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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제가 그렇게 많이 뚱뚱한가요?/

슬퍼 |2008.09.11 10:59
조회 2,504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서울에 사는 21살 대학생(유학생) 입니다.

작년까지에 한국에 들어와서 갑자기 쓰러지는 바람에 응급실 행으로 몇일 간 금식으로 인해

살이 빠졌었지만 그 기쁨도 잠시..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다시 살이 불더군요; 10kg 정도 찐듯하네요 ㅠㅠ.. 

 참고로 50 넘습니다. 60은? ㅠㅠ..비밀!!

그리곤 방학을 맞이해서_부모님도 뵐 겸 한국을 다시 찾았는데요.

여기 언니들은 무슨 170/45~50?

여름이여서 그런지 여기를 가 보아도 홀쭉 저기를 가보면 날씬...

더 충격적이였던건.. 지하철을 탔는데 몸무게가 (미국에서볼때) 그냥 마르진 않으신분 인데

짧고 곱디고운 색으로 치마를 입으셨드라구요.

바로 뒤에서 여자 세명이 그 분을 쳐다보면서 "아우~자신감 쩐다" 라고 말하는걸 들었는데..,

그말 듣고는 미국에서 당당히 치마입고 다니던 자신감을 못 찾겠어요 ㅠㅠ

부모님도 제가 치마 좀 입고 다니게 살빼라고 하시고 ㅠㅠ

오죽하면 언니들과

"내가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되면 종아리30cm 허리30cm안되는 애들은 외출 금지령을 내리겠어 ㅋㅋㅋㅋ얼굴은 뭐_고아라 얼굴크기 1.5배 이상" 이라며 쓰디쓴 농담을 합니다ㅠㅠ

 

이제 겨울이 와서 그나마 행복하긴 합니다만. . . 하지만 볼살.. 젖살은 25까지 달고 살아야 되는데

 

남에게도 너그러운 한국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르는 사람에게까지 상처 줄 필요는 

없는 거잖아요. 자기 할 일 만 열심히 하면 더 멋 지지 않을까요? ㅠㅠ...

 

전 오늘도 예쁜언니들 구경을 하며 배란다에 매달려 쓰디쓴 눈물을 삼키며 방콕.....ㅠㅠ

 

맞춤법 틀려도 이해해주세요. ^^

악플은.........소심한 제게 크디큰 상처가 됩니다.

 

다들 좋은하루 되세요!!!

여자분들_ 우리 힘내요,

세상은.. 꼭 말라도 당당히 살아갈 수 있다는걸

훗날 이라도 꼭 보여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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