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보기만 하다가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서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저는 올해 스물 두살인 처자입니다.
저는 지금 남자친구와 함께 동거 중입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후회가 되네요.
집에 계시는 엄마 아빠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 ㅠㅠ
그런데 저는 이제 다시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왜냐면 저는 동거하기 위해 엄마 아빠가 힘들게 벌어서 모아두신 돈을 훔쳐서 나왔거든요.
그래서 이젠 엄마 아빠가 보고 싶어도 미안하고 무서워서 집에 못가요.
늦게까지 가게에서 과일장사하시면서 힘들게 벌어서 신문지에 말아 농에 넣어두신 돈을
훔쳐서 집나와서 남친이랑 방을 얻은거거든요 ㅠㅠ
여중 여고를 나와 처음으로 사귄 남친이 너무 좋아서 함께 살기로 했고 그래서 생각다 못해
부모님 돈을 훔쳐서 집을 나와 방을 얻고 동거를 시작했지요.
처음 며칠 간은 좋았습니다.
남자친구가 잘해주고 따뜻하게 대해주더라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남친은 귀가 시간이 늦어지더니 다른 여자들과 놀러를 다니더군요.
연락해도 잘 받지도 않고 집에도 잘 들어오지도 않고....
어쩌다 전화해서 받으면 옆에 다른 여자들이랑 노는 소리들리고 나이트클럽이고....ㅠㅠ
정말 속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너무 속상해서 운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울면서 엄마를 부르다가도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서 엄마 소리도 못하고 숨죽여 울었습니다.
요 며칠 전에는 이제 돈이 바닥이 났는데 남친이 화를 내고 사소한 거에 짜증만 냅니다.
절 아껴주고 위해주던 마음이 다 사라져버린거 같아요.
전 아직도 남친이 좋은데 말이죠..ㅠㅠ..
다시 집에 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부모님을 뵐 면목이 없습니다. ㅠㅠ
http://www.cyworld.com/lovelove-HyoJu
남자친구 싸이에는 다른 여자애들 사진과 이야기 뿐입니다.
엄마 아빠가 보고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