일도 안하시고 엄마가 혼자 벌어오는돈과,

제가 학생때부터 알바해서 가져오는 돈을 헌금, 불쌍한 사람들 에게 나눠준다는 이유로

다 가져다 쓰시면서 정작 본인은 기도하고 전도해야한다며 생계에 책임을 두지 않으셨어요.

지금까지 일하는 걸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혼하셨고 부모님 두분은 왕래가 없으시고 저와동생들만 가끔 한번씩

아버지를 찾아 뵙니다.

 

그런데, 결혼을 앞둔 지금 아버지가 너무너무 밉고 힘드네요.

 

우선 신랑이 될사람과 그 집안은 무교입니다.

그걸 아시면서도 결혼식을 기독교 식으로 해야한다, 축가도 자신이 다니는 교회 사람들이 찬송가를 불러줄것이라는 것 부터해서 

아빠가 목사님이고 아빠 지인분들도 오실건데 몸을 다 드러내는 드레스를 입으면 안된다.  팔 까지 내려오는 드레스를 입어라

등…

 

그리고 저희 신혼여행 출발이 일요일 아침 비행기 입니다.

말씀드렸더니 일요일은 무조건 교회에서 주일 지키고 가야한다며 그렇게 못갈꺼면 아예 가지 말라고 하시네요..

물론 비행기며 호텔 까지 다 예약되어 있으니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아버지 이런이야기 하실게 뻔해서 상견례 자리에도 모시고 나가지 않았습니다.

물론 시댁쪽에서도 같이 안사시는걸 알기 때문에 따로 얘기하시지 않았고요.

근데 상견례 자리에 아빠를 빼놓고 하는 경우가 어딧냐며 펄쩍펄쩍 뛰시더라고요..

 

그놈에 교회교회교회…!!!!

학교다닐땐 교회에서 행사라도 있다치면 학교도 못가게 하고 교회 행사에 참석하게 하시던 분이였습니다.

 

그래도 한번뿐인 결혼식인데 아빠 손 잡고 들어가지 않으면 평생 아버지에게 죄송한 마음으로 살아야할것같아

날짜가 잡히자 마자 말씀드린거였는데 괜히 말한 것 같습니다.

 

거기다 신랑에게 해외선교 헌금으로 100만원을 교회에 내라고 하셨답니다.

하늘에 심어야 우리 가정에게도 행복이 찾아온다나뭐라나..

늘 그렇게 살아오셔서 저희가정 지금까지 이렇게 힘들게 살아왔고, 저와 엄마 정말 뼈빠지게 일했습니다.

 

결혼식도 아빠 지인분들껜 축의금 안받을꺼라 하시네요

본인이 지금까지 받은게 많아서 이기회에 베풀어야하지 않겠냐고..

가끔 아빠 뵈러 가면 아빠 지인분들께 용돈챙겨드리라고 하시던 분이였습니다.

우릴 위해 기도해주시는 분들이라며..

 

너무 답답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천수101
반대수6
베플|2014.08.07 18:55
그냥 아버지 안 부르면 안됨? 꼭 식장에 아버님 손잡고 들어가셔야함? 자신의 행복을 위하여 좀 이기적이여도 될거같은데..
베플ㅇㅇㅇ|2014.08.07 18:46
아버지 연끊고(장례식장에서 보는정도) 결혼하던가 아님 결혼포기하셔야 할듯 어머니 보세요 아버지랑 결혼해서 뼈빠지게 고생이란고생은 다하고 결국엔 이혼하셨잖아요 님 남편될사람도 그렇게될 확률이 높아보여요 벌써 헌금 백만원??? 개인적으론 가족을 소모품으로 여기는 아버지 대신 남편이랑 평생 깨볶으며 살라고하고싶네요 아버지 정리 안되면 결혼하지 마세요 .. 남의집 귀한 아들 피빨아먹겠네요
베플|2014.08.07 17:59
뭘어떻해요.결혼파토내고싶지않으면 아빠한테 확실히 말씀하세요. 아빠가 교회다니는거때문에 우리집이렇게 된것처럼 나까지 인생망칠생각아니면 교회에 교 자 . 얘기더하지말고 아빠생각강요할거면 결혼식에 오지말라구요. 종교에 빠진사람들 답없어요.강하게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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