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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좀해주세요

저는 23살 남자입니다.


너무 막연하고 답답한 마음에 이곳에서 조언을 받고 싶어 글을 씁니다.


인생 선배님, 선생님, 형님, 누님들께서 조언 해주시면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공부를 잘하진 않았습니다.


목표도 뚜렷하지 않았고 남들이 하니까, 한국은 공부를 해야하니까 마지못해서


하는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놀기를 좋아했고 게임을 좋아했습니다.


결국 저는 2011년 입시에서 정말 후회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사립대를 가느니 국립대 야간이라도 가라는 부모님 말씀을 따라서 국립대 야간에 입학했습니다.


하지만 야간이라는 것, 국립대지만 실제 성적은 평균5등급 이라는 것,


나 자신과 남들에게 떳떳하지 못한 것, 내 자존감을 잃은 것.


이것들로 인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을 시작했습니다.


남들처럼 삐뚫어진 방황이 아닌 심한 내적갈등으로 혼자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1학기를 마치고 바로 휴학을 하고 게임에 빠졌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재수를 생각하게 되었는데, 뚜렷한 목표도 없고 의지도 부족했습니다.


군대와 재수를 고민하다가 군대를 먼저 갔다오자는 생각을 했고 지금은 전역을 했습니다.


군대 내에서도 학벌의 차별은 존재했고 그 안에서 나가면 바로 재수를 하겠다. 막연한 생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전역을 했지만


막상 전역하고나니 쉬고싶은 마음, 간사한 마음만 더 커졌습니다.


2016입시를 준비하겠다던 말과 달리 지금 저는 입대 전 처럼 방황하고 있습니다.


방황을 하는 이유는 뚜렷한 목표를 못 찾았다는 점과


새로운 시작을 해야하는데 의지의 부족, 두려움 등이 절 방황하게 합니다.


내가 뭐가 되고싶다, 뭐가 하고싶다도 없는게 가장 큰 문제 같습니다.


그나마 흥미롭게 생각하는 부분은 심리쪽에 관심이 있는데


그것도 남의 고민을 들어주거나 나의 고민을 얘기하면서 서로 소통하는게 좋은거지


심리학을 좋아하는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직업검사 같은걸 하면 상담사, 심리학자 이런건 나오지만


저도 제 자신을 잘 모르겠습니다.


정신 똑바로좀 차리라고 따끔한 충고 듣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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