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엑소 단콘도 못 가고, 이번 슴콘도 못간 비루한 처지=나. 엑소 실물영접이라곤 으르렁 첫 스브스 사녹 때와 청량리역 늑미 팬싸 뿐. 백현입덕백현최애데뷔팬의 메리트라고는 안엓컴 시절의 고독함과 멍뭉한 백현때문에 하루에 한번꼴로 당하는 씹덕사. 그리고 나이도, 면상도 알지 못하는 랜선 너머의 자칭 "엑소10명팬" 들의 뜬금없는 비난 뿐.
요즘 간당간당한 수니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왜냐면 "엑소팬"이라는 집단에 대해 혐오감이 생겼기 때문이죠. 뭐만 하면 그리 유난일 수가 없어요. 유독 유난이죠 저희 팬덤. 단합력도 없고, 그득그득한 바퀴벌레마냥 질기고 많은 사생들. 게다가 개념이 없는건지 여기저기 타그룹 찔러보고 욕하고, 누가봐도 어그로 종자인데 병먹금 하나 못하고. 말이 팬덤이지 그냥 개판.
에셈탓이네, 진작에 생겨야했을 공식이 없어서 이렇네 라고 별 그지같은 이유로 합리화시키기엔 다른 팬덤들의 선례들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그냥 변명일 뿐인 거죠.
백현 연애고 크리스 고소건이고 간에 팬덤 대처가 너무 등신같아요. 여기저기 중구난방인 의견들, 언론에 쉽게 휩쓸리는 초중딩 나이어린 팬들, 얼싸구나 좋다고 이간질하는 안티 및 타팬덤. 애초에 그 안티들이 왜 생겼겠어요. 흔한 타팬덤들, 하다못해 선배팬덤인 카아 엘프 샤월소원 등등에게마져 왜 욕을 쳐먹겠냐고. 무개념이 너무 많아. 인터넷 댓글 보기가 쪽팔려. 그나마 몇몇 팬들이 기부도 하고 좋은글도 쓰면서 이미지 개선 할라하면 또 무개념들이 지랄. 뫼비우스의 띠도 아니고, 이젠 지쳐서 못해먹겠네.
와이지 딱갈이같은 디스패치 기사의 말도 안 되는 인스타 열애증거들 철썩같이 믿고 우르르 등돌려 욕하고 비난. 그럼 그걸로 끝내던가 가만히 있는 백현팬들한테 심심하면 욕질. 못하면 못해서 잘해도 못하게 생각하면서 탈덕하셨다는 분들이 뮤지컬 내내 비난의 글 싸질러서 일반인들한테 안그래도 그지같던 엑소에 대한 시선이 아예 병신되게 만들어. 이젠 어디까지 갈 건가 궁금하지도 않아. 그냥 질림.
결론은 언제 탈덕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는 거.
같은 엑소팬이라고 묶이기조차 싫을만큼 다수의 팬들이 혐오스러워 졌네. 블로그, 트위터 등등 정상적인 팬들 물론 많이 보고 여기와서도 정상팬들이랑 팬질하면서 그래, 엑소만 보고 팬질하는거지, 하고 생각할라치면 자꾸 무개념들때문에 엑소 이미지, 엑소팬 이미지 나빠지니까 즐거워야 할 팬질이 짜증스러워짐. 살면서 남에게 욕먹을만한 짓 한 번 안해본 건 아니지만, 적어도 할 말 못할 말 구분이랑 분위기 파악은 해가면서 살아야 되는 거 아닌가.
엑소때문에 엑소가 싫어지는 게 아니라, 프사에 엑소 얼굴 당당하게 달아놓고 엑소얼굴 먹칠하고 다른 멤버 욕하는 병신들때문에 엑소가 싫어지는거. 엑소 좋아하는 만큼 저 병신들이 싫어서 진짜 처음으로 탈덕위기 몸소 느끼는 중. 맘편히 탈덕할라치면 엑소가 눈에 밟히고 이게 뭔 의미없는 짓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내 팬심이 바닥나기 전에 저 병신들 싹 다 없어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