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상실한 사람들에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http://pann.nate.com/talk/324006670/reply/406896791
그 전에 휴대폰 사진을 찍어서 올렸다가 번호 지우라는 요청을 해주셔서 번호 지우고 그 때의 첨부 설명을 덧붙여서 글 남깁니다. 이번에도 한 번 읽어봐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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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몇 명의 여자들과 카톡하고, 등산다니고, 카톡도 비밀번호로 잠궈놓고 핸드폰도 패턴설정 걸어둔걸 수시로 바꾸고... 작년에는 남편 동료분이 지난 과거는 들추지 말고 현재와 미래만 얘기하는 걸로 잘 마무리 하라고 하셔서 그 분의 말씀대로 미래만 보려고 했었습니다.
2014년 4월 24일 ‘방배동 500에 10만원’이라고 저장해놓은 전화번호를 봤습니다. “방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라고 문자했던 걸 확인하고 다음 날 전화를 걸었더니 그 집주인이, 부부가 와서 계약했다는 겁니다. 저는 간 적도 없는데 말입니다.
남편의 열쇠고리에는 차키, 집 열쇠 두 개, 그리고 모르는 열쇠가 하나 더 있었는데 6월 어느 날 다시 살펴보니 모르는 열쇠가 안 보이더라구요.
모시는 분 핑계 대고 한 달에 몇 번씩 안 들어오고 늦게 오고 집에 들어오는 날은 이유 없이 짜증만 부리고 온갖 수치스런 말로 면박주고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마음의 벽만 더 쌓이게 만든다면서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만 하는 겁니다.
한 번은 남편이 씻고 있는 틈에 전화가 오길래 갖다 주었더니 소리를 지르면서 자지가 씻고 나와서 받으면 되는데 자기 전화기 왜 만지느냐며 난리를 치기도 했습니다.
계속적으로 부동산에 벼룩시장보면서 방 얻으려고 알아보고 있다는 걸 알고 휴대폰 비밀번호를 풀고 지인들을 불러서 얘기 좀 하자고 수 없이 말 했는데 저는 비밀이 많아서 못 한다고 하더군요.
7월 18일, 강남 벼룩시장에 ‘내곡동 보증금 300에 월세 30, 월세 조정 가능. 즉시 입주’라고 쓰인 문구에 적힌 번호로 수도 없이 전화한 걸 보았고 21일 계약금 10만원 걸어놓은 것도 봤습니다. 그 이후부터 저를 무시하고 사람 취급도 안하고 온갖 트집을 잡아 결국에는 제 입에서 이혼하자는 소리가 나오게 한 것이죠.
7월 24일에 남편에게 세를 준 여자가 새벽 12시가 넘어 전화했다가 안 받으니까 문자를 했는데 그걸 보고 제가 폭발한 거죠. 남편에게, 내가 다 알고 있다, 그 여자하고 무슨 관계냐 했더니 ‘네가 생각하는 그대로’라고 했습니다. 여자 문제로 싸울 때마다 한 말이기도 하구요. 그러면서 식당가서 서빙하는 여자들하고 농담하고 말하는 것 같은 사이라고 예를 들어 말을 하며 되려 따지더라구요. 그거하고는 다른 거 아니냐고요. 새벽에 문자하고 밤 늦게 전화하고, 어떤 마누라가 가족한테 돈 쓰는 건 아까워서 못 쓰면서 밖에 나가서 하루에 몇 십 만원 씩 쓰고 연락도 없이 새벽에 들어오고 안들어오는데 가만있겠습니까?
세 놓는 여자가 세 들어가는 남자한테 ‘둘이서만 등산가고 싶어요.’, ‘저 삼성동에 있습니다.’ 그런 문자를 왜 한답니까?
그 여자한테 아무 사이도 아니면 주소 알려달라고 몇 번이나 문자 했더니 저 보고 ‘아줌마 진짜 미쳤네.’라고 하고 나중에는 ‘참 딱한 또라이네...’ 라고 하더군요.
뒤늦게 남편이 2011년 7월에 모 결혼정보센터에 회원가입서까지 썼다는 걸 알았습니다. 생각해보니 그 때가 마침 남편이 모시는 분 핑계를 대면서 방을 얻어 나간다고 했던 시기와 겹치더군요. 결국 생각해보니 남편은 다른 여자를 만나서 둘이 즐기려고 모시는 분 핑계를 대며 방을 얻어 나갔던 사람입니다. 미리 다 계약하고 계획적으로 행동을 한 것이죠.
2013년 5월에는 제가 보증을 서서 차를 샀습니다. 같은 서울에 있으면서 이중으로 방 얻어 월세 내고 사는 것보다 늦게 끝나더라도 집에 들어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남편의 허영심만 충족해준 꼴이 아닌가 합니다. 차를 산지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우리 가족은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밖에 차를 타보지 못했습니다.
애비 없는 후레자식 안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아버지의 의무 책임도 모르는 사람한테 제 기대가 너무 컸던 것 같습니다.
시아버님이 남편 태어나자마자 두 집살림을 하고 살았으니 아버지의 도리를 알 리가 없었겠지요. 인륜이고 천륜이고 다 무시하고 자기 자신만 만족하고 사는 사람이니까.
이 아래로 그 여자와 남편이 주고 받은 문자 내용과 통화기록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