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으신 분들은 굵은 글씨만 읽으세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누나가 있습니다.
저도 그 누나도 미술전공이라..또 같은학원인데 어쩌다보니 친해지게 됬네요.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딱히 누굴 좋아해본적이 없습니다..
학교에서 고백도 꽤 여러번 받았었지만 전 별 감정없기에 전부 거절했구요..
그런데 진짜 이 누나한테 꽂힌겁니다. 그냥 같이 있기만해도 좋아죽을것같고 그럽니다.
그런데 누나 성격이 털털한편이라..이것만아니면 헷갈리지도 않았을텐데요.
학원이 연습생을 위해 학원은 10~11시까지 열어놓습니다.
전 원래 지도 받고 칼같이 돌아왔는데..
이 누나가 끝나고 자기랑 막 같이가자고 합디다. 기다려달라고 그러면서요.
그런식으로 거의 1달이 지난 지금은 학원끝나고 매일 집에 같이오죠. 같은 방향이라서요.
같이 전시회같은것도 가보고(물론 단둘이서는 아닙니다 ^^;학원생 한두명 더같이)
제가 성격이 소심한편이라 처음엔 서로 어색했는데,
지금은 그때에 비해선 말도놓고 서로 대화도 잘하고있어요.
제가 미술을 거의 초등학교때부터 쭉 했습니다..
그래서 또래에 비해잘하는편인데..누나가 항상 저에게 '부럽다, 멋있다' 이런말을 해줍니다.
누나딴엔 별의미없었겠지만 전 그 말이 얼마나 두근거리던지 ;;
문자를 할때도 누나가 선문자를 많이 보내옵니다.
뭐 이건 누나성격이 그런점도 있고하지만서도..
또 자기 주변에 커플생길때마다 막 문자로 짜증내고 덜덜;
뭐 여기까진 그렇다칩시다..그냥 성격상 그럴수도있고...
괜히 별것도아닌거 착각해서 기대했다가 상처받는것보단 그냥 편히 친구로 지내자..(병신같지만)
이런생각 갖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같이 영화를 보러가자고하고..단둘이서. 누나쪽에서 먼저요.
또 추석끝나고 돈받으면 같이 놀이공원이나 가잡니다
뭐 누구누구랑 언제갈지 이런건 안정해져서 단둘이갈지 어떻게 될진 잘모르겠지만.
여기서부터 전 조금씩 흔들렸죠..'설마..혹시'이러면서
대체 이 누나 날 이성으로 보는걸까..아니면 그냥 편한 동생으로 느끼는걸까.
솔직히 저도 진짜 진심으로 느낀 첫사랑인데 그냥 보내면 나중에 진짜 후회될것같아서
이번에 놀이공원갈때 은근슬쩍 단둘이서 가자고 떠볼생각입니다.
어떤 방법이좋을런지..흐음...
그리고 만약 단둘이가게 된다면야..
이르긴 하지만서도 틈봐서 고백비스무리한걸 해보려고합니다.
읽으신분들 보기엔..이 누나는 대체 절 어떻게 생각하고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