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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저기요..의 공포

qwe |2014.09.23 23:29
조회 219,895 |추천 14
전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 ㅜㅜ

저는 여자! 야간 요금이 적용되는 9시에 목욕에 가서 10시반쯤 나오는 길이었는데요..

혹시 롯데백화점 관악점 후문과 마을버스정류장 모퉁이라인을 아시는지요..? 항상 보라매공원 운동족들로 붐비는 길인데.. 오늘은 텅 비었었어요ㅜㅜ

흐업.. 그런데 지나가야할 모퉁이의 마을버스정류장에서 왠지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 뒷태 한분이 계셨는데

군화같은 부츠에, 파뿌리같은 머리가 등에 대롱대롱..그리고 모자를 쓴 형체가 보이는겁니다. 그런데 이 형체가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뒷걸음질을 치시는데 몸은 미동이 없는.. 그래서 괜시리 저는 옥수역귀신처럼 갑자기 앞모습을 보여줄까 무서워 저는 빠른걸음으로 지나치려는 찰나!

"저기요!" 하고 뛰어오는 소리가 들려오는겁니다.

분명 그 형체분을 소리없이 지나친것같은데 저게 왜 날 따라오지??? ㅜㅜ

하고 그만 "악"~ 하고 소리를 크게지르고..

백화점 정문앞 횡단보도를 향해 뛰어갔어요ㅠㅜ

구런데 그 저기요가 또 들리더니..

날 추격하나? 싶으면서 너무 무서운거 ㅜㅜㅜㅜ

더 달리면서 겁에질려, 살짝 뒤를돌아봤는데..

아뿔싸! 그 남자인지여자인지모를 형체가 아니라 젊은 남자더라고요.. 그 사실을 알았음에도.. 놀란가슴은 진정되지않아.. 계속 뛰어 횡단보도까지 안착했다는...

... 집에와 생각해보니.. 아직도 겁에질려 심장이 벌렁벌렁 하면서도.. 제게 "저기요~" 하고 외친사람은 얼마나 또 저땜시 놀랬을까ㅋㅋㅋㅋ 웃긴겁니닼ㅋㅋㅋㅋ

미안해요..저기요의 젊은남자분..ㅜㅠ
그 버스정류장의 무서운형체분만 아니였음 친절히 인사해드렸을텐데 ㅜㅜㅜㅜ ㅋㅋ 아무튼.. 저기요를 외치실땐..
상대방이 놀라지 않게 배려도 부탁해요..

예전엔 집에걸어오는 골목길에서..분명 각각 남자 2분이 걸어오고있었고, 멀리떨어져있어서.. 설마 퍽치기일까 조마조마 걸어오고.. 아파트 현관문을 비번으로 열고있는데..
한분이 문뒤까지와서 대뜸 "저기요,연락처알려주실수있나요?" 하는겁니다..

와 문앞까지와서 진짜 도둑놈인줄 알고..죄송합니다을 외치고 현관자동문이 얼른 닫히길 기다려쬬.. 다행히 별일없이 가셔서 망정이긴한데..저기요 하시는 남자분들.. 본인들은.. 용기를 내셨겠지만.. 배려해주시며 용기내주시길 바라며..

마무리가..안되요.. ㅜㅠ
추천수14
반대수427
베플신발|2014.09.24 17:42
설레발 쩌네
베플|2014.09.24 17:42
길가다 헌팅 당했다고 자랑? 글쓴 의도를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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