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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직원 3년차 이야기

달빙 |2014.08.12 00:10
조회 180,331 |추천 367
안녕하세요~ 3년째 변두리카페에서 매니저를 하고 있는  글쓴이 입니다! 이 곳에서 3년동안 일하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엇는데몇가지만 적어볼까 합니다~ :)



1. 저희는 오피스상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침 출근시간, 점심시간이 참 바쁜데요
어느날 손님이 딸기쥬스를 시키시며....
"딸기 씨는 빼주세요"
................라고 하셨습니다...............
아이구ㅎㅎㅎㅎ진짜진짜 맘 같아서는 해드리고 싶은데
시간적 여유가 굉장히 많이 필요한 일인것 같아거절했습니다 . 해주는 생과일전문점도 있다고 하네요!!
그 후로 안오시지만.. 알려드리고 싶습니다..ㅎㅎ




2.저희는 바쁘면 오히려 천천히 차근차근 주문을 받기 시작하는데보시는 손님분들은 마음이 급하신가 봅니다..ㅠㅠ
손님: 헤이즐넛라떼, 아메리카노 주세요
나: 두잔 다 아이스 맞으세요~?
손님: 쿠폰 새로 찍어주시면 돼요
나: 네~두잔 다 아이스로 해드릴까요?
손님: 진하게 해주세요
....................................
손님,우리는 소통 할 수 있어요 ..화이팅...!!!!!




3.어느날은 어떤 손님이 오셔서는 
"다 찍은 쿠폰이 있었는데 집에서 실수로 아이가 찢었어요 다시 찍어주세요"
라고 하시길래 곤란하지만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 드렸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찢은건데 왜 안되냐고 하시길래
찢은그대로 가지고 오시면 찍어드리겠다고 했어요 !!
그랬더니 찢어져서 버렸다고 하시네요..
허허...이렇게 안타까울때가...그래도 안돼요ㅠㅠ
죄송해요ㅠㅠㅠㅠㅠ그분도 그후로 안오시네요..!
아이는 잘 크고 있지요!?! 




4.어느날은 주문을 왕~~창 시키신 분이 
음료가 다 다온 후에 한잔을 잘못시켰다며
환불을 해달라고 하셨어요
이미 다 만들어진 음료라 곤란하다고 했더니
그건아는데 어차피 못마시니 계속 환불해달라고
하셨어요...그러면 그 딸기바나나는
다시 딸기랑 바나나로 나눠지나요ㅠㅠㅠㅠ


가끔은 진짜 잘 챙겨주시는 분들도 있고 
한마디 응원에 안부까지 챙겨주시는 분들도 있어서
 스트레스 안받고 너무너무 행복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곤란하게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다른 손님들한테까지 지장이 생기는 경우가 많네요ㅎㅎ
그래도 다 경험이니 아직은 요리조리
잘 해결하구 있습니다 :)
다들 직장이니 알바니 힘드실텐데 다들 힘냅시당!!

어떻게 끝내지.................? .....끄읕!!!!

추천수367
반대수13
베플내목에목캔디|2014.08.12 17:34
아이고 저런 진상들 상대하면서 말은 참 이쁘게 하시네ㅠㅠ 나였으면 욕이 목까지 차오르다 못참고 대대대 했을거 같은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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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ㅋㅋㅋㅋ|2014.08.12 17:21
공감... 묻는거엔 대답안하시고 자기할말만하시는분들이 계시더라구요ㅠㅠ 확인 여러번하고 주문 들어갓는데도 자기가 시킨건 이게 아니라며...@@ 주문 할 땐 옆에분과 대화말고 폰 만지지마시구 자기가 주문할건 확실히 생각하시구 주문해주시면 좋겠네요!!ㅠㅠ 그나저나ㅋㅋㅋ 딸기씨빼달라는사람이있구나....
베플ㄹㄹ|2014.08.12 20:00
서비스직은 참 힘든거 같음 ㅠ 난 참치집 알바하는데 테이블에 앞접시, 간장그릇이랑 물컵이 세팅 되어있는데 날 부르더니 앞접시랑 간장그릇을 집어던지는거임. 왜 그러냐고 하니까 뭘 차려주지도 않고 먹으라는거야 뭐하는집이야? 이 지랄함ㅋㅋㅋ간장도 따라주라는거여 뭐여 ㅋㅋ 알바 해보면 무식한 사람이 참 많구나 새삼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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