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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후, 그는 또 떠났네요

한숨만 |2014.08.12 17:20
조회 1,083 |추천 0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 써봅니다.

저희는 알고 지낸건 4년정도 사귀게 된건 몇개월 안되요. 몇개월 안되는 와중에도 계속 헤어졌다 다시 만났다를 반복했었네요.

항상 남자쪽에서 이별을 고했어요. 제가 마음을 주면 친구로 지내는게 더 편한것같다고하고, 저는 이제 친구로는 못지낸다하고는 연락을 안했고요.

그러다 맘을 추스리고 제 생활을 하다보면 3주 정도 후에,  잘지내냐고 연락오고 저는 마지막이라고 항상 다짐했지만 미련도 남고 좋아하는 마음이 있던 상황에서 항상 끝나다 보니 다시 받아주고

계속 반복되다 이번에는 진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받아줬었거든요.

남친도 한번도 연락안하고 붙잡지도 않은 저에게 어떻게 연락한번 안할 수 있냐고, 안보고싶었냐고 이제 옆에 꼭 있겠다고 안그러겠다고  잘 만나보자고 하더라고요.

남친의 그 말에 그동안에 저혼자 힘들었던 시간과 감정들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뭔가 예전과는 다르게 이번엔 많은걸 느꼈나보다라고 생각하고 저도 믿고 다시 만나기로 했죠.

그런데 만나고 하루도 맘이 편하지가 않더라고요. 남친을 좋아하긴 하는데 내일이면 또 문자로 통보하지 않을까 조마조마하고ㅜㅜ

그렇게 지내다가 지난 주 쯤 제가 몸이 좀 안좋았었어요, 남친이 때때마다 밥먹었냐고 챙기긴했는데  뭔가 회사에 일이 터졌다고 꼬였다면서 자기가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너무 힘들다면서다 몸관리잘하고 밥 먹으라고 카톡이 오더라고요. 남친도 많이 힘든거같아서 저도 힘내라고 카톡도 보내주고했는데.. 지난주 부터는 뭔가 연락도 뜨문뜨문.. 보려고 해도 시간이 안난다고 일이 복잡하다고...

저는 진짜 일이 바쁜건지 일부러 핑계를 대는건지 모르겠지만 남친이 회사를 운영하고 사업을 좀 크게하고 있어서 진짜 힘든거같다는 생각에 나름의 배려로 힘내라고 일때문에 힘들어하니까 나도 신경 덜쓰게하려고 하고 못만나도 이해하려고 노력 많이 하고있다고. 일도 스트레스인데 서로 존재가 스트레스면 안되니까 잘 맞춰가자고 잘자라고 카톡을 보내놨었거든요.

근데 다음날 오전에 읽고도 답이 안오더라고요.. 그러더니 오후에 '그만하자' 이렇게 카톡을 보냈어요. 그래서 제가 ' 넌 도대체 나한테 왜이러니' 라고 하니까 ' 다 싫다 짜증나고 귀찮고' 라고 하더라고요. 우선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니까  시간이 안난다고 해결할것도 많고 일이 복잡하다고 미안한데 지금 자기가 누굴 사귈 여유가 없는것 같다고.... 

저는 그동안 한번도 잡은적 없었거든요 이번에는 진짜 일때문에 지쳐서 그런거면 옆에 있어주고 싶어서  옆에 있고싶다고 이대로면 후회할것 같은데 넌 후회 안할것 같냐고 하니까...

모르겠다고 후회하더라도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내가 너 한번도 잡은적 없지 않냐고 니 옆에 있을께~ 내가 싫어진거 아니면 좀 더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보냈는데...

그 카톡을 토욜에 보낸건데 일욜에 확인하고는 아무런 말이 없네요...

마음이 없거나 다른 여자가 생긴건가 하다가도 저는 남친을 챙기는데 자기는 저를 챙기고 신경쓸 여유가 없다보니까 그거 자체가 스트레스여서 동굴로 들어간건지.... 알수가 없네요.

그건 그 사람만 알겠죠..

어제는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꺼이꺼이 소리내서 울음이 터지더라고요.

나는 항상 진심으로 다가가는데 왜 돌아오는건 이별통보인지... 매번 그래서 야속한데 왜 자꾸 좋은지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이 가는건 어쩔 수 없네요.

이번에도 연락은 올까요?

생각해보니 제가 항상 나무처럼 그자리에서 그사람이 오면 받아주고 하니까 계속 이런거 같기도하고 혹시라도 또 연락이 오면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번만큼은 반복하지 말고 받아주지 말고 밀어내야지 다짐하지만 또 마음이 무너질까봐 겁나요.

그 남자의 상황은 진짜 뭐일지.. 급하게 쓰다보니 글이 정신이 없네요..

그냥 넋두리라고 생각해주시고 댓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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