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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결혼식에서 만난 그 남자

지방여자 |2014.09.21 22:38
조회 21,752 |추천 1

4년동안 단 한번도 못만난 그를 처음 만난 곳이 결혼식에서 만나다니...

내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그 결혼식에서 만날거란 생각을 단 한번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그 유명한 엄친아 결혼식을 갔을 뿐인데....

그를 만나게 되어버린것이다.

 

내가 그는 약 5년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처음 만났다.

 

나는 경치좋은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몇개월 쉬다가 다시 담당 매니저님의 부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게 되었다.

그당시 나의 나이는 21살 다시 돌아간 레스토랑에는 나랑 동갑인 또래가 없었다.

그러나 딱 한명이 있었고, 바로 "그" 였다.

 

그 남자의 첫인상은 정말 또라이였다.

그 남자는 내가 알고 있던 사람들과 생각이며, 행동이 다른 그런 사람이었다.

 

나는 키가 작고 전반적으로 왜소한 스타일이었고,

그는  키도 180이 이상이었고, 요즘 말하는 우연석처럼 어깨깡패였다.

 

패밀리레스토랑에서는 나는 안내 직원이었고, 그는 서버였다.

나는 좌석으로 손님을 안내하면 손님 인원수대로 포크와 나이프를 셋팅해주고 메뉴판을 펼치며 손님에게 "메뉴판 보고 계시면, 주문은 담당서버님께서 오셔서 도와드릴겁니다."했다.

그럼 그 후에 담당서버에서 손님 정보를 알려주고 나는 입구쪽으로 다시 나의 발걸음을 옮기는데 그럴때마다  이상하게 그 사람에겐 많은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힘든 물건을 들거나 높은 곳에 있는 전등을 교체하거나 할때 내가 키가 작고 왜소해서 빠득빠득 힘들게 하는데 그 남자는 나를 보고 "크크크크크큭" 비웃고 그냥 내 옆을 지나가는데 진짜 기분이 상했었다.

무슨 남자가 저런가 싶어서 말이다. 물론 꼭 도와달라는건 아니더라도 그걸 비우속 가니 속상했기 때문이다.

 

내가 아르바이트에서 주된 업무는 앞서 말한대로 안내이지만 화장실 점검도 하고 계산도 하고 가끔 손님이 폭발할 시간에는 서버일도 하고 바텐더일도 했었다.

그 만큼 많은 면적을 다녀야하다보니 우리 안내팀은 무전기를 착용하고 다녔다.

예를 들어, 손님이 오시면 무전기로 알려주어 손님 맞이 하러 입구로 나가야 하기 때문이었다.

그럴때마다는 나는 급하게 뛰어나갔고, 그 남자는 또 나를 보고 비웃었다.

 

그러더니 어느날 뜬금없이 내 핸드폰 번호를 물어보는게 아닌가...?!

 

그 당시 나의 생각은 여전히 뚜렷하게 기억이 난다.

'내 폰번호를 저 자식이 알아서 머하게?!'

그래서 난 그 사람에게 내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았다.

 

그랬는데, 뜬금이 알바를 마치고 나니 나에게 모르는 번호로 문자 한통이 왔었다.

'누구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수1
반대수8
베플라르끄앙시엘|2014.09.22 10:18
아직 재미가 없는데 왜 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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