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별후 정리된 내 마음

허허 |2014.09.09 07:14
조회 5,301 |추천 24
미련이 남아있는건 절대로 아니다. 다만 그 사람이 내 가슴 한켠에 자리잡고 있을 뿐이다. 그냥 그렇게 가만히 아프지도 않고 설레지도 않고 어딘가에 있는 것뿐이다. 그사람이 새로운 사람이 생겨도 이제 더이상 아프지는 않다. 한때 내가 진심으로 좋아했던 그 사람이 행복하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하지만 나를 잊지 말아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나에게 미련이 생기는 걸 원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내가 그사람을 가슴한켠에 묻어둔 것처럼 나도 그사람의 가슴 어딘가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으면 된다. 가만히 나와의 추억을 떠올릴 때 또는 삶에 너무 지쳐서 힘이들 때 나라는 존재가 그사람의 가슴 어딘가에 있고 언제든지 당신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 험한 세상 속에서 누구보다도 평생 그사람 편일거고 멀리서라도 진심으로 응원할거 라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여자와 남자의 관계가 아닌 이제 사람과 사람으로서 힘이 되어주고 싶다. 그냥 그거면 만족할 수 있다. 그냥 그거면 우리가 나눴던 정들과 추억들이 아깝지 않을 것 같다...
추천수24
반대수3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