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오직 팩트로만 돌아보는 그 사람

캐나다에서 평범한 학교 생활을 하며, 농구선수를 꿈꾸던 어리기만 했던 한 17살 소년.우연히 찾아온 새로운 기회, 친구와 본 오디션에 합격해 가수라는 꿈에 도전하게 되었고,

부모도 친척도 없는 제대로 기댈 사람 한명없던 낯선 땅에서, 스스로 새로운 언어와 문화에 익숙해질려고 노력하며,

그것을 무려 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견뎌왔다.
물론 '가수'라는 직업이 싫은건 아니었고, 본인도 더 잘 하고 싶었을 뿐 이였기에, 노래하고 싶었지만 2년동안 낸 앨범들을 통틀어 4분채 부르지 못하였고, 회사의 거절 때문에 무려 다섯개의 영화출연을 놓쳤다.혹시 다른것도 해보고 싶냐던 흔한 인터뷰 질문에서도 늘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시켜만 준다면 정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그는 매번 다짐하였다. 그는 새로운 도전과 본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수 있기를 오래전부터 바라고 또 바랬던 것이다. 키도 크고 강해보여도, 사실 몸이 약해 온갖 비타민을 챙겨먹으며 건강할려고 노력하던 그는 혹독한 스케줄을 소화하며 몇일은 피를 토해내고, 하루에 10번이상 구토때문에 화장실을 들낙날락 해야했고, 어느 날엔 너무 아파서 무대에서 내려올때 부축을 받아야만 했던 그런 몸 상태였음에도, 병원은 커녕, 왜 더 열심히 하지 못하였냐며 꾸중을 들어야 했다. 이 일이 반복되자, 그는 그후로 부터 자신이 아프다는 걸 숨길려고 까지 했다는 주장도 있다. '리더'라는 명칭은 그에게 정말 리더가 될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 아니라, 매번 그룹이 잘못을 했을 때엔 그가 대표로 불려가 혼났고, 그 일에 책임을 져야 했던 것이다. 더불어, 회사 스탭들의 만행에도 그가 나서서 용서와 양해를 구해야 했고, 일일이 고개 숙여 사과해야 했다. 여기저기 떠도는 명예를 회손하는 악성루머에도 단 한번의 해명을 안해준 회사. 오랜 시간동안 그 '루머' 때문에 시달려야 했던 그와 그를 사랑했던 우리. 
독감에 걸려 열도 나고, 컨디션이 매우 안좋던 때에도 공항에서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보디가드들이랑 다투면서 까지 늘 VIP 통로가 아닌 일반통로를 고집했던 사람. 팬들이 그를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들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경호원들 사이로 뻗어주었던 손. 팬들이 부른다면 아직까지도 아끼지 않는 다는 그 따뜻한 시선 한번도. 말로 못한다면 글로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던 그 사람.늘 고마움을 알아주었던 그 사람. 오직 그의 진심을 믿고 기다려준 우리,그리고 중국 찌라시와 안티들이 만들어낸 말도 안되는 루머들에 순식간에 등을 돌려버린 몇백명의 '고마웠던 사람들.'
그가 그동안 팀을 위해 노력을 안한것도 아니란 말이다.매번 해외활동을 할때에 그는 능숙한 영어로 외국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을 해주었고,해외일정이 잦은 이 팀의 통역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그동안 잘 해내왔다.멤버들이 답하기 곤란해 하는 질문들은 늘 그가 도맡아 답변해왔고,공항에서 수많은 팬들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할때면 늘 동생들을 먼저 챙겨주었다.시상식때면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멤버들을 늘 뒤에서 안아주고, 격려해주는 따뜻한 형이었다.한국말이 서툴기에 의사표현 마저도 서툴지만 평소에는 늘 진지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예능이라 하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을 줄 알고, 우리에게 늘 웃음을 주던 사람이었다.항상 모든 일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에, 말은 잘 못해도 리엑션이라도 챙기던 사람.동생들과 팬을 위해서라면 돈을 아끼지 않았던 사람.동생들의 부탁을 거절할수 없었던 형, 한없이 마음만 약했던 형.때로는 상처가 될수 있는 짖궂은 누군가의 장난에도 웃어주고, 화 한번 낼 줄 모르던 그런 착한 사람.지금 그가 죽도록 밉더라도, 그동안 함께 봐온 그의 모습들을 부정할수 있을까?
이 글로 인해 무언가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이 모든 것은 정말 각자가 해석하기 나름이다.다만 많은 사람들이 이미 지나가버린 모든 일들에 대해 너무 부정적이게만 생각하는 것 같아서 조금은 속상했을 뿐...


“我喜欢你,每个你。”"각각의 너를 좋아해."
추천수29
반대수9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