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으로 헤어진 케이스입니다.
같이 치맥 먹다가 전남친의 첫사랑을 레스토랑에서 마주쳤는데
질질 울면서 그 여자랑 얘기를 해야겠다며, 그 여자를 아직 못잊었다며 저더러 혼자 집에 가라했어요.
차키 던지고 밤 12시에 혼자 버스타고 집왔네요 ㅎㅎ
그다음날에 사과하면서도 저랑 잘해보자던 개같은 xx...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그러고 끝냈는데
그 뒤로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오거나 문자오거나 했어요.
전화내용은 "우울하다... 너 사는 얘기가 듣고싶다... 너 목소리가 듣고싶다.." 등등
불쌍한 남자 코스프레 다 하고
지난주말엔 연락와서 자기가 너같은 보석을 놓쳤다며 후회한다는 소리까지 하더군요.
사귈땐 제가 더 좋아하고 더 잘해주고 그랬어요.
그래서 그런지 헤어지고나서 미련이나 후회는 없네요.
그렇게 자존심 상하는 일 당하고선 너무 억울해서 몇날며칠을 울며불며 난리쳤지만
지금은 저렇게 후폭풍와서 저한테 카톡오고 전화오는거 보니 제가 이겼다는 기분에 속이 시원해요.
헤어져서 마음아프신분들 이거 꼭 명심하세요
진짜 좋아했으면 애초에 헤어질일이 없었을거에요
그리고 헤어져서 마음아프더라도 이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요
내 인생의 진짜 인연이 얼른 나랑 빨리만나고 싶어서 내 옆자리 차지하던 사람을 내쫓은거라구요.
다들 힘내요!! 저도 진짜 너무 힘들었다가 이번에 제대로 훌훌 털고
드디어 요즘 살맛난다, 행복하다 이렇게 느끼고있어요!!
정말 정말 시간이 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