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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이성친구..제가 예민한 건가요?

으휴우 |2014.08.30 08:14
조회 674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의 여자이고 저에게는 2년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이 남자친구의 이성친구 문제 때문에 고민고민 하다가 처음으로 톡을 쓰게 됬습니다ㅠ_ㅠ

남자친구와 같이 보려고 하니, 의견이나 조언 부탁 드려요!

 

남자친구와 저는 중학교 동창이고 같은 반이 된 적은 한번도 없었지만,

어쩌다 보니 대학교와서 친해지고 사귀게 됬습니다.

 

제 남자친구에게는 친한 이성친구가 3명이 있는데, 그중 2명은 같은 중학교를 나와서 

얼굴도 알고 대강 어떤 사람인지를 알 고,

남자친구가 그 친구들과는 자주 만나지 않아서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았습니다.

근데 다른 한명의 여자애는 전혀 모르는 사이 였기에, 처음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남자친구 말로는 초등학교부터 친구였고, 동네가 같아서

저랑 사귀기 전에 다른 친한 남자애와 함께 자주 만났고

연락도 자주 했다고 했고, 오랬동안 친구로 지냈기에 자기 눈에는 그냥

남자로 보인다고 누누히 남자친구가 말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그 여자애를 만나게 되었고

솔직히 생각보다 너무 예쁘고 성격도 좋아서 놀랬습니다.

남자친구 옆에 저렇게 예쁜 이성친구가 있으니 왠지 불안하고 해서

남자친구가 그 여자친구와 자주 연락하고 만나고 그런건 안했으면 좋겠다 라고 여러번 말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남자친구 생일날, 깜짝파티를 해 주기 위해서 12시에 남자친구 집 앞에

몰래 숨어서 남자친구가 알바를 끝나고 집에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3~40분 정도 기다리니 남자친구가 알바가 끝났다고 집에 가는 길 이라고 카톡이 와서

아 이제 슬슬 준비해야 겠다 해서 초에 불도 키고, 나름 준비한 꼬깔모자까지 쓰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10분이 지나도 오지를 않더라구요

초는 이미 뭉개졌고, 남친은 올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 카톡이 하나 왔는데 " 이제 집앞이야! 들어가서 씻으려고" 이런식으로 왔더라구요.

내가 얘 집앞인데, 난 보지도 못했는데 언제 집어 들어갔고 갑자기 씻는다니

무슨 소리지 했습니다. 그래도 기다려 보자는 생각에

기다리고 있는데, 퇴근하시는 남친 아버지와 마주쳤습니다.

남친 아버지가 부모님 걱정하시겠다고 집에 대려다 주시겠다고 하셔서

갈 정리를 하는데, 어디서 말 소리가 들려와서 봤더니

남자친구가 제가 불안해 했던 그 여자 이성친구와 걸어오더군요.

제가 그 여자애를 만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저한테 거짓말 친고 그 여자애를

만난 거였습니다. 화는 나지만 남친 아버지가 옆에 계셔서 화는 못 내고

그냥 케익을 주고 남친 아버지 차를 탔습니다. 근데 상식적으로 그 상황에선

저를 따라와야 되는게 맞지 않나요? 남친은 그 여자애랑 계속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혼자 남자친구의 아버지 차를 타고 왔습니다. 그 때, 남자친구가 거짓말을 하고

여자 만나는걸 제 눈으로 확인한 터라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당연히 깨지려고 했지만, 남자친구가 와서 미안하다고 울면서 진심으로 말하고 해서

한번만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지나서 들어보니 남자친구가 그 여자애에게 여행 책자를 빌려주기 위해 만났고,

제가 개네 아버지 차를 타는 동안 그 여자애한테 어떡해 하냐고 상담하고 있었답니다.

 

이 사건 이후에, 남자친구는 그 여자애와 연락을 하지 않겠다고

자기 손으로 직접 여자애 번호를 지우고 페북친구도 끊었더라구요.

근데 그냥 예의상 페북 친구는 다시 하고 그냥 연락은  하지 마라. 니가 그냥 안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말해서 페북친구만 한 상태였습니다.

근데 어느순간부터 슬금슬금 연락을 다시 하더니, 어느날 보니까 번호도 저장 되있고

둘이 카톡도 하고, 전화도 했더라구요.

내가 신경을 꺼야지 생각하고 있는데, 얼마 전 남자친구와 함께 데이트를 이틀 연달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첫날에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왔는데

그냥 끊어 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누구냐고 했더니 엄마라고 말 하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어디 보자고 했더니 왜 자기를 못 믿냐고 화내더라구요.

그래서, 미안한데 그냥 보여달라고 했더니 그 여자애 한테 전화가 온 거 였습니다.

왜 거짓말 했냐구 물었더니 "엄마인 줄 알았어!" 라고 처음에 말하더니 나중엔

선의의 거짓말 이였다고 말하더군요. 그 때, 또 거짓말 이냐고 니가 이러니까 그 친구가 더 싫어 진다고 선의의 거짓말이든 좀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데이트 할 땐, 여자애 한테 카톡이 오더라구요.

그 여자애가 일을 하는데 잠깐 휴가를 받아서 연락을 하는 것 같다고 하는거 보니

저랑 없었으면, 이 여자애랑 약속 잡아서 만났을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 여자애랑 자주 카톡하고 전화하고 이런거 다 알고 있지만

그냥 모른체 넘어가주고 있었는데, 너무 생각할수록 속상하더라구요

사실 제 생각에 아무리 친한 이성친구라도 상대에게 남자친구나 여자친구가

생기면 좀 배려해 줘야 되는거 아닌가요?ㅠㅠ....

저랑 사귄 이후에도 여자애랑 자주 연락하고,전화하고,

여자애 고민상담해주고 만나고 이런게 너무 싫습니다.

남자친구한테 이 얘기하면 너 혼자 이런다, 예민반응 하지 말라고 하면서

뭐 이제 연락 잘 안할게 라고 대충 대답을 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이 여자애에 관한 거면 저한테 거짓말 한거 밖에 생각이 안나서

예민해 질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저한테는 말하지 않겠지만, 남친이 그 여자애랑 자주 만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종종 듭니다.ㅠㅠ...

 

여기까지가 제 이야기 입니다. 제가 이여자애랑 남자친구 사이를 불안해 해서

연락 자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면 항상 왜 혼자 예민반응 하냐고

뭐라 해서 혼자 속상했습니다. 혼자 오바한다, 나는 아무 관심 없는데 왜 그러냐 라고

하는데 솔직히 남자친구가 이성친구랑 만나서 논다는데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어디 있겠습니까...그것도 저한테 거짓말 하고 만난 여자애를..ㅠ.....

사실 남자친구 말대로 제가 예민 반응을 하는건지

아니면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 을 올리게 됬습니다 ㅠ_ㅠ..

 

많은 의견 주셨으면 좋겠어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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