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여자입니다.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반대를 많이 누르실 것 같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스크롤이 너무 길어서 짜증나실 거 같습니다.
폰으로 쓰는 것이고 두서 없이 쓰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일주일 전 금요일 저희 아버지께서
배가 너무 아프셔서 자고 있던 저를
깨워 응급실에 가자고 하셔서
택시를 타고 대학병원에 갔습니다.
그때까지는 아빠께서 링겔도 꼽으시고
저랑 얘기도 잘하시고 그러셨습니다.
그때는 외할아버지께서 폐암 말기시고
운명하실 거 같아서 어머니께서 할아버지를
간호하셨고 저는 아빠 옆에 있었습니다.
그러다 아버지께서 너무 아프셔서 진통제를
맞으시고 조금 수월해 지셨는지
링겔 꼽으시고 바람도 쐬셨습니다.
잠시 제가 할아버지 보러 올라갔다가
집에 잠시 들리고 저녁 7시쯤 이모께 전화가 왔었습니다.
다급한 목소리로 빨리오라고
지금 아버지 상태가 안좋으시다고
그래서 부랴부랴 택시 타고 병원을 갔더니
병원 침대에 묶여 있던 아버지가 계셨습니다.
저와 어머니는 너무 놀랐고
이모께 들어보니
어떤 주사를 맞으시고 쇼크가 온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 전까지 ct촬영도 하셨고 내시경도 찍으셨는데
ct 검사 결과에서는 까만점이 보이기는 하는데
그렇게 신경 안써도 될 것 같다고 했고
내시경 결과에는 위에 세균이 발견되서 조직검사를
했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저희 아버지를 손 발을 너무 꽉 묶어서 피가
통하지를 않아 손가락 발가락 끝에 피가 통하지를 않아
까맣게 변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는 너무 꽉 묶은거 아니냐고 이제 풀어도 되는 것 아니냐고 그랬더니 간호사가 아직은 안된다고
의사가 오면 풀어준다고 했고 의사가 와서는 그제서야 풀었습니다.
대체 왜 쇼크가 온거냐고 어머니께서 물어보셨더니
알코올 중독 때문에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니께선 아무리 술을 많이 먹고 그래도
집에서 한 달 동안 안드셔도 발작 한 번도 일으킨 적이 없는데 라고 하셨는데 의사가 하는말이 환경이 변해서 발작 일으킨거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의사말이 기가 차덥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버지의 상태는 안좋아지셨고
숨도 가쁘게 쉬시고 혈압은 떨어지고 열은 계속 오르셔서 정신을 못차리시덥니다...
간호사가 옆에서 계속 말시켜보라고 해서 어머니와 저는
누군지 알아보겠냐고 아버지께 물어보고 대답은 다해주시더라구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상태는 호전되지 않으셨고 링겔을 꼽은 갯수는 점점 늘어나고 밤이 깊어갈수록 의사의 모습이 보이지 않덥니다.
(보통 병원에서는 당직 의사가 두 세명 정도 인걸로 알고있는데 아닌가요...?)
아침이 되어서야 의사의 모습이 보였고 아버지께서는 정말 곧 돌아가실 것 처럼 그렇게 계셨습니다.
의사의 말로는 조직검사 결과 위에 세균이 위 속에서 고름을 일으켜 농양을 만들고 결국 패혈증 까지 왔다고 합니다.
최악의 경우가 있으니 빨리 인공호흡기를 달고 중환자실을 갈 것인지 그냥 포기하고 편하게 보내줄 지 결정하라고 하덥니다.
정말 저한테는 힘든상황이 딱 그시기에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고 이모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저에게는 외할아버지도 중요했지만 아버지가 더 중요해서 장례식은 가지를 못하고 중환자실 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인공호흡기 다는 걸 보고는 저희 아버지의 온 팔에는 링겔들이 차지하고 있었는데 아버지의 의식이 있는동안 생살을 찢어 호스를 삽입하고 있었습니다.
저희아버지는 계속 아프시다고 집에가고 싶으시다고 왜그러냐고 계속 울부짖으셨고 생살을 찢는도중에 피가 터져서 어머니께서는 놀라셔서 의사한테 말하니
의사가 하는 말이 더 과관이더군요.
어??피터졌네 마취해야겠네
그제서야 그러더군요...
제가 예민하게 받아드리는 겁니까??
보통 다 그런가요??
중환자실에 같이 들어가면서 아버지는 정신을 못차리고 계셨습니다.
이름있는 대학병원에서 마치 환자를 실습대상인 마냥 그래도 됩니까??
보통 의사들은 환자들을 냅두고 자러갑니까??
환자가 아프다고 하면 달려와서 확인해봐야 하는거 아닙니까??
제가 예민한건지...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그저 그사람들 에게는 저희아버지가 실습대상 이라고 여겨지는 것 같아 화가 납니다.
대학병원이 이래도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