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고 신기했던 꿈(?)
15
|2014.09.21 20:57
조회 975 |추천 4
안녕하세요.
전 15살 여자입니다.ㅎㅎ
매일 눈팅만하다가 판에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ㅎ
이야기가 별로 안 무서울지도 모르겠지만
저한텐 너무 무서웠던 일이라서 일단 풀어봅니다.
글솜씨가 없어서 좀 긴 글이 될 것 같...은 예감ㅋㅋㅋ
편하게 음슴체로 ㄱㄱ!!!
.......
때는 올해 봄.
나는 그때 전과목 학원을 다니고 있었음.
아는 사람은 많았지만 친한 사람이 없어서 외로왓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과목학원이라 피곤하기도 하고
심심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힘들었음ㅠ
그렇게 친한 사람도 없이 학원을 다니다가
시험기간이 되어버렸음.
시험이 딱 2주 남아서 학원은 더 빡쎄게 하기 시작했음.
그만큼 나도 마음잡고 열심히 공부했음!!!!!
나란 여자 승부욕 폭발함!!!!!ㅋㅋㅋ!!!!!!
오오로오ㅗ오고로오오오오곡오오!!!!!
...
아무튼간
그래..바로 그 날 이였음.
학교 끝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너무 피곤한 거임.
어깨도 뻐근하고 눈은 계속 감기고
하지만 나는 시험기간인지라 학원에 꼭 가서 공부를 해야만함!!!
성적을 많이 올리고 싶음!!!!!!우오오오오ㅗ오오오오!!!!!!!
하.지.만
학원 갈 시간까지 1시간 남짓 남은 상태였는데
잠이 너무 오는 거임...
그래서 잠깐 침대에 누워 있어야겟음 하고 벌러덩 누웠음.
그러다 자버릴까봐 눈은 계속 뜨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갑자기 방밖에서 엄마 목소리가 들렸음.
엄마께서 퇴근을 7시에 하시는데
내가 누운 시각은 4시였음..
엄마 목소리가 들린다는 것은 벌써 7시란 이야기가 됨....
나는 멘붕이 왔음 ㅋㅋ큐ㅜㅠㅠㅜㅠㅠㅠㅠ
나도 모르게 자버린 거임..?ㅠㅠㅠㅠㅠㅠ젠자유ㅠㅠ
학원은 5시에 시작하는데 완전 늦어버림 ㅠㅜㅜㅠㅠㅠㅠ
방밖에서 엄마가 전화통화를 하는 거임.
그런데 통화 내용이 이상함;;
(여기서 제 이름을 ㅇㅇ이라 하겠음.)
"ㅇㅇ이가 지금 10가 다 되가는데도 집에 안 들어와!!"
?????????!!!!!!!!?????!?!?!?!?!?!?
엄마가 울먹이며 아빠한테 전화를 하고 있는게 아니겠음???ㅋㅋㅋㅋㅋㅋㅋ
난 방에 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벌써 10시가 다 되간다니..ㅋㅋㅋㅋ
방이 어두워서 내가 없는 줄 알았나 싶어서
나는 얼른 방 밖으로 나갔음.
엄마가 전화통화하는 게 보였고
시계를 보니 9시 50분인거임.
그래서 난 엄마한테
"엄마 나 여기 방에서 자고 있었는데!!!"
말했음.
하지만 엄마는 날 못 본 듯 했음;;;;
계속 울먹이고 있는 거임;;;;;ㄷㄷ
못 들었나 싶어서 나는 엄마한테 다가가 엄마 눈 앞에서 손을 흔들었음.
그런데 엄마는 진짜로 못 본 듯이 슥 지나갔음;;;;;ㄷㄷ
난 갑자기 무서워졌음...
내가 갑자기 투명인간이 되버린 건가..이거 꿈인가?
엄마를 계속 불러봤지만 엄마는 절대 내가 있는 곳을 쳐다보지 않음;;;
엄마는 어떡해어떡해 ㅠㅠㅠㅠㅠㅠ하면서
학원쌤에게도 전화하고 할머니 댁에도 전화하고 우리반 담임쌤에게도 전화함 ㅠㅠㅠㅠㅠㅠㅠ
ㅁㅊ 난 엄마 앞에 있는데 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전화를 하는 엄마께 하지말라고 소리쳐댔음ㅠㅠㅠ
그럼에도 엄만 못듣고 전화를 계속 해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무서워서 난 엉엉 울음 ㅠㅠㅠㅠㅠ
하지만 엄마는 내가 안 보이는 가봄 ㅠㅠㅠㅠㅠ
엄마가 담임쌤에게 전화를 하고 있는 그때 할머니가 왔음.
