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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 사귄 남친이 알고보니 유부남 이었어요. 화나고 복수하고싶어요.

갈등되요 |2014.09.16 17:03
조회 96,857 |추천 89

 

 

안녕하세요 27살 흔녀입니다

방탈이지만 이곳이 조언을 잘해줄것같아서 이곳에다 씁니다 죄송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자극적인 제목도 죄송합니다..

 

 

일단 남친은 32살이에요. 1년간 연애했구요..

 

근데 보통 남친이 유부남이었단 얘기하면 모르는게 멍청한거 아니냐고 하는데 전 정말 진짜 몰랐습니다. 의심도 해본적이 없어요..

제 친구들이랑 몇 번 같이 밥도 먹었는데 제 친구들도 이상한점을 못느꼈어요

 

여행가서 찍은사진 다보여주구요. 핸드폰 잠금도 없어요

 

직장인이라 혼자사는 원룸도 있구요. 주말에도 매일은 아니지만 자주 만났어요..

 

그 외에도 정말 기타등등.. 전 그래서 연애하던중에 ‘설마 이사람이 유부남이겠어?’ 이런 의심한번도 안해봤습니다.

요새는 다들 30살 넘어서 결혼하는 추세기도 하구요..

 

그래서 정말 자연스럽게 연애했어요 1년동안.. 그냥 남들 다하는 평범한 연애한거죠..

 

그러던 중에 일이 터졌어요

 

직장 동료는 본가가 지방인데 한달에 2번정도로 자주 가는 편입니다 (저랑 유부남은 서울)

그러던중에 얼마전에 직장동료가 엄청 조심스럽게 둘만 있을 때 눈치보며 말하더라구요. 저한테 말하더라구요

 

자기가 며칠전에 본가 내려갔다 왔는데 제 애인을 본거같다고

 

(혹시 나중에 오해가 생길까봐 말하는데 직장동료는 가끔 그 유부남이 제 회사앞까지 마중을 나와서 서로 인사만 한사이에요. 거창하게 애인이라고 소개한건 아니고 그런거있잖아요. 저랑 동료가 같이 회사 나서면 그 근처에서 기다리던 남친이 동료한테 인사해서 동료가 대충 분위기 읽고 ‘아 애인이구나~’ 하는거)

 

 

 

그때는 엥?잘못본거아니에요? 하고 넘어갔죠 동료도 ‘그런가?괜히 신경 쓰이게했네 미안’ 이러고 끝났죠..

 

근데 동료가 정말 거짓말같은거 안하는 사람인데 계속 말하는 거에요.. 자기 본가를 갈때마다.. 이런 성격이 정말 아니거든요..

 

그러다보니 저도 좀 신경쓰이고..

 

동료가 보기엔 제 애인이 부인이랑 아이가 있는거 같답니다. 애기 손 잡고 어떤 여자랑 팔짱끼고 걷고있었대요.

 

아무리봐도 제 애인 같다고.. 처음엔 자기도 잘못 본거겠지.. 했는데 자기가 본가 갈때마다 보이는거보면 자기동네 사람 같대요.

이게 계속 반복되니까 미치겠더라구요.. 동료가 거짓말할 성격도 아닌데.. 혼자막 고민하다가

 

동료한테 미안하지만 혹시 또 보면 사진 찍어다 줄 수 있냐고 했어요. 제 눈으로 직접보게..

그랬더니 정말 일주일 지나고 찍어다 보여주는데

 

정말 제가 보기에도 제 애인인겁니다..

 

아들이랑 부인같은 사람도 같이 있고.. 진짜 심장이 날아간느낌이더라구요.. 멍해지고 아무 생각 안들고.. 처음엔 오해겠지 오해겠지.. 누난가보지.. 조카인가보지.. 하다가..솔직히 누나로 보이지는 않길래 ..그 사진 제 폰에 담고 만나는 날만 기다렸습니다. 처음엔 멍하더니 침착해져서.. 그리고 이틀뒤에 만나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어요

 

이거 오빠냐.. 의심할 생각은 없는데 아무리봐도 오빠인거같다.. 옆에 있는 사람 누구냐.. 이 애는 자식이냐.. 등등 말했더니

 

자긴 정말 아니래요. 정말 진짜 아니래요... 근데 사람 직감이 정말.. 여기서 뭐가 찝찝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정말 싸한목소리로 나랑 동사무소가서 등본좀 떼보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사람이 엄청 망설이면서 실토하는거에요

 

실토 다 듣는거까지 1시간 걸렸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이에 부인까지 있는 유부남이였어요

핸드폰은 2개래요. 가족용. 제꺼용.

자기 가족은 지방에 살고 자기만 서울와서 일한거죠

진짜 유부남인거 감추려고 여태 한일 들어보니 가관이었어요.

 

예를 들어 저랑 토요일 오전에 만난거면 저랑 헤어지고 바로 차나 기차타고 자기 가족있는데로 간거죠..그리고 같이 밥먹고 저녁에 다시 서울로 올라오고..

 

지 새끼랑 부인은 남편 기다리면서 지방에 있는건데 거기서 바람을 피다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전 바로 헤어지자고 했구요.. 진짜 그냥 발로 걷어차고왔어요.. 저도모르게 그사람 걷어차이고도 아무말 안했습니다. 그냥 땅만 보고..

글 마무리가 허술해서 죄송합니다

 

사람이 너무 화나고 당황하면 웃음이 난다더니 제가 그꼴이네요

 

 

여기서 이 글을 보신 분들에게 질문할게 있습니다.. 의견 부탁드려요..

 

여기서 제가 갈등되는게 있어요 이사실을 지방에 있는 부인한테 알려줘야 할까요.. 그 가정 망치려는 목적이 아니라 부인분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아들이나.. 아니면 그 부인과 아들의 평화를 위해 알리면 안되는걸까요..

 

이러다가도 서울까지 와서 바람 필 쓰레기면 저랑 헤어지고도 다른 여자꼬셔서 지 가족 몰래 바람피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추천수89
반대수4
베플잠탱이|2014.09.16 17:10
글쓴이같은 경우는 복수하려면 와이프한테 총각인줄알고 만났는데 너무화가나서 고소라도 하고싶다 간통으로 고소하실거면 증거없어도 내가 증인서겠다 하시면됩니다 간통증인으로 상간녀가 나설경우 간통처벌은 남자만받습니다
베플ㅎㅎ|2014.09.16 17:09
그런놈은 200% 또 바람피죠..알려는 주세요..
베플|2014.09.16 17:50
그 여자 생각해서 알려줬다간 님이 오히려 당할수있어요 그 남자가 선수쳐서 지 부인한테 님을 꽃뱀이나 스토커처럼 만들수있어요 그 부인도 아마 눈치채고 있을수도 있고....그 가정까지 신경쓸이유가 없는듯. 님도 충격이고 배신이고 아플텐데 맘 추스릴 걱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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