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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뒤에야 오빠빈자리 알아서미안해

00000 |2014.09.19 04:21
조회 297 |추천 0

오빠
나는우리헤어진지2년됐지
난 오빠랑헤어진걸 잘했다고 생각하고살았다?
나한테해준게뭐라고..
우리아빠아파서입원해계실때 피시방에만있었는데뭐..
먼저 애정표현할줄도몰랐던사람인데뭐..
사귄지사년동안 그렇게 노랴불렀던 커플링도안해줬는데뭘..
남들은 헤어지면 잘해준것만 생각나서 마음아프다는데 난 아니였어
더좋은남자만날꺼라고 다짐했었지


근데오빠 내가 잘못생각했어
사년을사귀면서 오빠가족들한테 다나소개시켜줄때
나는 결혼할것도아닌데뭐하러 라면서 철저히오빨숨겼고
오빠가 다정하게해줄라치면 징그럽다며그러지말라고무색하게했던 나고
구두신고있다발아프다하면 운동화사다주고
식탐많은나 항상 먹고싶은거 사준오빠고
강아지도사주고

내가진짜이기적으로 오빨만났구나

나아빠 첫번째기일이돌아오고있어
요즘 힘든일이겹치고겹쳐..
2년이지났는데도 견딜수없이힘들다보니까무의식적으로 오빠가생각나길래 ... 이못됀년 이제야 느끼네
벌이라생각하고 찾아가고싶은거 꾸욱참았어

여자친구생겼더라
나랑사귈때부터유일하게연락하던 누나더라
치..이래서남녀관계는모르는겨 ㅠㅠ

내이십대초반을 함께한오빠
미련이라기보다
내가그동안 내위주로 오빨생각하고
잘해줬던게더많은데 못해준거가지고미워하면서산게미안해서

카톡으로 보낼까봐 여기에라도 두서없이끄적이면서 참는다..

뭔가내얼굴에내가침뱉는글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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