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의 관계 경험,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흑
|2014.09.04 00:17
조회 45,917 |추천 18
저는 현재 정말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는 24살 여자에요.
남자친구도 동갑이구요.
아직 어리다 하면 어린 나이지만, 서로 결혼을 생각하고 있을 만큼 정말 진지하고
진실되게 만나고 있어요.
남자친구는 저 이전에 전 여자친구랑 관계 경험이 있고, 저는 지금 남자친구가 처음이에요.
솔직히 남자친구가 관계 경험 있다고 했을 때 아무렇지 않았는데,
날이 갈수록 왜 그런지 점점 후폭풍이 와요.
지금 나를 너무너무 사랑해주고, 나 밖에 안 본다는 남자친구인데,
전 여자친구랑은 어땠을까.
나랑 관계를 가질 때도 전 여자친구랑 잠자리 가졌던 기억, 생각나거나 추억할까.
전 여자친구랑은 잠자리 할 때 어떘을까. 어떻게 어떤 스킨쉽을 했을까.
남자친구한테 실망한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이런 생각 때문에 너무너무 힘들어요.
이 생각 때문에 헤어지고 싶은 것도 전혀 아니지만
그냥 제 스스로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고요
남자친구가 저 아닌 사람하고 관계를 가졌다는 사실,
그리고 남자친구가 나랑 지내면서 그 기억을 추억할 수도 있다는 상상,
이런 것들이 절 진짜로 힘들게 해요ㅠㅠㅠㅠ
요즘은 다들 진지하게 오래 만나시다보면 관계 하는 커플이 더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현재 애인이 있으신 분들, 그리고 그 애인분이 전여친/남친과 잠자리 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분들 ㅡ 그 사실 어떻게 쿨하게 넘기시나요?ㅠㅠㅠ
그냥 생각을 안할 수 밖에 없는건가요?
저는 자꾸 마음이 아프고....너무 힘드네요.....
이것도 일종의 질투겠죠.....ㅠ.ㅠ
- 베플아따맘마|2014.09.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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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결혼한지 갓 일주일 되가는 여자입니다. 제 남편은 저에게 첫 연애이자 첫 남자에요. 24살에 사귀어 4년 연애 후 결혼에 골인하고 현재 뱃속에 사랑하는 남자의 아기를 품고 있어요. 저는 모태쏠로 였고 남편은 잘생겨서 저 이전에 연애경험도 있었고, 연애중 제가 묻는 질문에 거짓없이 다 말해 주었어요. 그게 독이 될지 도움이 될 지도 모른채 이 남자는 다 말해주더군요ㅎ저도 처음에는 신경 안쓸려고 했지만 일하는 도중에, 잠들기 전에, 가끔 같이 있을 때 뜨문뜨문 생각이 났어요. 특히 사랑을 나눈 후 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안아줄때 전 연애에서도 이렇게 해 줬을까?라고 생각하면 씁쓸해 지기도 했었죠. 그런데 오래 사귀다 보니 이런 생각에 씁쓸해 하기 보다는 내가 그 전 연애에서 이 남자가 못 받아본 것들을 해주자~!라고 생각을 바꿨어요. 그래서 스파할때 거품 잔뜩 넣어서 버블버블~하게 해주고 마사지도 해주고, 사랑을 나눌 때 제가 더 적극적으로 나가서 이 남자 깜짝 놀라게 해주고. 무엇보다 밀당없이 가식없이 진심을 다해 내 사랑이 이만큼 크다!! 이런 사랑 받아본 적 없지?!!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최선을 다해 4년 동안 연애를 했네요. 그러다보니 이 남자 다른 전 연애는 1년도 못넘기고 헤어졌었는데 저하고 4년동안 연애하고, 표현하는 걸 쑥스러워 하던 무뚝이 남자가 제 앞에서 애교도 많이 피우고 본인이 먼저 사랑한다고 수시로 말하고~특히 잠자기 전에 사랑해, 출근할 때 아침 뽀뽀, 집에 돌아와서 포옹 및 뽀뽀~ 이렇게 변한 제 남자를 보면 나름 뿌듯하고 전 연애에 사귄 여친들이나 관계 등은 생각도 안나요. 솔직히 최후에 이 남자 옆에 있는 여자는 제가 되는 거잖아요? 이런 생각으로 자존감도 높아지고 뱃속에 사랑하는 남자의 아기를 기다리면서 하루하루가 참 행복하답니다. 님이 용서할 수 없는 과거가 아닌 이상은 그건 나름 그 남자의 과거의 추억일뿐 현재 이 남자는 날 사랑하고 있다. 그 남자가 선택한 여자는 바로 나다~! 이런 생각으로 남친과 교제하세요. 그러면 어느순간 그 전 여친들에 대한 생각은 없어지면서 나름 자존감도 높아져요.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며 사귀고 있다고 생각해서 길지만 제 생각 남기고 갑니다 ^^
- 베플찡|2014.09.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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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을 바에야 그냥 관계안한 남자를 만나겠음 찾기는 힘들겠지만 의외로 있음 세상에 남자 많음 당신도 전에 잤던 여친이 될 수 있다는거
- 베플공감|2014.09.0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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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공감........... 진짜 겪어본 사람만 알음.... 남친에게 알게모르게 실망하게되는 내 자신에게 더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