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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프였던 친구엄마가 14년째 돈을 안갚네요,,

감자깡 |2014.08.10 01:43
조회 1,492 |추천 2
정말 어이가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몰라서 여기다가 글을써봅니다;;
사건의 전말은 14~15년전에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때, 저희어머니께서 저랑 베프?(게네집에도 자주가서놀고 게네어머니도 자주봄) 였던 친구엄마한테 500~600만원 정도의 돈을 빌려주셨대요.근데 친구엄마가 14년이 지나도 발뺌을하고 돈1원도 안갚았다는 겁니다.그때의 600정도의 돈이면 지금으로 치면 꾀 그래도 적은 돈은 아니죠;;
근데 최근에야 이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사실 어머니께선 저를 생각해서 말을 안하셨었대요. 제가 어린것도 있었고 괜히 저한테 짐이 될까봐요.. 전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나더군요 그아줌마한테..
근데 얘기를 들어보니 서류로 각서도 쓰고 싸인도 하셨대요. 근데 그 아줌마한테 돈을빌려준 후로 어머니가 전화해도 잘 안받고 피하는 느낌이였대요..그러다가 그아줌마가 전화로 하는말이 "xx네가 우리보다 그래도 낫잖아~조금만기다려~" 하면서 이런식으로 계속 얼렁뚱땅 넘겼대요. 저희어머닌 그래도 그아줌마가 갚겠지 하고 기다려주셨대요.근데 그아줌마가 갚을 생각을 않더래요..
그러다가 저희어머니께서 길을 가시다가 그아줌마랑 우연히 마주쳤는데 그 아줌마가 하는말이 "우리 파산신청했어" 라면서 돈을 못갚겠다는 거에요ㅡㅡ
저였다면 그자리에서 머리채라도 잡았겠지만 저희어머니는 성격이 소심하고 여리셔서 그렇게 또 삭히셨대요. 그얘기를 들은 전 그냥 경찰에 넘기자고 했는데 저희엄마가 그아줌마에 대해서 들은게 있대요. 그아줌마가 또 어떤 다른아줌마한테도 돈을 3000정도 꿧느데 안갚고 깜빵들어가서 몇개월정도 살다 나왔대요. 돈을 안갚고 몸으로 뗴웠다는거죠;; 와 진짜 대단하다 싶었죠...
그렇게 많은 우여곡절 끝에 지금에야 이르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물어봤더니 빚 갚는데 유효기간?공소시효?가 10년이라고 돈받기도 힘들다네요;;
군대휴가 나왔을떄도 그 친구랑 밥도 같이먹기도 하고 게네집에도 잠깐 들리기도 했습니다.좋은집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저희집보다 크더군요;; 전 중학교때까진 그래도 남들만큼 살았는데 고등학교때 아버지 사업이 망하시고 아버지는 제가 고등학교때 매일 술에 쩌들어 집에선 유리깨지는 소리가 빈번했죠...그러다가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아버지는 지금 고향에 내려가서 혼자 살고 있고 어머니는 지금 저랑 누나와함께 살고있습니다. 어머니는 발품을 팔아 여기저기 화장품을 팔러 다니시고, 누나는 작은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일을하고싶었지만 그래도 4년제를 나오라하셔서 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을받아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예전엔 아파트에 살았는데 지금은 월50짜리 조그만 집에서 저희세가족이 꾸역꾸역 살고있죠. 제가 말한 친구네집은 아버지에 어머니, 그리고 아들 둘이라 저희보단 수입이 나으리라 생각됩니다. 
정말 내가 나서야 겠다 싶어서 친구한테 장문의 문자로 이러한 사실이 있고, 너가 어머니께 잘 얘기좀 드려봐달라고 했더니 그친구가 하는말이 어른들끼리 한일이고 자기가 어떻게 할수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이건아니지않냐고 한번 잘말해보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는데 영혼이 없더라고요..그친구랑 중학교때까진 친했는데 그이후로 자주보는 사이는 아니지만 동네에서 가끔 보면 친하게 치대고 또 군대 휴가나올떄 밥도 먹고 그런 사이입니다...지금은 그리 왕래가 없지요..
친구한테 말해도 해결이 안되서 최근에는 친구엄마 번호로 장문의 문자도 보내봤습니다.그치만 답장도 없더라고요...하....
최근엔 어머니가 심근경색이 있다고 진단받아 맨날 일 다녀오시면 허리아프다, 다리아프다, 다리에 느낌이 없다, 심장이 막 쥐어뜯는거같다 등..그런말을 듣고있으면 전 정말 피가 거꾸로 치솟는것 같습니다.. 심근경색은 사람이 언제 길가다가 죽을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고요..괜히 이 일로 어머니가 스트레스받아서 병을 얻은거 같기도 하고 하...
제가 인맥이 좀 넓고 그친구랑 인맥이 겹치는부분이 많아서 정말 페북같은데에다가 이런글 올려서 그친구랑 그친구엄마에게 수치심도 느끼게 해주고 싶었는데요..차마 그러진 않았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실적인 조언 해주시면 정말 큰힘이 될거같습니다..글을 못써서 두서없이 막 썼는데 잘 이해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감사합니다ㅜㅜ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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