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라는데요..
제가 겪은 일은 아니고, 읽어보고 너무 웃겨서 제 홈피에 스크랩 해놓았던 글 한번 올려 봅니다..
이제 퇴근하시는 분들 많을텐데, 재밌게 읽으시고 퇴근길 조심히들 귀가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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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작년 겨울..
작년이 아니군여.....흠흠...
올해 1월달에 잇었던 짐한 일입니다..
음....
그날 따라 엄마아빠가 시골에 내려가신다고해서 밤에 저 혼자 있었습니다.
무셔워씀니다..-_-;;;
어쨋든..
밤 9시 정도에..
배가 고픈데 밥은 먹기 싫코...
돈 500원을 들고 슈퍼로 나갔습니다.
저희집은 오르막에 잠재되어 있습니다.
근데 작년 겨울에 눈이 왠만큼 내렸습니까?
쌓였는데 또내리고 또내린데 또내리고 또내린데에 또내리고..
어쨋든.. 그정도였습니다.
저희집 오르막길... 진짜 심각합니다.
과자를 살려고 앞에 슈퍼에 갔더니 슈퍼가 문을 닫았더라구여.
저희집 오르막길 내려가면 바로 슈퍼가 또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엔 그 길을 내려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길.. 눈치도 채셨게씀니다만..
빙판길-_-;; 이였습니다.
젠장할.. 심각한 빙판길...
조오오오올라게 미끄럽습니다.
근데 돌아서 가려면 한참 걸립니다.
그래서 그냥 눈 꾹감고..
그 길로 갈려고 했습니다.
거리가 별로 안됬거든여..
80미터 정도?
어쨋든..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남자애들이....
서너명이 서 있는 거심니다.
한손에는 담배를 들거..
"ㅇ ㅓㅇ ㅣ~ 나도 담배 하나만 주세혀"
라고 말하면 미친년 취급받았겠죠..
-_-;;
어쨋든.. 그들을 지나가야 했습니다.
모르는척... 지나갔습니다.
근데 그애들이 있는 그길이 빙판이 심각하더군여..
자빠질뻔 했습니다.
자빠질뻔 한거 옆에 차가 있어서 붙잡고 가서 다행이도..
안자빠졌습니다..--;;
그들이 힐끔힐끔쳐다봅니다.
천천히 차를 잡고 가니 얼마나 웃겨쓸까...-0-
제가 생각해도웃깁니다.
그때 그차... 정말 고맙게 생각됩니다.
하지만..
글이 여기서 끝나진 않습니다.
과자 "쟈키쟈키"를 사가꼬 오는데..
다시 그 빙판길을 지나야 했습니다.
그들...
고딩으로 보이는 그들은 아직도 거기서 노가리를 까고 있어씀니다.
젠장할...--
돌아서 가기엔 너무 멀고..
저는 그냥 다시 얼굴깔고 그 길로 올라섰습니다.
미끄러질뻔 했습니다..
여러번 했습니다.
근데.. 결국 일은 벌어졌습니다.
또다시 그들앞에 지나갈때..
그들이 또다시 쳐다봅니다.
긴장....--
전 다시 그 차를 붙잡습니다.
그때 저 여름슬리퍼 신고 있었습니다..--;;
근대..
'쾅!'
넘어졌습니다.
그새끼들..
죽어라 웃습니다.
내려갈때는 조금 미끄러웠는데..
올라올때가 더 힘들더라구여..--;;;;;
쪽팔렸습니다.
여름 슬리퍼..
대자로 뻗는 바람에 뎅굴뎅굴~~굴러 저 아래로 떠나갑니다.
젠장할....
졸지에 한쪽은 신발을 신었는데..
한쪽은 맨발입니다.
한손은 차 백미러에 가있고..
한손은 쟈키쟈키를 들고 엎어져있습니다.
쓰바..
쪽팔립니다.
쪽팔립니다.
쪽팔립니다.
발이 시립니다..
일어섰습니다.
그들..
아예 대놓고 웃더군여..
" 쟤~ 조오온나 웃긴다..캬캬캬"
그래.
니들은 조오온나 웃기겠지..
나는 조오온나 쪽팔린다..
그나저나.. 신발.. 문젭니다.
일어섰습니다.
근데.. 좀 일어서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떠케 했는지 아십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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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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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팔리게 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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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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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으로 기어올라갔습니다.
--;;
서너명 대는 남자애들 앞에서..
하양색 츄리닝 바지를 입고...
떡뽀끼코트를 입고...
한손에는 쟈키쟈키를 들고 .///.,...
두손으로 얼음장위를 ...
참~! 하나 빼먹었다.
한발은 맨발이고..
제가 아무리 철판이지만 그때 그 신발을 가지러 가지는 못하게떠라구여..--
그렇게 엉금엉금 오르막길을 올라가는 져니..
남자애들 째~~지~~게~~ 웃습니다.
전 그래도 과자는 포기 안했습니다..--
그렇게 엉금엉금..
올라왔습니다.
기어서..엉금엉금..
제가 생각해도 너무 웃깁니다..
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