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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냥이엄마 |2008.09.11 10:32
조회 1,029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도 역시 톡을 매일매일 날마다 즐겨서 읽는 한 처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너무 고민이 되는 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학교때문에 친구랑 같이 원룸에서 자취를 할 적에(지금은 취업해서 일하고 있는 중이고요)

고양이가 너무 키우고 싶어서

새끼 고양이를 분양받아서 지금 까지 1년정도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냥이 너무 귀엽고 이쁜 짓만 해요.ㅠ

근데 한달전쯤 우리 냥이도 좀 외로워 하는 것 처럼 보이고 해서 다른 냥이를 한마리더

분양을 받았어요. 원래 키우던 냥이는 여자아이고 늦게 데려온 냥이는 남자아인데요.

남자아인 중성화 수술을 한상태고요. 첫날에 적응을 너무 못하고 침대 밑에서 나오질 않아서

제가 먹을 것도 계속 주고 놀아 줄려고 노력을 많이 했죠.

한번 안아 볼려고 하는데 그 녀석이 저의 팔을 완전 푸욱~~ 긁었어요ㅠ

지금도 상처가 깊게 남아서 보기가 좀 흉하답니다.ㅠ

(사진도 올리고 싶은데 친구가.. 볼까봐;; 그럼 또 잔소리ㅠ)

그래도 전 꾸욱 참았어요. 처음이니깐.. 별 소리 안하고 그래도 이뻐해줬어요

근데 몇일 지나고 나서부터 밖에 나오더니 정말 밉상짓만 하는 거예요.

밥도 너무 많이 먹고 지 밥 다 먹고 나면 여자아이 밥 뺏어먹고 먹고있는데 얼굴 쳐서 지가 먹고

내가 침대에 누워있음 지가 올라와서 대자로 뻗어서 날 밀치고 지가 누워있고;;

물건들을 다 떨어뜨려 놓고 보리차팩도 다 물어뜯어놓고..;;

글고 여자아이 자고 있음 계속 가서 툭툭치고.... -_- 응가도 어찌나 많이 싸는지,ㅠ

그 녀석이 오고 나서 매일 화장실을 청소해야해요ㅠ

밤만 되면 주방문을 열고 들어가서 창문을 열고 계속 울어요. 너무나 시끄럽게ㅠ

전 그것 땜에 일주일 정도 불면증에 시달렸고 꿈도 계속 악몽만 꾸고요ㅠ

그런일이 자꾸 반복이 되다보니 전 이제 그녀석 꼴도 보기 싫은거예요. 나오면 자꾸 째려보게 되고

엉덩이한대 퍽치고 여자아이랑만 놀아주고.. 그러다보니 그녀석도

내가 자기를 싫어한다는 걸 알았나봐요. 날 쳐다볼땐 정말 미간에 주름이 완전 잡히게 쳐다보고

친구가 집에오면 좋다고 친구 쫓아다니다가 제가 오면 침대밑으로 도망가는 거예요

제친군 "니가 얼마나 괴롭히면 그라노" "쫌 이뻐해주라" 이러고ㅠ

걘 그녀석이 울어도 잠 대게 잘자거든요. 글고 그녀석 친구가 잠이 들고 제가 막 잠이 들려고 하면

그때부터 미친듯이 울어댑니다. 정말 미쳐버리겠어요ㅠ

그녀석땜에 친구랑도 매일 싸워요ㅠ 친군 이뿌다고 자꾸 부르고 전 보기 싫다고 짜증내고...

잘 키워 주겠다고 다른집에서 입양해온 냥인데... 첨엔 정말 잘 키우려고 했는데요

진짜 보면 볼 수록 너무 미워요ㅠ 그 녀석땜에 저도 정신이 이상해지는.. 듯하고요..ㅠ

전 정말 동물들 대게 좋아해요. 이쁘게 생겼든 못생겼든 동물이라면 다 귀여워 하고 좋아하는데요

첨에 제가 정말 나쁜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뿌게 보려고 정말 노력 많이했어요

근데 ..... 날이 갈수록 더 싫어져요ㅠ 아무것도 모르는 고양인데... 나 혼자 이렇게 싫어하고

짜증내고 그러니깐 꼭 미친사람 같아요;;ㅠ 어쩌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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