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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수학여행때 샤워실에서 짝남이랑 마주친 썰..

ㅇㅇ |2014.09.09 18:37
조회 26,744 |추천 3
지금도 가끔 생각하면 이불킥하는 중학교때 실화 풀어봄..
글쓴이 학교는 수학여행을 강원도에 갔는데 숙소는 폐교를 수련원으로 리모델링한 곳이었음. 보통 수학여행처럼 우리도 밤에 레크레이션 열심히하고 글쓴이는 무대에서 폭풍댄스까지 춤ㅋㅋㅋ 암튼 끗나고 땀이 너무 많이 나서 글쓴이 포함 절친 세명이서 샤워를 하고 자기로함 ㅎㅎ
어떤 구조였냐면 여학생들은 건물의 오른쪽에 살고 남학생들은 왼쪽에 사는데 그 중간에 화장실이랑 샤워실이 있는 구조였음ㅋㅋ 아 글쓰면서도 땀나네여 식은땀ㅋㅋㅋ
암튼 남들은 그냥 자는데 굳이 샤워 뽀득뽀득 다 하고 잘려고 누워서 폰 만지고 있는데 갑자기 호루라기 삐익 붐ㅋㅋㅋㅋㅋㅋㅋㅋ 운동장으로 집합!!! 그래서 막 뛰어나감. 너무 시끄러워서 훈련준대 아나...
빨간 옷입은 아저씨? (오빠?)들이 좌로굴러 우로굴러 앞으로취침 뒤로취침 피티 20회 이런거 조카 시킴 ㅠㅠ 글쓴이는 하다가 힘들어서 울었음.. 암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ㅋㅋㅋ
글쓴이팸은 친구들이 다 씻고 나올때까지 쉬다가 새벽 2시 넘어서 친구들 다 자는데 씻으러 감. 이게 큰 실수였져..
새벽의 폐교라 무서워서 셋이 옹기종기모여서 샤워하러 갔는데 밤이라 그런지 어디가 여자 샤워실인지 남자샤워실인지 단번에 알긴 어려웠음. 여자샤워실찾아서 셋이서 이야기 꽃을 피우면서 조카 즐겁게 샤워함ㅋㅋㅋ
바디워시 없어서 샴푸랑 비누로 거품내곸ㅋㅋㅋ 그랬음ㅋㅋ
다씻고 나와서 하하호호 참 해맑게도 웃음을 머금은채 옷보관하는 라커룸같은 곳으로 가려고 샤워 커튼을 걷고 나왔는데..... 시발.... 샤워장이랑 라커룸 사이의 문은 닫았는데 복도랑 라커룸 사이의 문은 활짝 열어 놨던거임... 그리고 거기에 짝남 포함 남자 두명이 벙쪄있는거... 개놀래서 빨리 가렸는데 약 1초 정도 몸 노출됨 그 뱃살이며 겨털이며 소중한 곳까지.... 다!
ㅋㅋㅋㅋㅋ 사실 난 그런 상황에선 소리 지를줄 알았는데 소리도 안나옴. 그냥 어?하는 순간 짝남 뛰어가는 소리만 들림ㅋㅋㅋ 일단 문부터 닫고 셋이서 거기서 30분넘게 오열함ㅋㅋㅋㅋ 소리 들리면 안되니까 끅끅거리면서 오열하고 결국 그날 밤에 잠 못자고 수학여행 내내 피해다녔지... 그 생각하면서 수학여행 내내 1리터는 울었음 ㅠㅠ
결국 같은 반이었는데도 대화 한마디 안하고 졸업까지 했음. 근데 지금 생각하면 자기들끼리는 내 얘기 많이 했을듯 ㅠㅠㅠㅜㅜ

Ps. ㅈㅎ야 나 너 좋아했었엉 ㅠㅠ...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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