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혼자 영화 보러다니는 사람 중 하나인데요
어제 같은 상황에서는 어떻게 행동을 해야 좋을지 몰라서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사나 궁금해서요.
사람들 안 붐빌때 조용히 집중해서 영화보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유명한 영화는 대부분 끝물 평일 오후 시간대를 이용해서 보거든요 (4시- 6시)
더 일찍 보면 좋지만 직장인이라 한계가 있어요
아무튼 어제는 명량을 보러 영화관을 갔어요
영화관의 절반정도 차있는 인원에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어요
비상시 대피로를 설명하는 도중에 육성으로 큰소리로 통화하시던 아저씨..
단체로 온건지 어수선한 아이들..
그래요 영화 시작전이니까 시작하면 조용하겠지 했는데
안그래도 역사에 대해 자세히 모르니까 최대한 집중해서 보고있었거든요.
아이들은 계속 웃고 장난치고 속닥속닥...
시체나오면 시체나왔다고 봤냐고 숙덕숙덕...
딱보기에도 중학생도 안되보이는게 초등학생인거 같더라고요
그래요 역사공부 책으로하는거 보다 영상으로 공부하면 더 좋죠
훌륭한 영화이고요
근데 괜히 관람 나이를 정해 놓는게 아니자나요.. 교육목적의 영화도 아니고..
분명 이해수준을 맞춰서 정했을텐데..
초등학생의 아이들이 열명정도가 와서는 인솔하시는 분들이 있었으니까
들어와서 봤을텐데.. 제재하는 사람도 없고..
심지어 그아이들은 중간라인에 앉아있었고 저는 끝줄 통로쪽에 앉아있었어요.
거기까지 웅성웅성거리고 영화소리커지면 더크게 얘기하고.. 참기힘들더라구요
거기다 같은 라인의 아주머니께서는 벨소리로 해놓고 전화를 느긋하게 받으시고는
통화도 그래도 하시더라구요.. 물론 끈기는 했지만...
참다참다 그냥 나왔어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겠지하고..
그러고는 괜히 영화관 관리하는 직원한테 뭐라고 했어요..
연령제한 있는 영화아니냐.. 인솔자는 있는거냐..방해되서 못보겠다
주의주겠다고 죄송하다고하더라구요..그래도 그냥 나왔어요..
괜히 직원한테 미안하더군요
어제는 그 영화관 마지막주 수요일 관람권 할인이더라구요
그랬으니 돈안아까워 하고 나왔지만 만약 정상가 주고 보고있는데 그러면 진짜
그런데 이상한거는 저만 그걸 시끄러워 하는 느낌?
다른분들은 가만히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나서서
너희들 조용히해 할수도 없구
그래서 제가 예민한건가?
그런 생각도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