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넌 네이트 판 안보니까 이 글 못보겠지
난 지금 힘들다. 너도 힘드니?
네가 역에서 전화해서 힘들게 말했잖아.
그만 하자고.
힘든말 하게 해서 미안.
내가 먼저 놔줬어야 했는데...
놓지 못한건 아직 널 내 옆에 두고 싶다는 못난
이기심 이었나봐.
잡고 싶은데...
너무 잡고 싶은데
다른 애들 보면 헤어지고 만나고 우리도 그렇게
칼로 물베듯 지낼수 있을까 싶어서
잡고 싶은데....
이 아픔 두번 반복 할 자신 없어서 안잡을꺼야.
네가 내손 뿌리칠까 두렵기도 하고
설령 잡더라도 사랑, 재회에 대한 기쁨이 아닌
동정, 연민으로 잡으려 할까봐...
넌 단호박 스러우면서도 마음 약한 구석이 있는 아이 였으니까.
혹은 뿌리치더라도 네 마음이 편하지 않을테니까.
이렇게 되길 바라며 시작한게 아니었는데..
그래도 난 후회 안해
노래 제목 처럼 가슴시린 이야기가 됐지만...
너에게 반해서 다가 갔고...
기적처럼 우린 서로의것 이 되었고
함께하며 추억을 만들었고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별을 하게 됐네.
네가 진심으로 날 사랑 해줬을때가
내 보잘것 없는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시간들 이었어
나비효과 처럼
우리의 헤어짐이
먼 훗날 서로에게 행복한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이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자.
아직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어디에서 뭘하든 행복해라. 나도 그럴테니까
둘다 고집좀 죽이자...
돈 허투루 쓰지 말구..
적금 꼬박꼬박 붓고....
노래 가사처럼
너무 아프지만 이젠 널 추억이라 부를게
사랑해....내사랑....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