"ㅇㅇ이 아직도 집에 안 들어왔어?"
할머니는 매우 당황하시면서 말씀하셨음.
나는 솔직히 할머니가 오시고 내심 기대했음.
혹시 할머니는 날 볼 수 있을까?
하고 할머니께 소리쳤음!!!!
"할머니 할머니!!!!저 여깄다고요!!!여깄어요!!!!!!!!!"
정말 힘껏 소리침!!!!!!!!!!
내가 소리치자 할머니께서 갑자기 이리저리 둘러봤음;;
내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할머닌 내 목소리가 들리는 가봄;;;;;
그때 엄마가 할머니한테 말함.
"경찰서에 신고 해야겠어."
??????
안됔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
솔직히 창피하지 않음?ㅠㅠㅠ집에서 엄현히 자고 있는 사람이 실종 신고가 된다고ㅋㅋㅋ ㅠㅠㅠㅠㅠ
안돼!!!!나 내일 학교 어떻게 가!!!!?!!
난 있는 힘껏 다시 소리쳤음.
"여깄어요 저 여깄어요!!!!!!!!!"
진짜 크게 소리쳤음.
진짜 소름돋은 건 그 순간,
.......
할머니가 날 딱 쳐다봤음.
눈이 딱 마주침;;;ㄷㄷ
그러자 갑자기 눈 앞이 밝아지는 게 아니겠음??ㅋㅋㅋㅋㅋ
그리고 뭔가 슈슉 들어오는 게 느껴짐.
난 눈을 떴음.
할머니 왈
"ㅇㅇ 여기서 자고 있었구만."
?????????
눈을 떴는데 난 침대에 있는 아니겠음???ㅋㅋㅋㅋ??
할머니는 내 앞에 있었고 엄마는 여전히 담임쌤에게 울먹이며 전화를 하고 있었음...ㄷㄷ
너무 무서웠기에 일어나자 마자 난 막 울기 시작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 나 여깄다고 몇번이나 말했잖아 ㅠㅠㅠㅠㅠㅠㅠ!!!!!"
이러면서 울었음ㅋㅋㅋ ㅠㅠㅠㅠ
할머니는
"ㅇㅇ이 여깄다고 말했대잖아."
이럼서 대꾸해줌.
엄마는 황당함에 어버벙 하면서 담임쌤에게 죄송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음.
그러면서 엄마가 나에게 말함.
"네가 여깄다고 말을 언제 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참 이상한게 이게 꿈이라고 보긴 너무 생생함.
처음엔 그냥 꿈인줄 알았음.
근데 정말 엄마는 학원쌤에게도 전화를 하고 아빠한테도 할머니께도 담임쌤께도 전화를 했다는 거임.
그리고 내가 꿈에서 본 시각은 9시 50분이였는데
내가 실제로 일어난 시각은 10시였음.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무슨 유체이탈 같은 걸 한 걸지도 모름 ㄷㄷㄷ
할머니가 아니였으면 어쩌면..못깨어 날수도 있었을 것 같음...ㄷㄷ
이렇게 생각하니까 너무 무서운데 이걸
엄마한테 말하려다가 말할 분위기가 아니라서 말을 안 했음 ㅠ;;
정말 유체이탈을 한 거면 신기한 경험을 한거임...
그때만 생각하면 무섭지만 이제 생각하면 뭔가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그 다음날
그 다음날,
나는 반 애들의 웃음거리가 되었음ㅋㅋㅋㅋㅋㅋㅠvㅠ
ㅋㅋㅋㅋㅋㅋ
애들이 그날은 계속 날 놀려댔음ㅋㅋ큐ㅠㅠㅠㅠ
어쨌튼 이번년에 내가 겪은 일 중에 가장 신기한 일임.
작년까지만 해도 가위한 번 눌려보지 않았던 나였기에
정말 신기했음.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 일이 있은 후로
가위가 몇 번 씩 눌렸어요.
처음 눌렸 던 가위가 제일 무서웠는데 시간이 된 다면
그 이야기도 풀어볼게요!
그나저나 글솜씨가 없어서 재미없었나요 ㅠ
그렇담 죄송 ㅠㅠㅠㅠㅠ
그럼 전 20000
물러갑니닷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