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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이후 합의 고민중

짜증나 |2014.09.25 16:48
조회 31 |추천 0
자다가 문 흔들리는 소리에 화들짝 깼더니
흰봉투하나가 문 밑으로 들어와있더라.
열어보니 피의자 지인의 선처를 부탁하는내용.

이렇게 예고도 없이 남의 집에 무작정 찾아와서
피의자가 한 행동때문에
조그만 문소리에도 신경쇠약이 오는 난데
문을 흔들어 굉장히 위협적으로 다가오고는 기척이 없자 편지만 달랑 두고 갔다.

굉장히 무례하고 기분 나쁘다.

선처를 부탁하는 편지또한 가관이다.
사건이후에 망가져가는 피의자를 보기 안타깝고 합의 안해주면 나한테 좋을게 없단다.
내입장에서 보면 협박당하는거 같은 위압감있는 내용이다.

편지 어디에서도 피의자만 얘기하지 피해자인 내가
당했던 고통에 대해서 일절 사과도 없다.

당시 내가 촬영해서 경찰에 넘긴 동영상을 이 편지 주인인 피의자 지인이 봤다면 나에게 이런 불쾌한 편지따위
보내지 못했을것이다.

자기들도 자식이 있을꺼고 만약 딸이 있다면 아버지로써 입장바꿔 생각해 봤기를.

편지가 놓인후 혹시 밖에 안가고 있을까봐 소리 죽인체 침대에 납작 업드려서 1시간 넘게 있다가 겨우 편지로 다가가 읽었다.

가해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활하는거도 모자라 여자만 있는집에 나와는 일면식도 없는 자기 친구가 합의해달라는 편지를 갔다준데니 주소를 알려줬나보다.
여기서. 무서워서. 살수가 없는데 집도 안나가서
이사갈수도 없다.

아직 어린 여자애에게 배려따위 찾아볼수도 없다.

생판 모르는 남자들이 내집주소를 알아도 어쩔수 없는상황.

사건이후에 내가,우리 가족이 어찌 됐는지는 상관도 안한채 그저 자기 벌받을까 합의서만 중요한 가해자와 그 지인들.

합의안해주고. 싶은데 그럼 처벌받고 그후에 더 큰 보복을 할까 가족들이 두려워해서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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