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 처음 써보네요
마음이 착잡해서 여러 사람한테도 조언을 구했는데 여전히 그래서 조언을 듣고 싶어서 씁니다..
저한테는 같은 고등학교를 나오고 같은대학교도 다니고 있는 3년 반을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2년정도 만나고 군대에 가게 되서 지금은 상꺽입니다
다음달에 병장이네요.
근데 정말 잘만났었어요 휴가때자주 싸우고 서운했던일 도 많았지만, 연애하면서 싸우듯 그냥 그랬습니다. 항상 전화오면 너무 반갑게 전화를 받고 내 고민보다는 남자친구의 걱정을 항상 하고 끊고 지나가다 맛있는 외국과자 가게라도 보면 항상 지나치지못하고 제가 사고 싶은걸 참아가면서 기뻐할 모습 상상하며 부지런히보내고 면회도 외출도 외박도 항상 너무먼 차비만 6~7만원드는곳을 한달에 한두번을 꼭 갔습니다.
대학생이라 돈도 없었지만 알바한 돈은 다 부어도 안아까웠고 줘도줘도 모자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게 잘못됬던 걸까요 곰같은 여자, 여우같은 여자 얘기를 하다가 우연히 상병 중간쯤 권태기가 왔었다구 고백을 하더라구요
너가 너무 잘해줬을때 우리가 더 오래가기 위해 내가 조절을 했었다. 라고 하더군요 사실 그때 권태기도 왔었다고.. 잘해줘서 고맙긴 한데 권태기가 와서 자기도 미안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말듣고 너무 배신감이 들었습니다....별거 아닐 수도 있는데 ....지난일인건데 너무 힘듭니다
상병 중간쯤 저도 기억이 나거든요..
학교사람들이랑 여러 문제도 힘들어 너무 남자친구한테 기대고 싶었을때 돈도없고 갈 시간도 없었는데 내편인 사람 만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무리해서 강원도로 면회를 간주말에 맛있는거 다먹구 힘든얘기는 굳이 구구절절 하지 않았지만 남자친구 얼굴을 보니 힘도풀리고 힘들었던게 올라와 눈물을 뚝뚝 흘리는데 갑자기 우는 제가 답답했는지 자기앞에있는 휴지를 멀리 던지고는 왜 우냐 무슨일 있냐 물어보지도 않고 짜증나 보였습니다. 그때 충격을 받고 말을 잘 못했더니남자친구가 우리 시간갖을까 해서 잠깐 갖었습니다. 지금은 좋구요
그때의 기억도 너무 비참했고 잘해주니 뒤로 물러서는 남자친구의 행동이 처음이 아니었기에 생각이 많아집니다. 저는 조절을 하면서 잘해주는게 잘 안되요..
저도 그러고싶은데 이게 남자를 질리게 하는건지.. 아니면 군인이라 부담으로 다가와 어쩔 수 없는건지..제대하고도 무섭습니다....
남자친구는 잘한다고 합니다. 그때는 그랬었지만 잘하겠다고 하는데 제가 별거 아닌거에 배신감을 많이 느껴버려서 지금 시간을 갖은 상태인데 어떤 마음을 갖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고싶을때 보러가고 먹을꺼나 마음을 챙겨주고싶을땐 챙겨주는 게 이제 계산을 하며 이건 하지말고 이건 해야지 뒷일을 생각하며 잘해줘야하는걸까요? 그러면서 제가 이 남자친구를 잘 만날 수 있을까요?
헤어짐도 두렵고 무섭고 삼년반동안 받은 상처도 쉽게 잊혀지지는 않네요 왜 좋은 기억은 생각나지않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