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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마다 들리는 앞집 아이 울음소리...미치겠습니다.

보루보루 |2014.09.05 16:23
조회 99,219 |추천 299

안녕하세요 . 진짜 처음 판에 글을써봅니다.

광명에사는 딸하나 엄마입니다.

 

거두절미, 내용부터 ㄱㄱㄱ

 

일단 사건은 오늘 새벽 4시쯤이였습니다.

모두가 잠들어있는 시간이고,물론 저희 부부도 잘자고 있었습니다.

밖에서 들려오는 찢어질듯한 아이울음소리에

잠은 홀딱깨고 눈이 번쩍 떠졌죠.

 

사실 어제 한번의 일이였으면 이렇게 판에 올릴 생각도 안했을 겁니다.

요즘은 거의 2~3일에 한번씩, 빠르면 밤11시, 늦으면 새벽12시~이후까지

아이가 계속 우는겁니다.

 

갓난아기 울음소리라면 저도 아이키우는 엄만데 이해못하겠습니까..

5~6살남자아이 울음소리이며 간혹 여자아이 울음소리도 납니다.

여자아이는 초등학생?정도..

 

추가로 엄마의 아이들 혼내는 (정말 많이 순화하여 얘기하면) %#$@$^@

소리는 덤입니다. 오밀조밀 모여있는 주택가이다 보니까

정말 조용한 새벽에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는 겁니다..

여름이라 창문도 열어놓고 지냈는데 에어컨도 없는데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창문도 닫았습니다..

 

우리 스트레스 받는거만 생각하면 참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겁니다.

2~3달전쯤 10시?쯤 골목길에 나와서 우는소리와 또 그엄마의

화내는 소리에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쫒겨나 있었고 집안에서는 계속 소리를 지르고있었고

맞은편집 아저씨며 사람들이 다내다보고 나와있는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소리지르더라구요.

참다못한 아저씨가 누나로 보이는 여자아이에게

신고해준다고, 너네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지 않냐며

무슨일인거냐며 물어보시는듯 하더니

여자아이가 경기를하며 아니라고 아니라고 신고하시지 말라고..

괜찮다고 지금 들어갈꺼라고 (남동생을 가르키며)얘가 엄마한테

잘못해서 혼난거라고 막안들어간다는 아이 끌고 들어가더라구요.

 

다시 오늘 새벽4시..

정말 안돼겠다 싶었습니다.

남편이 내려가서 그집앞으로 가서 조용히 듣더라구요

혼내는 내용왈 "뭘 잃어버리고와서 니가 #$#@$^$%@^"

물건이 뭔지는 얘기 안하겠습니다.

애는 계속 울고 퍽퍽 거리는 소리도 들리더군요.

남편이 그집 문앞에대고 "조용히좀 하시라고 지금 시간이 몇신지 아느냐고"

얘기를 꺼냈습니다. 우리집에서 내가떠드는데 니가 무슨상관이냐고 하더라구요

"지금 아이를 혼내기에는 너무 늦은시간 아니냐고" 했습니다.

모두가 상상하듯 들려오는 대답은 내가 내자식 혼내는데 ...

하.. 정말 새벽4시에 물건 잃어버린걸로 혼나보신적 있습니까?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자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너무 화가나서 애를깨워 혼냈을까요?

이번 한번만 있던일이면 말도 안합니다.

너무 상습적이라는게 문제인겁니다.

그아이들이 어떤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받고있을지 너무 뻔히 보이는

새벽의 소음들..

저희 남편보고 신고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시끄러우면 신고해~신고해!

눌렀습니다 112

5분도 안되어 일찍 오더라구요 경찰차가..

앞집 할머니, 윗집아줌마 다나와있는 상황..

경찰이 신고하신분 찾고 자초지종 물어보길래 설명해드리고

경찰이 그집문을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사실, 경찰에 신고하는 소리가 밖에서 들리니까

불도끄고 커텐도 조금씩 닫고 애울음소리 뚝그치고..

입을 막았나 할정도로 뚝.하더라구요.

처음엔 미동도 없어요 대답도 안하더라구요.

계속 두드리니까

"무슨일 인데요?"

"경찰인데 문좀열어주세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어떤 **놈이 신고를해? 안열꺼니까 가세요"

"문여세요~ 똑똑똑똑x30"

"문뿌시고 들어오던가 알아서해! 난문안열꺼니까 $#@%@#%"

소리소리 지르더군요.

신고가 어제 한번은 아니였을겁니다. 약6개월전부터 저희가 들어왔던거니까.

정말 황당했던건 ..

경찰은 문을안열어주니 그냥 간다는 겁니다..

헐?

안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도 문안열어주면 장땡인건가.....

아동부서가 있으니 그쪽에 전달해서 다음에<<ㅋㅋㅋㅋ

들리던가 한답니다.

 

제가 오버하는건가요? 요주변 주민들은 다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누구하나 나서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떻게 어디에 어떤증거를 모아 신고를 해야,또는 도움을 줄 수 있는

복지사라던가의 방문.. 등등이 궁금해서 판을쓰게 되었습니다..

 

오늘저녁부터는 녹음도 해볼 생각입니다.

오지랖일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이건 아닌거 같거든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99
반대수4
베플도와줘요|2014.09.05 20:00
이런 관심갖아 주는거 너무 감사해요... 저도 예전에 방음안되는 오래된 아파트 살았을때 학대당하는 아이를 알게되서 신고하고 난리쳤는데 아동복지센터에서 전화오더니 착각하신거 아니냐고 훈육한거가지고 오바하신거아니냐고 하는데 정말 어이가 없어서..참..어느 미친 부모가 새벽3시에 5살짜리 애를 때려서 쿵소리가 날정도로 던지고 난리를 핍니까 저걸 과연 훈육이라고 할수있을런지 님이 그런 작은 관심갖아주는걸로도 그아이는 행복해질수있어요 무조건 도와주세요 아동학대센터에 전화하시면 천천히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니까 도움요청해주시고 그런 부모는 아기 키울자격이 없는 사람들이에요 차라리 좋은 가정에 입양되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베플보루보루|2014.09.06 00:49
또시작이라 녹음하려고 내려왔어요.. 일단증거를 모아야할듯해서요
베플todaykoen|2014.09.16 15:40
안녕하세요. 저희는 MBC오늘 아침 제작진입니다. 글쓴이의 용기에 칭찬하며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댓글납깁니다. 02-6363-4688 로 전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베플ㅇㅇ|2014.09.16 10:42
차라리 방송국에 제보하세요 상황을 좀 오바해서라도. 취재진 왔다갔다 거리고 경찰서에 취재요청하고 그래야 경찰이나 아동상담센터들도 움직이는 척이라도 합니다.
베플|2014.09.16 10:27
그경찰서말고 좀더 큰 기관같은데 신고하셔야 할듯하네요 증거 있으면 좋구요 애들보니 저 어릴때 생각나네요.. 엄마가 아빠랑 싸우면 저희를 항상 쥐잡듯이 잡았거든요 뭐 잃어버렸다고 죽을만큼 혼난기억이 아직도 날정도예요 당사자는 기억안나니까 자신이 애를 잘키웠다생각하는데 자식임 우리입장에선 전혀요.. 그아이들은 부디 해결이 잘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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