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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할배님..

ㅇㅂ나ㅍㅁ나 |2014.09.21 16:16
조회 1,069 |추천 4

아.. 진짜 3주전일인데 지금도 치가 떨리네요..
탄천길아시죠? 아침 10시쯤에 여친이랑 같이 걷고있었는데요.. 아침이라서 노인분들이 많더라고요..
탄천길도 길이 2개로 분리되어있잖아요.? 오는길하고 가는길 앞으로 걷고있었는데 여친폰이꺼져있어서 제폰에 여친한테 전화왔습니다 가족이 아파서 병동관련된 일인데 여친이 받고 끊는순간 저멀리 어떤 노인분 2분이 오시더군요? 그것도 길을 딱 가로막고정중앙에서 말입니다. 그래서 여친하고 제가 옆으로 비켜가는순간 그분이 그대로 어깨로 강타 ...
여친이 넘어질뻔한걸 저가 잡아서 안넘어지고 저도 상당히 아팠습니다... 그래도 부딛혔으니까 저가 그분한테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물어보니
계속 가시다가 멈춰서
저한테 손을 까딱까딱...
"네?" 했더니 바로
"야이 새끼야"
"네?????"
"젊은놈의 새끼가 대가리가 쳐 돌았나"
이러시더니 다가오셔서 제 머리를 손가락으로 3번미시더군요..
"왜 그러세요?"
"강아지가 상황파악안되냐? 너이새끼야 지나가던 사람을 쳤으면 얼른 달려와서 무릎꿇고 빌어야 되는게 아니냐? 그리고 멀리서 보니까 전화하던데 길에서 그따구로 전화하라고 배웠냐?"
이러시고 주먹으로 제 머리를 때리려고 하시길래
상황이 않좋게 돌아가는것 같아서 여친보고 뒤로가있으라고 했죠... 그러고 저가 이런식으로 말했습니다.
"저기요.. 저가 죄송하긴 한데요 길을 그렇게 다 차지하시면서 걸으시면 다른사람이 피하기가 어렵잖아요. 그리고 아까 어깨로 제여친하고 절치시더니.. 사과까진 안바래도 이러시면 않되는거 아닙니까?"
이렇게 말했더니 정확히 이렇게 말하시다군요

정확히 한토시도 안틀리고.이렇게 말했습니다.
"젊은놈의 새끼가 가정교육을 이따구로 배웠냐? 역시 애새끼 보면 그 애미 애비도 저급한지 안다니까"

이러니까 옆 모인분도 "젊은새끼가 ~~~"
이런식으로 말하시고
이때 엄청 참았습니다..
"저기요 여기서 왜 제 부모님이 언급되는거죠? 무슨 연세가 벼슬인줄 아시나 본데 이러시면 않되죠"

이러니까 얼굴이 시뻘게지면서 절 치려고 하시다가
제가 몹집이 더 좋으니까 못건드리겠는지 뒤에 가있는 제 여친을 부르더라고요..

제 여친이 머뭇거리니까
그자식 왈
"썅년아 쳐불렀으면 달려와야지"
와 ..... 진짜
제 여친이 와서 죄송하다고 연신 그러니까 더 만만한지 아는지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로 엄청 씨부리면서 여친을 밀더군요 여친은 울고 진짜...
이건 아니다 싶어서 큰소리로 "저기요"
"자꾸 이러시면 경찰서가서 이야기하시죠"
이렇게 말하고 휴대폰꺼내들고 112쳐서 보여줬더니
얼굴 시뻘게져서 삿대질해대며 가더군요 .. 진짜

지금도 생각해보면 너무 화납니다...
뭔 나이먹은게 벼슬인줄아나...
나이만 먹으면 지가 왕인줄아나....
이런분 만나면 진짜 기분잡칩니다
바로 여친 집에 대려다 주고 저도 집에갔는데...

여러분도 이런분 만나면 시간끌지마시고 바로 상황종결하세요..
길어지면 오히려 기분만 잡칩니다..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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