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부입니다.
전세집을 얻고 아 이제 걱정거리 하나 줄었구나 했는데...
어제 일이 생겼습니다.
8월 말경 신랑과 집을 알아보던중에
부동산 중개사로 부터 4층짜리 빌라 중 4층 투베이 독채면서 반은 옥상겸마당으로 쓸 수 있는집을 소개받고
계약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녁이라 우선 구두상으로 우리는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것이라 잔금은
은행에서 대출 승인이 나면 주기로하고 몇일뒤 집주인을 부동산에서 만나서 계약서 작성을 다했습니다.계약하고 와서 신랑이 전세권 설정을 한다고 전화하니까 중개사가 그거 돈들어가고 집주인이 집도많고 부자인데 뭣하러 하냐길래 그러려니 하고 안했습니다.
그런데 등기부 등본상에 그 투베이가 사무실로 되어있었고 신랑은 주거변경이 가능 할 것이라 생각했고
은행에서도 주거변경하면 괜찮다고 해서 (국민은행에서 기업은행으로 전세자금대출 업무가 넘어가서 기업은행에서 사층건물이 주거변경으로 허가가 나지 않는 것을 잘 몰랐나봅니다) 부랴부랴 혼인신고도 하고 전입신고도 해서 은행 심사까지 다 마쳤는데 나중에 은행에서 이 건물이 사무실용도라 안된다고 주거용으로 변경 하라는 겁니다.
그래서 주거 변경만 하면 잔금 치를 수 있겠구나 하고
구청에 전화했더니 다가구 주택은 삼층이상은 주거용으로 허가가 안난다고 합니다.헉 ㅜㅜ
그래서 주인한테 주거변경이 안된다고 했더니 주인이 그럼 계약서 쓸때 전세자금대출 받는걸
얘기했어야지 만약 얘기했음 이런일이 안생길 것 아니냐고..ㅜㅜ
여튼 그집이 비워 있었기 때문에 열쇠도 주고 집주인이나 중개인도 잔금 다 치르기 전에 입주 해도 된다고 해서
틈나는데로 가서 청소도하고 짐도 조금 갖다놓았습니다.
근데 어제부터 중개사 전화와서 일하고 있는데 키 갖다달라고 난리 ㅡㅡ
이 집때문에 이래저래 시간투자해서 청소하고 차비 버리고
이제 결혼도 한달반 정도 남았는데 또 다시 집을 구하러 다녀야 한다니...울고싶어요...
이 중개사 어떻게 해야할까요?
신랑은 중개사한테 청소비면 차비 다받아낼꺼라고 하는데 가능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