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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돈 긁어먹는 나

뜨하 |2008.09.10 22:19
조회 952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1살의 그냥 평범한?

여자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시길래요^^

 

저는 이제 막 300일정도 만난 10살 연상의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처음에 알바하다가 그분께서 번호를 물어보시길래

 

나이가 아무래도 저보다 10살이나 많다보니 저를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게아닐까하는마음에

 

좀 꺼려지긴했지만 어쩔수 없이 (그때 하도 조르셔서 ㅜㅜ)번호를 가르쳐드렸습니다

 

그냥 평범한 사람인주 알았는데 차를 보니 벤츠.... 헉

 

전 차에대해 별로 잘 몰라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친구들은 아무래도 저희가

 

아직은 어린나이라 벤츠 하면 헉....하는 나이라 감탄을 하더군요

 

일단 저는 공부해야하는 상황이기때문에 그분과의 만남을 할 수 없다고 했으나

 

그분께서는 괜찮다고 하셨구 처음엔 그분이 아무래도 제 나이또래보다 돈이많으신지라

 

이곳 저곳 좋은곳에만 데려가주시고 마치 내가 우물안에 개구리였던거처럼

 

좋은 세상을 많이 보여주시더라구요 그분은 술마시는것도 싫어하시고 아주 자상합니다

 

밥한번 먹을때도 20만원 ㅎㄷㄷ... 평소의 저로서는 무슨날 아니면 생각도못할..

 

이런 처음 접하는 세상때문에 제가 이분한테 호감이 갔던 것은 사실이지만

 

전 시간이 갈수록 맨날 투정부리고 짜증내도 다받아주시고 제생각먼저해주는

 

  이분을 진심으로사랑하게되었구

 

이분의 말대로 결혼까지도 생각중입니다

 

맨날 데이트 하면 몇십만원씩 쓰시는 분이기때문에 제가 정말 미안해서

 

밥값이라도 어쩌다가 내려다하면 (전 수능준비때문에 알바도못하고 용돈받은거 모아서 )

 

절대 못내게 하십니다  선물도 이것저것 엄청 사주시는데 ㅠㅠ

 

정말 미안해서 선물 받을때도 민망합니다 ㅜㅜ

 

선물도 좋아라 하고 냉큼 받으면 혹시라도 제가 물질적인거때문에 그분을 만난다고

 

착각하실까봐여ㅠㅠ

 

에휴....... 그나마 요즘엔 어쩌다 제가 밥값도 내고 하지만

 

한번 먹을때 마다 드는 밥값은 10만원을 넘습니다 이분은 내가 공부하는 입장이다보니

 

좋은것만 먹여야 한다며 밥값을 아끼지않기때문입니다

 

물론 그나마 어쩌다 내는 밥값 절대 아깝지 않습니다 저는 데이트비용을 내지 않기 때문에

 

그돈을 조금씩 모아서 작은선물들을 해주거든요

 

그래도 저 정말 꼭 남자친구 돈 긁어먹는 년 같단 생각이 너무 듭니다ㅠㅠ

 

오빠 주려고 선물을 고르려 해도 이분이 가지고 계신 것들이 다 고가의 것들이라...

 

괜히 허접한거 해줬다가 마음에 안들어하실까봐.....ㅠㅠ 휴...

 

그래서 말인데요 곧있으면 오빠 생일인데 이벤트랑 선물 좋은거 없을까요?

 

부모님도 모두 일찍 돌아가셔서 그동안 생일을 제대로 챙겨보지 못했답니다

 

정말 기억에 남는 생일 해주고싶은데 오빠가 얼마전에 시계가 고장났는데

 

난그냥 해봤자 얼마하겠는가 했더니.....시계 줄값만.....

 

내 시계 10개는 살수있는.....ㅎㄷㄷ... 제 시계가 30만원조금 넘는 시곈데 

 

저 이 시계살때 정말 ㅎㄷㄷ했거든요ㅠㅠ 그래서 시계도 해주기도 좀그렇구...

 

물론 제가 좋은 학교 가는게 오빠한테도 우리보무님께도 선물이겠지만

 

기억에 남을만한 생일  이벤트나 좋은선물 없을까요?ㅜㅜ

 

 

 

 

쓰다보니 너무 기네요ㅠㅠ 끝까지읽어주신분들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수능끝나면 알바해서 부모님선물이랑 오빠선물 이것저것 막사주고싶네요ㅠㅠ

 

어떤분께서 좋은 답변써주셨는데 리플 달려고보니까 그 베플 지워졌네요

베플해주신분 답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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