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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하고나서 이해되는 너의행동

안녕 |2014.08.31 09:50
조회 14,512 |추천 27
넌 일년전 나에게 고백을 해왓지 좋아한다며
난 그렇게 고백을 했었던 너에게 철벽을쳤지

그렇게 우린 서먹서먹 해지고
너는 그렇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
다른 여자가 너에게 생긴 후
난 후회했지 너에게 호감이 있었으니까
다시 네가 나에게 고백해줬으면 했고..
그렇게 시간은 지났다.

일년이 지나 다시 연락이 된 너와 나
호감이 있었던 터라 바로 썸을 타기 시작했지
많은 일들이 있었고
넌 그때마다 의지가 되어줬다
아니
지금 생각 해보니 그렇지도 않더라
처음 사귀고나서 행복했어야 했는데
왠지 허전 했다
정말로
넌 그때 날 사랑했는지는 몰라도
난 그때 널 사랑했었어서
표현을 많이하고 많이하고.. 많이했지만
돌아오는건 너의 단답과 읽씹과 무덤덤이였다
그것 때문에 토라지기를 며칠
틱틱거리던 내가 질리고 짜증났었겠지

너의 첫 이별통보
좋게 연락끝내고 잠에서 깨보니
둘만의 메신저에 이별을 통보햇더라
나는 너에게 해주고 싶은게 많아서
다시 잡았다
너는 돌아왔지
그렇게 관계가 회복될줄 알았어

하지만 계속된 핑계와 단답
넌 계속 헤어지자 했지 이상한 핑계까지 대면서
난 계속 붙잡기만 했지 널 많이 좋아했으니까

그리고 데이트날 아파하던 널 걱정해서
다음 데이트할 땐 음식도 좋은 곳 알아보고
네가 만족할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가 밥먹이고
네가 하고싶은 것은
내가 다 맞춰주도록 노력했고 노력했고 노력했다

네가 나 사는 곳까지 올라왔고
난 그에 상응한다 치고 네가 하고싶고 욕구가 있으니
그것도 다 맞춰주었다
널 위해 모든걸 다 해줄 준비가 되도록
일도 구하고 열심히 일을 했지

일하는
중간중간 너의 질투가 날 든든하게 해주었고
중간중간 너의 쉬운말이 날 슬프게 해주었고
중간중간 너의 그 복선이 날 외롭게 해주었고
다시금 헤어지잔 말이 반복 될때마다
나는 다시 널 붙잡았었다
그땐 몰랐지만 이제 보니
너는 다른 여자를 소개받고 있었는데
너는 다른 여자와 썸을 타고 있었는데
그리고 나랑 데이트 할 때 핸드폰은 꺼두었고
너랑 헤어질 때 폰이라도 잡으면 식겁하고

그때는 몰랐지..
네가 다른 여자가 생겨서 그러는 건지
아니 직감은 날 계속 꿈에서 깨라 얘기해 주고 있었는지도

점점 갈수록 핑계가 늘면서
날 지치게 하더라 일부러 기분 상하는 말만 골라해서
날 속상하게 하더라 자신의 현재를 얘기하면서
날 힘들게 하더라 가끔 하던 연락조차 하질 않아서

그래도 난 네가 좋았다 사랑했었고

표현에 서툰 아이라 그렇게 생각했지

그렇게 시간이 지나
헤어지잔 말이 계속 나오더라
넌 참 말이 쉽지
난 또 왜 저러지 힘든가 생각하고 어르고 달래 주었다
넌 또 말하고 싶은걸 말하지 않은채 알았다며
그렇게 밤이 깊어갔다

항상 하던 전화통화는 통화중으로
항상 하던 카카오톡은 자신이 심심할때
언제나 표현은 나만
관계정리는 너혼자 미리...
너는 내가 잡을때 무슨 생각을 한거니

그렇게 새벽이 되었다
너는 진지하다며 나에게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했다
그래 솔직히 그때부터 나도 포기하고 싶었다
너는 계속 끝내려 했고
나는 계속 이어가려 했고

이렇게 나만 맞춰가기엔 많이 지친 상태였다

마지막으로 잡는다 하고 물어봤다

너한테 돌아온 마지막 말
싫다.

그래 너의 마음 이제 다 떠나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이별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몇시간이 지난뒤
퇴근을 준비하던 찰나
카톡을 보게되었다
너의 상태메세지는 하트
나랑 사귈 때 볼 수 없었던 애정들을 한껏 담았더라

슬펐다
그저 슬프기만 했다

여자가 생겨 나에게 그렇게 헤어지자 한거구나
전화를 했다
그러면 안되는거지만
전화를 했다
전화를 받더니 누구세요 라고 되물어온다

누군가 내머릴 망치로 때리듯이 띵했고
그렇게 꿈에서 깼다

폰번호 정도는 기억 해줬으면 좋겠었는데
큰 바람이였나 보다

그렇게 너에게 물었지
여자가 생겨서 헤어지자 했냐고
그렇게 자신을 차단해 달라 했냐고

너는 한숨만 쉰다
수화기 넘어서 너의 한숨만 들린다

니가 나에게 돌아올거라는
한낱 희망을 가진 것이 우습다는 듯이

넌 그렇게 바람핀 것을 인정하였다

많이 울었고 비참했는데
관계는 끝내야 하겠더라

그래야 내가 살겠더라

나랑 마지막으로 데이트 했을 때도
이미 소개받고 썸타던 때였다고 하더라
아무 감정없이 나를 안았더라

속이 쓰렸다

나만 퍼준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너무 쉬워서 질렷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너라서 다 쉽게 할 수 있었던 것인데

미안하다 그맘도 몰라주고 잡아서
미련갖고 있어서 미안하다

너는 새사랑 만나서
설레고 부끄럽고 행복한 모든 것을 해봐라
열렬히 사랑하고 후회없이 사랑해봐라

나는 아직 널 완전히 정리 못했으니
정리가 끝나면 추억 속에서도 잊어버릴테니

넌 날 잊는게 쉬웠을거야
그 오래 전 부터 날 정리해 왔으니

난 약간 기간이 있을 것 같아
이제부터 너에 대한 사랑들 감정들 추억들 다 정리해야
하니까

잘살아라

널 사랑했고 많이 아꼇던 것은 알아주렴
추천수27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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