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26살인 여자입니다....
저에겐 이십대 초반부터 사귄 5년된 남친이 있었습니다.
정말 미친듯이 사랑했었고 늙어서도 정말 청춘 때 열정을 다해 후회없는 사랑이라
여길정도로 정말 많이 많이 사랑하고 아끼고 제 모든걸 바친 단 한남자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남자들도 이런진 모르겠는데 5년이란 세월이 참 야속할정도로
이남자 저에게 대하는 태도가 심각할정도로 막대하더라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헤어진 계기가 와 너무 사랑하니까 저는 5년이 넘었는데도
매일매일 보고싶고 톡하나오는거에도 너무 설레고 기분좋고 그러는데 이남자는
엄청나게 귀찮고 짜증났었나봐요 .
자기 귀찮게 하지말라고 그만 연락하라고 그만 보자그러라고
그러더니 계속 이런식이면 나 너 안만난다고 헤어지자고 협박하더라구요..
저는 또 울며불며 매달리고 붙잡았었죠.. 근데 생각할수록 이건아닌거 같아
저가 이별통보를 하고 끝냈습니다.
왜 헤어진여자가 꼬시기 쉽다고 ㅋㅋ.. 저에게 계속 매달리던 그남자에게 헤어진지 얼마 안되서
바로 넘어가 사겼습니다.
그렇게 사귄지 보름정도 지났을때 전 남친이 울며불며 매달리더라고요..
사귀는 동안 몰랐던 저의 자리를 이제서 뼈저리 느꼈다면서 자기가 왜 그렇게 너한테
잘못을 많이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이제라도 잘하겠다고 니랑 결혼해서 잘살고 싶다고
막 매달리는데 솔직히 심하게 가식같아보여서 그냥 무시하고 현남친이랑 사귀고 있었는데...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귄지 얼마안되서 현남친이 벌써 저에게 맘이 뜬게 보이는겁니다.
전 그 짧은시간안에 이남자가 너무 좋아졌구요. 솔직히 너무 급하게 사귄것도 없지 않아 있었고
뭐랄까 대화코드도 잘안맞고 가치관 자체가 좀 달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현남친은 태도가 급 변하고 저는 현남친의 대한 마음은 커졌는데 뭔가 이건 아닌거같고 그래서 서로 생각해보자하며 일주일정도 떨어져 있기로 하고 각자의 시간을 가졌는데.
전남친은 어떻게 알았는지 그냥 그남자 버리고 자기한테 와라 자기가 모든걸 해주겠다.
그러면서 몸이 안좋은건 또 어떻게 아셨는지 집앞에다가 죽사다놓고 가고 정말 몇년동안
안하던짓을 급 하기시작하면서 제맘 하나 돌리겠다고 엄청 노력하는데 ,,.. 좀 흔들리더군요
전남친은 사귄지 오래되서 저랑 가치관도 잘맞고 대화도 잘통하고 취미도 비슷합니다.
그러니 더 흔들리기 시작되면서 결국엔 한번 만났습니다.
아... 근데 ㅋㅋㅋㅋ.... 그냥 친오빠같더라구요 . 그냥 마음이 안가요. 남자로도 안보이고
진짜 전남친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정말 내가 이남자한테 마음이 떠났구나라는걸 뼈저리
느끼게 되더라구요.
그냥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전남친은 미친듯이 사랑했지만 지금은 마음이 완전히 떠버린 상태 그러나
가치관,삶의 질,결혼관,대화코드,취미.등등등 너무 잘맞고 지금은 대기업직장도 있고
제맘 하나 돌리겠다고 엄청 노력함.
(여기서 서로의 부모님들 대학때부터 그렇게 죽고 못살았고 나이도 있고
슬슬 결혼 준비해야하지 않겠나 )
현남친은 이제 사귄지 얼마 안됐고 서로 너무 급하게 하다가 약간 마음이 뜬상태지만
점점 마음이 커져가고 있는상태 , 그러나 뭔가 대화코드도 안맞고 철부지같고 이제 막
제대한 저랑 동갑인 학생 ....
제 미래를 생각하자면 전남친한테 돌아가는것도 좋을거 같긴한데...
그러기엔 아 ..모르겠어요... 저가 2살만 더 어렸어도 그냥 헤어지고 그냥 이남자 저남자
만난다 생각하고 끝낼텐데 슬슬 여자나이론 결혼할나이기도 하고 ...
아니면 그냥 둘다 끝내는게 좋을것 같기도해요 .. 아직 제 꿈도 이뤄야되기도 하고
아.. 지금 아.. 모르겠어요...
그냥 마음따라 사귀면 되는데 왜 이렇게 조건을 따지고 있는 제자신도 너무 웃기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마음따라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