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게 잘해준게 없다.
넌 내게 소중한 사람이었다는걸 있을땐 몰랐다.
잃고 나니 깨닫게 되었고.
그때 이미 넌 다른남자가 생겼다.
그것도 날 만나는 중간에.
이해했다. 니가 행복하려면 내가 널 떠나야 할거같았다.
나도 예상했던 일이고 니가 내게 말해주길 기다렸다.
근데 아니더라. 난 혼자 술도 마셔보고.
너의 흔적이 남은 노트들을 보며 눈물흘리고 정신나간 사람처럼 그렇게
버텼다.
가끔 오는 너의 연락. "1년반만난 니가 없으니 허전하다.
하지만 앞으로도 허전할거 같다 나중에 또 연락할게."라는
너의 말에 잠시나마 기대했는데.
오늘 연락해보니 아닌거같다.
넌 너무 차갑고 날 잊어가는거 같다.
나도 물론 두번 다시 연락하지않을거다.
네게 연락이 오면 난 또 흔들리겠고. 기대하겠지만 그건 그때문제지.
난 점점 괜찮아진다. 그렇게 퍼마시던 술도 안먹게되고
니 생각나면 나는대로 생각하고 슬프면 슬픈데로 산다.
이게 무뎌진다는걸까.
난 점점 무뎌진다. 하지만 널 잊진 않는다.
대신 더 이상 나를 망가뜨리는 일은 없을거다.
이젠 나를 챙기고 니가 없는 허전한 마음이 아닌
깨달음의 발판으로 삼고 열심히 나아가려한다.
시간이 흘러 만나게 된다면 그땐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만.
니가 흔들릴수도 있으니까.
잘지내라. 행복해라. 돌아오지않으면 연이 아닌거고.
내가 발버둥쳐도 더 멀어진다는걸 이제야 느꼇으니.
사랑하는법. 받는법. 너에게 배웠으니.
고맙기만 하다. 미안하기도 하고. 아프지말고 잘지내고 있어라.
언제볼지 모르는 내 둘도없이 소중한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