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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196의 삶

ㅠㅠ |2014.09.18 03:01
조회 2,724 |추천 6
안녕하세요

이제 스무살 된 녀석입니다.

일단.. 제 키가 196 입니다.

몸무게는 87키로? 정도 나가구요.

정말 키가 너무 커서 고민입니다.

집에서 요리 할 때도 불편하구요.

의자에 앉을 때도 불편하고, 일할 때도 무척 불편합니다.

저는 대학을 가지 않았고 현재 모 브랜드 카페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데요.

이게 정말.. 일할 때 불편한 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눈높이가 일반 사람들보다 더 위에 있으니까 밑에

작은 것들은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아요.

한 번은 일하다가 손님 커피 갖다줄려고 가는데 왠

갑자기 쪼꼬마한 꼬마아이가 사각지대? 비슷하게

할튼 테이블 구석에서 튀어나오는 겁니다.

결국 제 다리랑 충돌했고 그 어머니 되시는 분이 저에게

호통을 크게 치셨어요..

뭐 이런 적도 있구요.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점은 침대사이즈가 저랑 안 맞는

다는거..? 그냥 그래서 저는 거실에서 매트 깔고 자요..

그리고 집에서 요리 할 때...

가스레인지 높이가 낮아서 불편한 점두 있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불편한 게..

길거리 나서면 사람들의 이목 집중입니다.

키가 혼자만 크니까 어디에 있든 제 머리가 보입니다.

시선이 너무 불편해요.

버스 안에서도 혼자만 꽉 차니 불편하구요.

승용차 탈 때도 불편하구요..

근데 편한 것도 있긴 있습니다.

높은 거를 빼낼 때 큰 키 덕분에 쉽게 뺄 수 있구요.

음... 아무래도 옷을 입으면 그냥 핏감이 좋은 느낌?

뭐 이정도 입니다. 사실 불편한 게 더 많아요.

아.. 여자 만날 때도 불편한 게 있네요.

그게 제가 키가 너무 크다 보니까 여성분들도

제 키에 맞는 여성분들이 별로 없어요..

한 때 182여자친구 사겼었는데 ㅋㅋㅋㅋ

길거리데이트하면 키다리커플 두명 지나간다고

수근대고 그러더군요.

170 여자친구랑 사겼을 때는... 솔직히 말해도 될까요?

진짜 초등학생 같았습니다.

아니.. 작아도 너무 작습니다 저..한테는요

82여친은 좀 그래도 눈높이가 대강 맞아서..

키스할때는 좋았네요 ㅋㅋ

요즘 막 20센치 차이나고 30센치 차이나는 커플

많이 있더군요..

근데 저한테 30센치 차이의 여성 키는 166입니다..

여자 키 166이면 그래도 큰 축인데 저한테는...뭐

너무 작죠 ㅋㅋ

저도 비슷한 사이즈의 여자를 찾을려다 보니까

참 여자친구 한 번 사귀기도 너무 힘들고 ㅋㅋ

친구들은 그래도 키가 꽤 큰 편이라.. 애들이랑 대화

할 때가 편합니다.

친구 중에 제일 작은 놈이 179인데 얘도 고개를 좀 들고

저를 쳐다보며 대화를 해서 고개가 좀 아프답니다 ㅋㅋ

다른 친구들은 그래도.. 183 185 187 등등..

간지나고 적당한 키라 부럽습니다 ㅠㅠ

우스갯소리로 저한테 3센치만 달라 뭐 그러더라구요.

진짜 .. 진짜 너무 주고 싶습니다 줄수만 있다면..

또 미래에 대한 고민도 정말 많이 되긴 하네요.

애들이 너 모델 해라 그런 소리 많이 하는데

전 그냥 취미로 모델 알바 같은거 하는건 상관없지만

글쎄요.. 전직으로 삼는건 모르겠습니다.

암튼.. 글 한 번 끄적여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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